주일 대표기도문(12.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아멘
거룩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한 해의 끝자락, 12월 첫째 주일 첫 시간을 하나님께 예배드리고자
원근 각처에서 모인 주님의 백성들이
갈급한 심령과 말씀을 사모하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예배하오니
주님 홀로 영광을 받아주시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매년 맞이하는 절기이지만, 금년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땅에 살고 있는 피조물에 불과한 사람들이
마치 세상의 주인이며, 역사의 흐름의 주체인 양 행동하며,
창조주 하나님을 외면하거나 적대시하는 현상들을 목도하게 됩니다.
성령 하나님,
이 땅을 새롭게 하시고 다시 한 번 이 나라에 부흥의 불길이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정의롭지 못한 행위와 하나님의 공의에 반하는 그 어떤 권세도
하나님의 권능 앞에 무력해지는 놀라운 역사를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이신 이 땅의 교회들이 터를 잡고 있는 이 나라가
자유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내고, 하나님의 섭리하심 가운데
자손만대에 이르도록 번성하게 하여 주시며,
땅 끝까지 복음을 들고 전해 나아가는 복된 민족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금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나온 날들을 돌아봅니다.
분에 넘치는 과욕으로 큰일을 행하려 하지 않았는지 반성하게 하시고,
동역하는 교우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며
교회의 덕을 세우기에 힘썼는지 돌아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내년에는 진정한 교회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며
교회를 찾는 새 가족과 우리의 이웃들을
내 몸과 같이 더욱 사랑하고 품는 따뜻한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전심으로 기도하며 애쓰는 우리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암 투병 등 건강의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힘들어하며
눈물로 기도하는 성도님들의 간절한 마음을 살펴주시고,
하나님 말씀과 성령의 감화, 감동으로 치유 받고 위로받으며
새 힘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세대 간의 갈등과 삶의 방식의 차이 등으로 힘들어하는 우리의 젊은이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힘주셔서 하나님의 자녀임을 세상에 떳떳하게 드러내는
믿음의 군사들로 굳건히 세워 주시옵소서.
몸 된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님의 크신 뜻이 계셔서 신촌교회를 세우시고 지금까지 지켜주시며
부흥 발전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교회가 많은 영혼들에게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구원 방주가 되게 하시며,
지역사회와 이웃을 품고 기도하는 교회, 사랑으로 봉사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유년부로 부터 장년에 이르기 까지 부흥하게 하시고
다음 세대를 품고 일꾼을 세우는 꿈꾸는 교회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또한 역할과 사명에 따라 교회에 많은 기관들을 세워주셨습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수고한 모든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이 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열매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새해에 새롭게 임명되는 임원과 회원들도 모두가 아멘으로 화답하고
주시는 직분에 누구나 불평 없이 감사로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이들에게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이들의 수고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로 발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실 담임목사님을 성령 충만케 하시고,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성도들의 마음이
참 소망과 기쁨과 감사로 충만하게 하여주시옵소서.
교회에 세우신 장로님들이 교회의 본이 되는 삶을 살게 하여주시고
교회와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돕는자, 지키는자, 섬기는자 로서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축복하여 하여 주시옵소서.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당회와 구역회로 모입니다.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회무와 일정들을
이견이나 다툼없이 은혜롭게 마칠 수 있도록 성령님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준비하여 올려드리는 찬양대의 아름다운 믿음의 찬양을
흠향하여 주시고, 예배를 돕는 모든 이들에게 합당한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마치는 시간까지 사탄 마귀 틈타지 못하도록 성령님 친히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만왕의 왕이시며 참 소망이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