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D.Ho워AD입니다.
이 글로 인해 논란이 될까 우려가 되고,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허나, 이 글로 인해 혹시나 감정이 상하는게
된다면 그때에는 사죄를 드리겠습니다.
요즘에 오프시즌 관련 글을 쓸 때마다 수십번 고민을 합니다. 글을 써야 하나 말아야 하는가 하고 말입니다.
완벽한 팩트가 아닌한 생각을 드러내는 글은 이리저리 생각해서 쓰더라도 생각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분란 또는
논란이 일어날 수 밖에 없구요. 그런 이유 때문에 글쓰기가 망설여 지면 쓰지 않는게 좋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최대한 고민하고 고민해서 쓴다면 설령 당연한 글이거나 쳇바퀴처럼 도는 주제가 될 수 있더라도
논란이나 분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도 들고, 회원분들께서 여러 좋은 의견을 주시거나 다양한 의견을
듣게 되며 생각의 폭도 넓힐 수 있기도 한거 같아 용기를 내서 글을 써봅니다.
-------------------------------------------------------------------------------------
서두가 매우 길었는데, 멜로가 지금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부적으로는 여러 사정이
복합적이지만, 최대한 좁히고 좁혀서 멜로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바로 우승반지를
노릴 수 있는 팀으로 가서 뛰느냐 아니면 돈을 많이 주는 팀으로 가서 뛰느냐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죠.
물론, 많은 돈을 주면서 우승에 가까운 팀에서 뛸 수 있으면 가장 최상입니다. 또한 많은 돈을 준다는 건 그만큼
팀의 1~2옵션으로 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면에서 자존심도 어느 정도 챙길 수 있는 것이구요.
허나, 현재 멜로의 상황을 보면 2~3년 미래를 보는게 아닌 당장 1~2년을 본다면 많은 돈과 우승 전력 두가지를 동시에
만족하는 팀은 멜로에게 오퍼하는 팀 중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멜로의 나이가 만 30살이고, 사실상 많은 돈을 받고
1~2옵션의 기량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아시겠지만 멜로가 FA 권리를 행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저번에 뉴욕으로 이적한 건 FA 이적이 아니라 트레이드로
이적한 다음 연장계약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사실상 멜로가 여러 팀을 놓고 자유 의사에 의해 선택해보는 건 처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신중할 수 밖에 없는 멜로입니다.
현재 멜로가 직접 돌아다니며 접촉한 팀은 원소속팀인 뉴욕을 포함해서 시카고-휴스턴-댈러스-레이커스로 5팀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멜로가 비슷하면 뉴욕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남고 싶어하고, 멜로 부인도 뉴욕에서 엄청 남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상황입니다. 그런 제반 상황이 있지만, 멜로로서도 대놓고 뉴욕에만 남는다고 이야기할 수가 없는게 멜로도
이러나 저러나 농구선수입니다. 2003 드래프트 동기인 르브론-웨이드-보쉬는 우승반지를 적어도 하나를 가지고 있기에
멜로도 우승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일 겁니다. 본인이 충분히 기량도 좋은데, 아직 우승반지는 커녕 파이널에 가보지도
못했기 때문에 반지에 대한 열망이 적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서 돈 못지 않게 우승에 대한 욕심도 강할 건데, 하필이면 멜로가 접촉한 팀 중에는 어느 한 팀도 돈과 우승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팀이 없다는 점입니다. 레이커스와 뉴욕은 맥시멈을 제시하면서 멜로가 원하는 한 측면인 돈에다 엄청
빅마켓이고, 멜로 부인이 원하는 지역이기도 하기 때문에 괜찮긴 합니다. 문제는 이 두 팀이 향후 1~2년 안으로 우승권의
전력에서는 거리가 멀다는 점입니다. 뉴욕은 필 잭슨을 사장에 앉히며 팀 개선의 의지를 표명하고 있지만, 2015시즌에
샐러리가 여전히 적체되어 있고, 드래프트 픽도 생각보다 없고, 챈들러까지 댈러스로 트레이드되면서 우승을 노리기는
어려운 형편입니다.
