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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미천한 지식을 뽐내보고자 2탄을 들구 왔어!...
사실 언제까지 적을지는 몰겠지만... 아는 지식을 짜내고 짜내서 다시 적어 보도록 할게..
오늘 여시들한테 알려줄 와인은 화이트 와인이야!
와인을 색으로 구별을 하는데 화이트와인 / 레드와인 / 로제와인 이렇게 구별을 해!
일반적으로 화이트 와인은 '청포도' 로 제조를 하지만, 적포도로도 만들어지긴 해~
제조 과정을 간단하게 적으면
1) 화이트 와인은 먼저 포도의 껍질과 씨를 제거 포도알만 압착하여 과즙을 얻어냄.
2) 1차 발효
3) 발효를 끝낸 와인들은 오크통 또는 스틸 탱크에서 숙성시킴.
4) 병에 넣고 바로 출하하거나, 병입 후 숙성을 또 거친뒤 출하하는 애들도 있어.
화이트와인은 1)에서 껍질과 씨를 제거해서 '탄닌' 이라는 떫은맛이 없어 부드러워~
그리고, 3)의 오크통 숙성을 통해서 와인만의 특성을 만들어줘, 질감이라던지 느껴지는 향(부케) 이라던지,
나무향, 탄 나무향, 바닐라향, 버터향, 아몬드향, 토스트향, 커피향 등등...
그리고 화이트 와인은 숙성을 할수록 밝은 노랑색에서 점점 골드컬러로 변해.
화이트 와인의 제조 과정을 알았으니 화이트 와인 대표 품종에 대해서 알아보자★
1) Chardonnay ( 샤르도네 / 샤도네이 )
내가 제일 좋아하는 품종이야! ㅎㅎ :D
샤르도네를 한번 먹어서 판단하면 안된다 생각해, 이건 정말 만드는 사람/ 생산지역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바뀌거든 !!
이 때문에 샤르도네를 중립적인 성향, 중성적 이라고 표현하더라고... 품종 자체가 튀지 않고 무난무난 하거든...
정말정말 샤르도네를 한번 먹고 별로라 생각했다면.. 다른 생산지 와인들을 좀 더 마셔봐줘 !!!!
- 샤르도네는 불어식 표현이야! 미국식으로는 샤도네이 라고 읽어~
- 대표생산지 : 프랑스 -Bourgogne (프랑스 부르고뉴 / 버건디), 미국 - 캘리포니아, 칠레, 남아공, 호주, 뉴질랜드
- 샤르도네는 대표적으로 2개의 스타일
(1) 바닐라 + 버터 + (열대과일 ) 오크미 빰!!! ( Oak-aged) : 바닐라, 버터, 풍성한 맛
(2) 과일향 + 싱그러움 ( Unoak-aged ) : 사과향, 산도 있는 과실
- 와인 추천 ★
* 같은 생산자의 와인이래도 엔트리급 / 프리미엄급 에 따라 가격이 다르니까... 잘 확인해보구 사 *
* 순서는 의식의 흐름과 같지 추천 순위가 아니야!!
* 샵에서 추천받아 사는게 베스트 이긴 해 ! 이런 느낌의 와인이 있다 정도로 참고했음 좋겠어!
(1) 매우 ! 버터리하고, 견과류, 열대과일(파인애플) > 미국 샤도네이
- 월터핸젤, 오봉클리마, 켄달잭슨, 로버트몬다비 등등...
(2) 산도가 있고, 사과맛, 미네랄리티 (= 짠맛?) > 프랑스 샤블리 저가
(3) 프랑스 샤르도네는 사실 동네/밭마다 달라서.. 근데.. 돈을 좀 쓸거면 여기가 확실하게 난 좋아서... [ 추천을 추천함..]
- 몽라쉐 : 복숭아, 살구, 아몬드
- 뿌이퓌세 : 살구, 바닐라, 버터리 , 크리미
- 뫼르소 : 볶은 깨 향이 뽐뽐
(4) 자몽향, 시트러스함 > 호주/뉴질랜드 샤도네이
2) Sauvignon blanc (쇼비뇽블랑)
나는 한강이나 야외에 놀러가서 이 품종이 최고라고 생각해~ 나는 말이야 ㅎㅎ 딴사람들은 다를수 있지 :)
쇼비뇽블랑은 상큼한 과일 (자몽, 라임, 사과), 허브향(풀, 민트), 열대과일 (키위, 패션프루츠) 맛과, 구즈베리(=고양이 오줌?)의 향이 특징이야!
