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Hco3,

[백상아리,(윤대원;; 04)]

 봄인디 봄 같지 않고 찬바람만 씽씽 부는날 뭔 놈의 꼬부랑 글씨냐고라.

궁금하면 500원 내고 정희헌티 물어 보등가.  ㅋ

때는 바야흐로 3월2일 월욜 저녁 7시 20분.

월요일이라 쪼매 바뻐서 퇴근시간 넘기고 직원들 눈치보고 있는데,

1개뤌정도 사용해서 때도 안 탄 골프채 하나가 헐값에 딱,

득템,,

이게 웬 횡제냐 싶어서 누가 쎄벼가기전에 질를려고 핸드폰에 공인인증서 비번 누르고있는 찰라,

띠리링,,

이씨,,,,,

어떤늠의 시키가 하필 이때,

정희.

망할늠,  다이어트 하느라 한달째 금주할땐 전화해서 성대성이랑 술 멕이고,

득템 할라는 찰라엔 전화해서 산통깨고 ㅋ

그래도 내가 누군가 마라톤 풀코스를 수 차례나 완주한 집념의 ㅅ싸나이 아닌가 ㅋ

일단 전화 끊고 질르고 ,,

중요한일 아니면 한대 줘 패줄려고 물으니 역시나 하나도 안 중요한 일 ㅋㅋ

베에킹 소다로 양치하면 어떤지 묻는다.

베이킹소다가 뭐지??

대충 강 알칼리 인건 알겠고 치아에 엄청 안 좋은건 맞는데 뭐 때문인지 물어도 말은 안하고,

말 안해도 감은 오는데,,,

바람난 동네 아줌마가 그걸로 양치하고 뽀뽀함서 느낌이 어때??  하고 물은거 같기도 하고,,

그러면 그 느낌을 지가 더 잘 알겄지 나한테는 왜 묻는지  참 나,,

어쨋든 질문을 받았으니 답해줘야할 사명감에 불타올라

방학도 끝나고 학생들 개학하니 오전에 한가한 틈을 타서

그걸 왜 굳이 치아에 치덕치덕 발라서  문지르고 싶은지에 대한 해답을 찿기로 하고 ^^

NaHCO3

중탄산 나트륨

가열하면 H2O 하고 CO2 로 분해되고,,

정희가 학구열에 불타서 학교 다닐때도 안 하던 화학공부 하고 싶은건 아닐테고 ㅋ

그럼 이건가?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로도 사용하고,,

처자식 먹여 살릴려고 불철주야 음주하다보니 속이 쓰린가??

그건 성대성 야그고,,

빵만들때 부풀리는데도 사용하고,

마누라가 용돈 안주나??

빵을 직접 만들어 먹을라고?

사거리 빠리바게트 망하겠군,  사장님 돈 꿔달라면 안 꿔줘야지

그럼 이건가??,

탄산음료의 탄산가스 발생시킬때 첨가해서사용,

아무리 돈이 궁해도 그렇지 빵은 맛 없어도 대충 만들어 먹는다 쳐도 콜라는 직접 만들어먹기 어려울거 같은데,

내가 아는 정희는 그렇게 단순 무식하지는 않은거 같은데,

하긴 사람속은 모르는 거니까.

성대성이 여자 얼굴을 전혀 안 보는줄 누가 알았겄어,,

콜라를 직접 만들어 먹지않을거면 이거겠네.

자칭 주부9단들이 기름때에 찌든 가스렌지에 베이킹소다 뿌려서 닦으면 쌔거처럼 반짝반짝해진다는,, 

아!!

그렇구나,,

정희가 몇십만원하는 치아미백을 단돈 몇백원하는 베이킹 소다사서 칫솔에 묻혀서 빡빡 문지르면 된다는 인터넷기사를 읽은거였구나..

ㅠㅜ

인제 치과의사들은 다 굶어 죽게생겼네.

다 사기꾼 도둑놈들이라고 욕먹을거고,

아들놈 금방 대학갈텐데 등록금은 누가 주고 마누라는 이혼서류들고 올거고,

근데,  그건  좋은일인가?

학비는 지가 벌어다니면 자립심도 생기고 서류는 감사히 도장 찍어주면 되고 ㅋ

월요일 지른게 택배로 방금 도착해서 괜히 혼자 기분 좋아 쓸데없이 주저리주저리 ^^

젊은 사람들만 아니면 모드들 알겠지만 난지도매립지라고 쓰레기장으로 유명했지요.