레이커스의 경우에는 멜로에게 맥시멈을 제시했는데, 문제는 코비가 2년 48밀으로 샐러리 비중이 크고, 멜로가 들어가면
거의 샐러리에 70%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게 됩니다. 거기에 만약 가솔마저 연평균 8~10밀 정도로 남게 되면 세 선수가
60밀 가까운 샐러리를 차지한다는 건데, 그러면 2~3년간 샐러리 유동성이 약해질 수 밖에 없고, 문제는 코비-멜로-가솔의
라인업이 공격은 어느 정도 될지 몰라도 수비에서는 빈틈이 많이 보이는 라인업이 될 우려가 큽니다.
뉴욕과 레이커스에 갈 경우에는 1~2년 정도만 참으면 두 팀 모두 샐러리가 빠지기 때문에 멜로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할 수
있는 장점은 있습니다. 다만, 멜로가 어느덧 30살이 넘었기 때문에 그가 1~2년을 기다릴 수 있을지 그게 불투명합니다.
멜로도 누구보다 당장 1~2년 안으로 우승을 노리고 싶을건데, 뉴욕과 레이커스는 1~2년 안으로 우승을 노리기는 전력으로
역부족입니다.
뉴욕과 레이커스가 돈은 만족하는데 우승권에서 거리가 멀어 문제가 된다면, 반대로 시카고-휴스턴-댈러스는 우승권으로는
접근이 가능한데, 멜로가 만족할 수 있는 돈을 주기는 어렵다는 게 문제입니다.
시카고와 댈러스를 차례대로 따져보면 시카고는 팀의 코어가 로즈-노아로 견고하고, 감독이 티보듀로 수비 전술의 대가인
명장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서부컨퍼런스에 비해 경쟁이 덜한 동부컨퍼런스에 있는 팀이라서 동부 상위권을 노릴 수
있고, 내친김에 우승도 노릴 수 있는 전력이 가능합니다. 그 이유가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빈약한 시카고에서 멜로가 공격을
제대로 풀어줄 수 있는 해결사 역할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로즈마저 건강하게 뛰어주면 원투펀치로 공격에서도 경쟁력이
가능하구요. 문제는 멜로가 깁슨이 남기를 바란다고 했는데, 멜로에게 어느 정도 돈을 쥐어줄려면 깁슨을 팔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거기에다 부저를 사실상 사면하더라도 멜로에게 쥐어줄 수 있는 돈은 사인앤 트레이드가 아니면 15밀 정도
밖에 안됩니다. 또한, 시카고의 구단주인 라인도르프는 유명한 짠돌이 구단주입니다.
댈러스의 경우에는 노비츠키를 3년 30밀으로 잡으며 확실한 코어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고, 감독도 댈러스 우승을 이끈
칼라일 감독이 여전히 건재합니다. 뉴욕에 있던 타이슨 챈들러도 댈러스로 복귀를 했구요. 감독이나 팀의 코어나 뉴욕에서
콤비로 맞췄던 챈들러와 호흡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보면 댈러스도 멜로가 온다면 충분히 서부 상위권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이 가능합니다. 허나, 댈러스의 문제는 댈러스 구단주인 큐반이 어느 선수에게라도 맥시멈은 주지 않겠다고 쳔명을
해버렸고, 멜로와 접촉할 때에도 다른 팀들보다 엄청 적은 2시간 남짓의 시간만 사용했다는 측면에서 멜로의 마음을 사로잡기는
힘들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만, 가장 큰 요인은 역시 돈을 만족해줄 수 없는 게 큽니다.