샤르도네에 비해 가벼운 이유는 오크통보다는 스틸숙성을 하기때문이야 !
[ 스틸숙성 = 상큼하고 경쾌한 맛, 오크숙성 = 묵직하고 부드러운 맛! ]
그래서 쇼비뇽블랑을 먹을 때 튀는 산도 때문에 크리스피(Crispy) 하다고해
- 대표적인 산지는 프랑스 루아르밸리 , 뉴질랜드 , 캘리포니아
- 풀내음이 좋다면 프랑스 와인을 추천, 자몽향이 더 많이 나는걸 좋다면 뉴질랜드를 추천
- 와인 추천 ★
(1) POUILLY-FUME (뿌이퓌메) : 프랑스 / 루아르 / 뿌이퓌메
(2) SANCERE (상세르) : 프랑스 / 루아르 / 상세르
(3) FUME BLANC(퓌메블랑) : 미국
- 프랑스 루아르 지방의 양조방식을 벤치마킹해서 만든 미국의 쇼비뇽블랑
(4) 뉴질랜드 쇼비뇽블랑
- 병에 생산지가 나타나 있는데 추천하는 곳은 말보로(Marlborough)
- 생산자: 빌라마리아 , 킴크로포드( 근데 이거 너무 비싸져서 ㅠㅠ 3만원대가 적절 ) , 크라우디베이
3) Riesling ( 리슬링 )
드라이 ( 달지 않은 ) 와인부터 해서 달달한 와인까지 고르게 나오는 품종이야.
모스카토 같이 너무 단 와인이 싫고 단순한 와인이 싫어졌으면...
리슬링의 단미를 느껴보는게 정말 좋을거 같아 :D
- 대표적 산지 : 독일 모젤, 프랑스 알자스, 오스트리아, 호주
- 꽃향, 꿀향, 복숭아, 살구, 미네랄(=짠맛) 그리고 패트롤 ( 우리가 주유소 가서 맡는 그 기름 향 )
- 드라이한 술이 싫다 하면 정말 리슬링 강추해, 드라이한 거 말고 달콤한 거로 추천해달라해 ★
4) Semillon ( 세미옹 )
얘도 역시 드라이한 와인 부터 달달한 와인(귀부와인) 까지 고르게 나오는 품종이고,
얘의 달달한 와인은 정말 단맛이 꿀에 비교해...
귀부 와인이라고 그 유명한 ' 샤또 디켐 ' 이 있어.
얘는 단독으로 쓰이기 보다는 쇼비뇽블랑과 뮈스까델 이라는 애와 블렌딩 해
- 추천 생산지 : 프랑스의 소테른(Sauternes) , 헝가리의 토카이
- 귀부와인 : 귀하게 부패한 와인 , 귀부균을 이용하여 만든 와인
> 포도가 새벽/오전에는 습하여 균이 자랄수 있고, 오후에는 썩지 않고 수분만 증발 하여 포도가 쪼그라 들면서 당분이 농축 됨.
기본 베이스는 일조량이 풍부해야지 ( 껍질을 안깐 건 포도? 같이 되는 느낌 ?)
> 세미옹의 특성 덕에 스파이스(후추) 하고 달콤한 와인이 완성 됨
> 귀부와인에 대해 좀 더 궁금하다면 http://aligalsa.tistory.com/1334
* 그 외 추천 품종
- 비오니에 ( 살구, 복숭아, 인동꽃, 바닐라 향 )
* 좀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싶으면!
- 샤르도네 : https://winefolly.com/review/chardonnay-wine-guide/
- 쇼비뇽블랑 : https://winefolly.com/review/sauvignon-blanc-wine-taste-food-pairing/
- 리슬링 : https://winefolly.com/review/the-tasters-guide-to-riesling-wine/
- 세미옹 : https://winefolly.com/review/have-you-heard-of-semillon-the-3rd-most-important-french-white-wine/
* 혹시 책 ? 추천이 필요하다면
- 와인바이블
- 와인폴리
궁금한게 있으면! 알려주고 혹시 문제가 있더라도 상냥하게 알려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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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로 알려주고 싶은게 있어서 글을 부랴부 랴 수정해!!!
혹시 프랑스 와인 살때, 주의해야할 사항인데.. 정말 기초적인거지만 !
내가 와알못일때 가장 구입할때 도움 되었던 거라!
비교가 안되는 와인이긴 하지만, ( 찾아보다 보니 ㅠㅠ )
르로이 라는 와인 2개야 하나는 부르고뉴 블랑 이고 하나는 로마네 생비방 그랑크뤼 인데
결론은 아랫게 더 비싸
프랑스 와인이 비싸지는 이유는 여러 개 이겠지만 간단하게 !
