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주제는 “흙은 생명의 근원. 흙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무엇이 살고 있을까요?”입니다.
장마철이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서인지 무숲 전체적으로 참석인원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주강사선생님께서 다양한 준비물을 가방 가득 챙겨 오신 덕분에 오늘의 주제 활동이 매우 원활하였으며 옆 반과의 협동 수업을 실시하여 더욱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가 있었습니다.
적절한 비유와 노래를 통하여 흙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흙속에는 엄청난 생명체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매미들은 흙속에서 매우 오랜 동안을 애벌레로 살다가 땅위로 올라와 겨우 한 달 정도 성충으로 지낼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많이 놀라워했으며 매미오줌물총 놀이를 신나게 하면서 매미와 친근감이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비가 내리니 선생님들께서는 예상 밖의 창의적이며 다양한 수업들에 열정적이셨으며 아이들도 덩달아 무척 좋아하였습니다. 지난 4월에 첫 만남이었는데 벌써 많이 성장했나 봅니다. 숲의 변화에 대한 관찰과 지속성의 측면에서 무숲 가을학기 때도 그들과 함께 수업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무등산엔 형형색색 예쁜 비옷 입은 천사들이 놀러 왔었습니다.
첫댓글 장대비속에서 정말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천사들과의 숲놀이 Wow~~^^
7월 무숲은 천상세계가 담겼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선생님, 알차게 마무리하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봄학기동안 아이들 인솔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유치부때였나 1학년때였나 비 오는 날은 가기 싫어했었는데 지금은 날씨 상관 없이 숲학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더라구요. 가을학기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믿고 맡겨주신 덕분에 봄학기 잘 마무리 한것 같습니다.
비를 몸소 체험하는 것도 색따른 경험이라 비오는날도 아이들에겐 좋은 숲놀이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너무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