여기서 한 팀을 거론하지 않느냐 말이 많을 수 있는데, 휴스턴이 있습니다. 휴스턴은 좀 애매하긴 하나 엄연히 이야기하면
시카고-댈러스의 경우에 조금더 가깝습니다. 감독은 시카고-댈러스에 비해 전술 역량이 좀 많이 딸리는 맥헤일이라는게
문제이지만 선수 코어에서는 하워드-하든의 콤비가 굳건하고, 디펜시브 세컨드팀을 수상하며 수비를 인정받은 베벌리가
있습니다. 팀 밸런스도 골밑 공격에다 수비를 책임지는 하워드와 돌파에다 20점 이상 득점 그리고 클러치도 어느 정도
맡을 수 있는 하든이 있습니다. 그리고 멜로는 미들레인지에 공격에서 사실상 1옵션 역할이 가능하고, 스트레치 파포 역할도
가능하게 되어 파워포워드를 바깥으로 끌어내서 하워드 골밑 공간을 넓힐 수 있는게 가능해집니다. 팀 밸런스에다 전력으로
가장 만족할 수 있는 조합이라서 우승권을 노리기에는 가장 가까운 팀이긴 합니다.
허나, 휴스턴도 멜로를 만족할 수 없는 이유가 휴스턴 역시 맥시멈을 주기에 조금 모자란다는 겁니다. 제레미 린을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하더라도 제가 알기로 멜로에게 줄 수 있는 첫해 최대 금액이 19밀인가 밖에 안되고, 파슨스가 제한적 FA가 되어서
생각보다 금액의 운신폭이 넓은 편까지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스턴은 이번 멜로와 만남에서 모리 단장에다 하워드와
하든이 참석하고, 점심 자리에서는 하킴 올라주원까지 가세했었다고 합니다. 또한 조심스러운 이야기이지만 린의 등번호 배려
부족을 각오하면서 까지 멜로의 마음을 움직이려고 엄청 노력을 했구요. 다만, LA 레이커스-시카고-뉴욕에 비해 휴스턴은
상대적으로 좀 한적한 지역이라는 점이 멜로 부인을 만족시키기 어렵고, 중요한 건 맥시멈을 보장할 수 없다는게 큽니다.
휴스턴과 댈러스의 경우 텍사스 주에 있어 주세가 없기 때문에 맥시멈보다 아주 약간 덜한 금액을 주면 어느 정도 커버는
가능하지만, 그래도 맥시멈이라는 상징성을 무시할 수도 없구요. 특히 뉴욕이 5년에 129밀을 오퍼하며 최대 계약기간에
돈도 맥시멈입니다. 암만 주세가 없는 텍사스주 소속인 휴스턴-댈러스라 하더라도 뉴욕의 오퍼를 넘을 수가 없습니다.
멜로는 여러모로 선택의 기로에 제대로 놓였습니다. 논란이 될 수 있으나 거론한 뉴욕-시카고-댈러스-휴스턴-레이커스의
5팀 중 멜로를 데려오는데 앞서가는 팀은 큰틀에서 2팀으로 좁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폐가 크겠으나 프레임은 이렇게
좁혀집니다.
