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년 이치고 -열한 살 인생 수업-

[金先英]

쿠라하시 요우코 지음, 양 경미 옮김, 이가서 출판.

일본 작품입니다.

いちご(이치고)는 '딸기'란 뜻으로, 주인공 초등학교 5학년생, 여자 어린이의 애칭입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이치고를 위해 시골 산 속으로 이사를 가며 벌어지는 애피소드를 그렸습니다.   

아주 깊은 산 속에 집을 짓고 부모님과 곰 아저씨(아버지의 친구), 버려진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며 자연의 소중함 등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으로, 곰 아저씨의 아들인 '히카루'와의 사랑도 '살짝쿵' '예쁘게' 그리고 있습니다. 히카루는 동,식물들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소년으로, 히카루와 친해지게 되며 이치고도 동,식물들과 대화할 수 있게 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인해 아이들로부터 놀림을 받아 학교 가기를 꺼리며 도시생활을 그리워하던 이치고에게 변화가 생기는데...

우선 자연과 더불어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내용이 마음에 들었고,

이치고와 히카루의, 그 나이 또래의 앙증맞은 사랑도 웃음을 자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