肯當下休 便當下了 (인긍당하휴 편당하료)
若要尋個歇處 則婚嫁雖完 事亦不少 (약요심개헐처 즉혼가수완 사역불소)
僧道雖好 心亦不了 前人云如今休去 (승도수호 심역불료 전인운여금휴거)
便休去 若覓了時 無了時 見之卓矣 (편휴거 약멱료시 무료시 견지탁의)
/菜根談 後集 15章
사람이 당장에 쉬려고 하면 바로 쉴 수가 있다
그러나 쉴만한 때를 찾으려 한다면 장가보내고 시집보내는 일을 마쳤어도 여전히 할 일이 적지 않을 것이며
스님과 도사가 되었어도 마음에 깨달음이 없을 것이다
옛사람이 이르기를
금방이라도 쉬려면 쉴 것이지만 쉴만한 때를 찾는다면 쉴 때가 없을 것이다라고 했는데
참으로 옳은(卓見) 말이다
/채근담 후집 15장
첫댓글 망중한을 실천하면 되겠지요
오늘은 좀 쉬고 싶은데 주말 내내 출자이라 ㅠ 그래도 과감하게 접을 수 있는 용기를^^
바로 지금이 쉬어야할때, 맞습니다
전전긍긍 하는 이마음을 쉬는때가 진짜 휴식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