많은 돈의 뉴욕 vs 하워드-하든이 있어 우승권에 가까운 휴스턴의 대결입니다. 레이커스는 원소속팀인 뉴욕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금액을 오퍼했고, 엄청 빅마켓이라는 강점이 있지만 우승권에서 좀 많이 떨어져 있는게 문제이구요. 시카고는
서부컨퍼런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팀이 적은 동부컨퍼런스 소속팀에 감독이 좋고, 코어도 로즈-노아가 있습니다. 허나,
멜로가 온다면 샐러리로 인해 깁슨이 남을 가능성이 낮아지고, 깁슨을 남길려면 결국 멜로에게 15밀도 안되는 돈을 줘야할
정도로 멜로에게 금액을 만족해 줄 수 없는게 문제입니다. 댈러스는 노비츠키라는 코어가 있는데다 감독도 칼라일으로
괜찮습니다. 그러나, 구단주인 큐반이 맥시멈을 주지 않겠다고 천명했고, 접촉 시간도 다른 경쟁팀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었다는 게 제법 큰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뉴욕과 휴스턴의 대결으로 좁혀졌다고 보는 이유는 뉴욕은 당장 2015시즌에 악성계약이 많고, 드래프트 픽도 생각보다
남아 있는게 적어 우승권에서 거리가 멉니다. 다만, 2015시즌이 지나면 멜로를 빼고 나머지 샐러리를 비울 수 있어 새판을
짜기가 가능해지고, 5년 129밀을 제시하며 멜로에게 금액을 가장 만족시킬 수 있는 팀입니다. 거기에 멜로의 고향이
뉴욕이라서 애정이 크고, 멜로의 부인도 뉴욕에 대한 만족감이 너무 커서 떠나기를 원치 않을 정도입니다. 만약 뉴욕이
2014시즌에 동부에서 5~6위 권의 성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면 웬만하면 뉴욕에 남으려 했을 가능성이 컸다고
봅니다. 근데, 뉴욕이 포스트시즌 탈락을 했고, 향후 1~2년 간 전망도 그렇게 밝지 않다고 봤기 때문에 멜로가 각 팀을
돌아다니며 적극적으로 거취에 대한 고민을 하는 이유가 된다고 봅니다. 그 이유가 2014시즌 뉴욕의 포스트시즌 탈락은
멜로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던 시즌입니다. 그 충격은 클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더구나, 멜로의 동기인 르브론-웨이드-보쉬는 앞에서 말했듯 한 팀에서 뭉쳐서 2개의 반지를 획득했는데, 멜로는
우승반지는 커녕 아직까지 파이널 진출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기량은 르브론과는 격차가 벌어지긴 했어도 충분히
출중한 기량인데 파이널 진출을 못해봤으니 어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커져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 때문에
뉴욕이 다른 조건은 여러모로 멜로가 만족하지만 향후 1~2년간 우승 가능성이 낮은거 때문에 쉽게 선택하기가
어려운거 같습니다.
휴스턴은 돈과 반대 프레임인 우승 가능성만 따지면 사실상 멜로와 접촉한 5팀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입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 하워드-하든이라는 코어도 있고, 베벌리-존스-파슨스 등까지 세부 조각도 괜찮은데다 아식의
트레이드로 2015 1라운드 로터리픽(4~19픽)을 받아오고, 많은 2라운드 픽으로 추가 전력 보강 또는 드래프트로
인한 선수 수급 범위가 커서 장래도 유망한 편에 속합니다. 감독이 맥헤일이라는 게 좀 마이너스이긴 해도 선수
구성만 보면 이만한 팀 찾기도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또 린을 트레이드해야하는 문제는 있지만, 댈러스와
시카고에 비해 멜로에게 금전적으로는 그나마 더 만족시켜 줄 수 있는 팀이기도 하구요.
시간은 시카고에 비해 적게 썼지만, 시카고의 경우에는 로즈의 훈련을 참관하는데 시간을 어느 정도 소요한걸 빼면
생각보다 할애한 시간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로즈 훈련을 참관한건 로즈가 최근 1~2년간 부상으로 인해 공백이
컸고, 여전히 재기할 수 있을까 하는 불확실성도 있기 때문에 그걸 어느 정도 불식시키고자 멜로가 요청했거나
시카고 구단이 멜로와 만남 스케줄에서 로즈의 훈련을 넣은게 있었다고 봅니다. 이걸 빼면 휴스턴이 어느 팀보다도
멜로를 잡기 위한 구애가 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텍사스의 주세가 없는 이점으로 인해 맥시멈보다 조금 덜한
금액을 줄 수 밖에 없더라도 그 갭이 적을거라고 어필할 요인도 되구요. 다만, 멜로 부인이 엄청나게 뉴욕 또는 LA와