1. 지역 / 밭
- 부르고뉴 : 라벨의 명칭이 큰 단위에서 작은 단위로 갈수록 비싸질 확률이 높아 지방 > 마을(빌라쥐) > 밭
예) Bourgogne(부르고뉴) >
Cote de beaune (꼬뜨드본) >
Puligny montrachet ( 뿔리니 몽라쉐 ) >
1er cru(1급밭, 프리미에 크뤼, primier Cru ) >
Grand Cru (특급밭, 그랑크뤼)
>> 밭의 경우 자기의 이름이 따로 있는 경우가 있어 뿔리니 몽라쉐 특급밭 La garenne
예2) Bordeaux (보르도) >
메독(Medoc) / 오메독(Haut Medoc) / 마고(Margaux )/ 생떼밀리옹(Saint Emilion) / 뽀이약(Pauillac) 등.. >
(생떼밀리옹의 경우) 특급밭 Cheteau Cheval Blanc( 샤또 슈발블랑, 백마!) , Cheteau ausone ( 샤또 오존 )
2. 생산자
- DRC, Leroy 등등 ( 워낙 유명한 사람이 많아 )
3. 빈티지 ( 생산년도 )
- 이건 빈티지 차트를 봐야하는데, 기본적으로 최근 부르고뉴 13, 15 빈은 좋다고 해... 보르도년도가 13이 망한 빈티지
> 빈티지 차트가 궁금하다면 https://www.robertparker.com/resources/vintage-chart
같은 가격이라면 좀 더 작은 단위가 나을거라? 생각해!
와 대박 정독했어 고마워 여샤ㅠㅠㅠㅠ나 안그래도 와인 클래스 듣고싶었는데!!!완전도움된다
이런글 너무 잼쏘 나도 와인공부하고싶다
헐 진짜 좋은 정보다 ㅠㅠㅠ 고마워 여샤 !! 천천히 하나씩 다 마셔봐여지
다음에 와인살때 참고해야지 ㅎㅎ 여시야 유용한 와인정보 알려줘서 고마워!
여샤 너무 고마워ㅠㅠ 정보 진짜 많이 얻고가
헐 너무 좋은글이야 ㅠㅠㅠㅠㅠㅠ 두고두고 공부할래
오 정보 진짜 고마오!!! 역시 나랑 뉴질랜드랑 맞는가바! 와인바에사 추천받아서 마셧는데 존맛이더라ㅠㅠ
여시덕에 마니 알아가용
리즐링... 나의 최애 와인ㅠㅠㅠ 진짜 와알못에게 와인 문을 열어줬다고 해야할까나...?
여시야 정말 대박 너무 좋아!!! 악!!! 너무 강같은 글이야 정독했다
나는 와인수업에서 미네랄=쇠맛 이라고 배웠는데 짠맛이라고도 하는구나 하지만 아직도 나는 미네랄향이 뭔느낌인지 잘 모루겠눙거
와인 ㅠㅠㅠㅠㅠㅠㅠ달달외우고 공부해야지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단맛나는 화이트가 ! 리슬링 강추해!
와 진짜 자세하게 써죠따 헉헉 고마워!!!!!!
꺅와인글 너무좋아
사진 왼쪽에 있는 꽁드리외 비오니에 존맛탱임 ㅠㅠ 하지만 몽라쉐가 더 맛있긴해... 하 진짜 와인때문에 재산 탕진즁ㅋㅋ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31 15:02
와 대박이다 여시 여시 박사님이지,,, 고마워 ㅠㅠㅠ 넘 좋은 글이야
고마워!!!
ㅠㅠㅠ이글 너무 좋다 고마워 여시
와인 선물받아서 연어하다가 왔어! 나뚜라 사르도네 라고 써져있는데 치즈랑 잘 어울릴지 의문이야 ㅜㅜ 숙소에서 사먹을거라 와인이랑 곁들여 먹을 음식이 한정적이네..ㅜ
ㅠㅠ제발 레드도 적어줘...
와인/ 샴페인이나 스파클링와인만 마시다가 화이트와인으로 넘어갈려고했는데 잘봣어여시야
연어하다가 왓어!! 와인 하나둘씩 마셔보려구!!
와인 좋아하는데 그중에 소비뇽블랑 레드 젤 좋아하거든 근데 미천한 내입맛엔 쉬라즈나 메를로보다 더 무겁게 느껴졌어~ 레드는 같은 품종이어도 다른건가아?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4.30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