같은 대도시 지역에 있기를 원하고, 원소속팀인 뉴욕이 5년 129밀으로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오퍼했기 때문에 휴스턴은
뉴욕에 비해 돈과 주변 환경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우승권에는 가장 가깝고, 레이커스를 뺀다면 다른 접촉팀에 비해 금전적에서 그나마 만족해줄 수 있는 팀이
또한 휴스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적다보니 또 쓸데없이 길이가 매우 길어졌는데, 결론을 요약하자면 멜로는 돈과 우승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였습니다. 많은 돈을 줄 수 있는 팀으로 가느냐 아니면 조금 금전적 손해는 있더라도 우승반지를 노리는데
가까운 팀으로 가느냐에 대해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쯤이면 원소속팀인 뉴욕과 접촉도 마무리가 되었을
겁니다. 5팀에게 오퍼도 들었고, 빠르면 당장 현 시점이라도 멜로가 앞으로 최소 3~4년 간 자신이 뛸 팀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결정이기 때문에 1~2일 만에 빠른 결정을 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아마, 2~3일 정도의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겠고, 개인적 생각으로는 다음 주 중으로 멜로가 결정을 내릴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과연, 멜로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합니다. 멜로의 사실상 첫 FA 권리 행사의 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횡설수설 그리고 중구난방에 길이만 쓸데없이 길어졌습니다. 그런데도 귀중한 시간을 내주셔서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P.S : 서두에서 이야기했지만, 혹시나 제 글으로 인해 여러 회원 또는 해당 팀을 응원하는 팬 여러분의 감정을 매우
상하게 했다면 미리 사과 드립니다.
첫댓글 멜로 팬으로써, 멜로가 이 글을 봤으면 좋겠네요... 결정할 때 참고하게 ㅎㅎㅎ 제발 이번엔 파이널멜로좀 보자 ㅠㅠㅠ
저는 뉴욕vs시카고로 생각합니다. 서부는 너무 강해요ㅠㅠ
이렇게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불스가 멜로를 데려올 수 있는 확률이 많이 낮네요ㅠ 많은 돈은 쥐어주지 못할 걸 알고 있었지만 깁슨을 지키고 15밀밖에 줄 수 없다니 슬프네요 깁슨을 지키지 못한다면 멜로를 데려온다하더라도 우승권과는 멀어지는데;; 골치 아프네요. 멜로같은 슈퍼스타도 사인앤트레이드하는 경우가 있나요?
제 기억에는 르브론도 히트 갈때 사인 앤 트레이드로 이적했습니다
전 휴스턴으로 가는게 제일 좋아 보입니다. 시카고는.. 로즈가 정상이면 좋을탠데 아쉽네요.ㅠㅠ
뉴욕 아니면 휴스턴 예상합니다 시카고는 아무래도 힘들 것 같네요
휴스턴가면 진정한 헬이 펼쳐지겠군요 디비전이 ㅠㅠ
멜로는 뉴욕에 남을듯합니다. 그게 본인에게도 최상일듯하고요 ㅎ..... 내년에도 준척급 레벨의 fa들이 많이나옵니다 적절한조합을했을때 뉴욕이 컨텐더로 올라가는게 그리 어렵지많은않을거라고봅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뉴욕에 남는게 돈과 명예 둘 다 얻을 수 있고 단장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1년 후 우승할 수 있는 준척들 팀 구성까지 가져다 줄 수 있을 걸로 예상해봅니다.
양자택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무조건 목표는 우승이고, 돈은 그 다음이라고(약간 덤과 같은) 여전히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어떤 팀을 선택하든, 그 이유는 우승일거에요. ㅎ
멜로는 뉴욕에 남으면 점점 가치가 떨어질거 같네요 듀란트 폴조지의 성장으로 가뜩이나 저펑가 대명사인데 파이널에 얼굴비줘야 은퇴후 레젼드로 살아갈수 있을겁니다. 동부든 서부든 혼돈의 시대가 예상되니 휴스턴과 시카고 둘중 선택하는게 우승에 가장 앞서가게 하는 조각이 될듯 멜로로인해
폴조지는 몰라도 듀란트는 이미 멜로보다 윗레벨이겠죠 아무래도 ㅎㅎ mvp까지 탓으니
폴조지보다는 아직 당연히 멜로가 낫고 선수가치를 보자면 폴조지가 어리기 때문에 더 높게 평가 받겟죠
닉스vs 휴스턴이죠.. 사실상 다른 팀들은 격차가 제법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 닉스에 남을 것이라 예측...
왠지 멜로는 파이널가면 엄청잘할거같습니다
현재 멜로의 상황이 작년 승리를 우선시 하는 하워드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추상적이지 않고 단순하게 생각해서 우승을 원한다면 휴스턴만한 곳도 없다고 보네요.
하지만 승리만을 추구하는 하워드에 상황과 달리 변수가 있죠. 필잭슨. 그리고 유부남이라는거, 우승도 중요하지만 가정을 생각안할수야 없죠. 부인이 뉴욕을 원하다니까 더더욱요.
전 뉴욕남으거라고 봅니다. 오히려 멜로보다 르브론이 떠날 가능성을 높게봅니다.
본인이 누차 여러번 말했죠. 난 위닝팀을 제일 원한다고.. 답은 이미 나와있다고 봅니다. 만약 뉴욕에 남는 다면 멜로는 거짓을 말한것이겠죠.
답이 나와있다고 단정지을 문제는 아닙니다. 아시겠지만 멜로의 고향이 뉴욕입니다. 그리고 멜로가 덴버에서 뉴욕으로 이적한 것도 그만큼 뉴욕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했구요. 더구나 멜로의 부인도 뉴욕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휴스턴은 맥시멈보다 조금 더 낮은 금액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고, 뉴욕과 금액 차이가 이리저리 생각해도 엄청 큰 편입니다. 하워드는 레이커스에 1년만 있었고, 자신의 고향도 아닌데다 무엇보다 하워드는 솔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민이 컸겠지만 우승에 대한 열망에 더 이끌려 휴스턴으로 이적을 했던 경우이고, 멜로는 하워드와 달리
멜로 자신만 결정해서 되는게 아니라 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멜로 부인과 상의를 해야할 것이고, 또한 멜로 자신이 뉴욕에 대한 애정이 생각보다 강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는 거 자체가 답이 나와있다고 단정을 짓기에는 생각보다 쉬운 결정은 아니라 봅니다.
@D.Ho워AD 당연히 팀을 옮기는건 힘든일이죠. 정들었던 고향을 떠나가는것과 마찬가지구요. 더구나 가족이 딸려있다면 더 고민이될테구요. 그러나 항상 인생을 살다보면 때가 있는법이고 목적을위해 어떤것을 때로는 포기할때도 있죠. 예를들어 학창시절엔 공부가 우선이고 취업을 위해 노는것을 자제하는것처럼요. 멜로가 누차 밝혔듯이 제1목표는 위닝팀에서 뛰고싶다고 했습니다. 아내가 뉴욕을 떠나는것이 맘에 내키지는 않지만 2~3년정도는 양보를 해야 내조일듯합니다. 승진공부를하는 남편을 위해 그때는 배려를 하는것처럼요. ㅎ
@웨버1 만약 멜로의 속마음이 1목표가 위닝팀에서 뛰고싶다가 아니고 다른것이라면 뉴욕에 남겠죠. 물론 그 결정은 개인마다 추구하는가치관이 다르기에 충분히 존중받아야하두요. ㅎ
@웨버1 멜로가 지금 고민을 엄청 많이 하고 있을 겁니다. 우승반지는 노려야 하고, 지난 2014시즌에 커리어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서 승리에 대한 갈망도 강하긴 할건데, 자신의 자존심과도 연결이 되는 돈을 포기하기도 어렵구요. 또 멜로 부인의 의사도 들어봐야 하는데다 앞에서 말했듯 멜로의 고향이 뉴욕입니다. 그 이유 때문에 뉴욕에 대한 사랑이 생각 이상으로 강한거 같기도 해서 고민이 클겁니다. 잘 생각하면 휴스턴이나 시카고 등으로 이적한다면 생각 이상으로 많은 것을 포기하고 우승반지를 위해 오는 것이라 봅니다.
@웨버1 최대한 심사숙고해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이고, 지극히 본인 의사에 의해 자신이 뛰고 싶은 팀을 결정하는 사실상 첫 경험인지라 지금 이 시간에도 에이전트나 부인을 포함한 가족들과 치열한 격론을 펼치거나 고민을 하고 있을 겁니다. 또 뉴욕에 설령 잔류한다면 그냥 돈만 대놓고 보고 결정하는 건 아닐 것이라 봅니다. 필 잭슨도 농구판에서 잔뼈가 매우 굵은 인물이고, 11번 파이널 우승을 시긴 감독으로서 이름값도 있어 농구판을 보는 감각이나 경험은 대단한 인물입니다. 무조건 돈만으로 멜로 잔류를 재촉한게 아니라 우리가 모르는 미래 계획이나 팀 플랜에 대한 설명을 잘 했을 것이라 봅니다.
@웨버1 결론은 어떤 결정이라도 최대한 고민 끝에 내리는 결정이라고 보므로 멜로가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멜로의 소신을 존중해주고 싶습니다.
달라스 팬이지만 돈을 원하면 뉴욕, 강팀에서 뛰고 싶으면 시카고 1순위가 좋지않나 싶습니다. 시카고 같은 경우 로즈 없는 상태에서의 경기력이 그러하고, 문제는 고투가이가 없어서 1라운드 패배한거라고 보거든요...수비도 원체 좋은 시카고이니 만큼 멜로야말로 가장 필요한 조각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죠 어떻게 보면 맵스는 이싸움에서 그냥 들러리일수밖에없어요 전력도 그렇고 돈도 그렇고요 ㅎㅎ
나이가 서른줄로 접어든 만큼 돈보단 우승에 가장 근접한팀과 계약을 맷겟죠.
뉴욕에 남는다는 의견이 많은데 뉴욕에 남는다는건 커리어에서 우승을 포기하는 걸로 보입니다.
부인은 정말 중요 고려요소도 아닌것 같아요..
부인이 뉴욕 좋아하는걸 접어줘야죠.아님 잠시별거하던가
선수 성향이기에 돈을 중요시할수도있고 우승을 중요시 할수도있습니다. 어떤걸 따라간다해도 프로니까 충분히 존중해줘야된다 생각하고요.
음.. 왜 멜로가 닉스에 가면 우승을 포기하는 게 될까요? 단순히 13-14시즌 플옵에 탈락해서? 물론 결과적으로 처참한 시즌인 건 분명하고 이를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과정상으로 보면 초반에 엄청 헤맸지 2014년 들어서는 오히려 승수가 더 많았습니다. 12-13시즌 플옵 2라까지 갔다가 13-14시즌 추락 원인은 키드의 부재, 가면 갈수록 답이 없던 감독의 전술을 들 수 있구요. 샐러리가 왕창 빠지는 내년이 아니면 올해 구조조정은 어려워 보였는데 필 잭슨이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멜로도 맘에 든다고 했던 부분이구요(돈 얘기 나오기 전에 이미 팀의 방향성에 동의)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가족에 관한 부분도, 부인보다는 아들의 영향이 더 크다고 하였습니다. 멜로는 city life라고 하였는데 이에 대해서 알아본 후보지는 시카고가 유일합니다. (그래서 라라를 더 부각시켜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찌라시 뉴욕포스트가 아직도 원망스럽습니다.) 암튼 먼저 글에서 양해를 구하셨으니 이만 하겠습니다.
@KNICKSTAPE 죄송하지만 뉴욕 사정이 조금 나아져서 플옵 진출은 몰라도 우승할 가능성이 안보여서 우승을 포기하는걸로보인다고 쓴거에요..죄송합니다..
돈과 우승 할지도 모른다는 자기위로와 함께 뉴욕에 남을듯 하네요
시카고로가면 참 좋을거같은데 멜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