거기서 살면서 쓰레기장에서 쓸먄한 물건들 골라서 팔아 사는 사람들이 꽤 많았던걸로 아는데,

간혹 돈뭉치 찿았다는 기사도 간간히 뉴스에 나오기도 했고요.

인터넷이 거기랑 많이 흡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정보의 쓰레기장.

근데 그 속에는 정말 유용한 정보도 섞여 있습니다.

깨진 유리조각 사이에 섞여있는 다이아몬드.

아는 사람들에겐 정보의 보고,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난지도,,

얼마전 인터넷 뉴스에 골다공증치료제 부작용으로 이 빼고 나서 턱뼈가 괴사되는 부작용에 대한 기사가 실린적이 있었는데

댓글들이 난리가 났더군요.

비스포스포네이트라는 성분이 있는 치료제의 경우에서만 그것도 동양인에게 좀더 높은비율로 간혹 부작용이 나타나는건데모든 골다공증치료제 먹고 이 빼면 다 괴사되는줄 알고.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인제 원래 목적인 치아상식으로 돌아가서,

콜라에 치아를 담가 놓으면 몇시간만에 치아가 말랑말랑해 집니다.

그만큼 탄산음료가 치아에 유해합니다.

탄산음료의 탄산가스를 만드는 주 성분이 베이킹소다인건 나도 정희덕에 지금 알았습니다 ^^

근데 안 먹을 수도 없고,

콜라 마시면 바로 양치질도 하면  안 됩니다.

치아표면이 약해져 있어서 다 닳아져 버리니까요.

일단 물로 입을 헹궈서 중화시키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뒤에 양치해야 안전합니다.

근데 콜라도 아니고 탄산가스를 만드는 원액을 치아에 묻혀서 닦으면 어찌 되까요?

당장은 뽀득뽀득한 느낌이나고 하애질겁니다.

근데 치아는 가스렌지가 아니잖아요 ^^ 

그리고 하나 더.  치아의 속은 짙은 노란색입니다.

간혹 그렇게 닳아져서 오는 환자가 있는데 겉면이 닳으면 내부의 더 노란색이 드러나서 심각해 집니다.

치약을 고를때는 싸고 아무 기능없는걸로 칫솔은 부드러운걸로,

특히 이가 하애진다는 둥 치석 억제효과가 있다는 둥, 이런건 전부 치아마모제가 많이섞인제품들,

즉 치아가 많이 닳는다고 광고하는거지요.

하루에 한번정도 대충 닦았던 예전에나 쓰는 제품들,

소비자가 미백에 관심이 많아지니 현혹하는 제품들,

입에 단건 몸에 해롭고 몸에 좋은건 입에 쓰고,,

무조건 자주 입안 구석구석 특히 치아의 옆면 잇몸에 닿는면을 잘 닦는게 성질 더러운 치과의사들 안 만나고

사는 길 입니다 ^^

어제 소아과의사 폭행해서 시끄러운 치과의사 기사도 떳던데 ㅋㅋ

그리고 잇몸이 안 좋은 분들은 좀 비싸지만 죽염치약이나 기타 치주질환에 효과있는 치약 사용하시면 좋구요.

그리고 껌은 도움 안됩니다.

치아의 씹는면은 껌이 아니라 김치만 씹어도 같은기능이고 필요한건 치아의 옆면 인데 껌이 거길 닦아주는건 아니니까요

영화배우 러셀 머신긴가 하는 배우처럼 강인해보이는 사각턱을 원하는게 아니라면 더욱더,

팔뚝 굵어진다고 걱정하면서 매일 아령들고 시30분씩 운동하는거랑 똑 같습니다 ㅋ

충치예방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껌도 있지만 예전처럼 설탕성분 있는 껌 씹는거 보다 효과적이라는거지

껌씹어서 충치가 예방 된다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치아미백에 관심있는 분들께 덧 붙이면,

치아미백에는 고 농도 과산화수소수를 씁니다.

일반적으로 상처소독에 쓰는 과산화 수소수는 아주 묽게 희석시킨거고

미백에는 60%가 넘는 고농도를 쓰는데 이건 화공약품상에서도 독극물로 관리하는 위험물입니다

손에 닿기먄해도 바로 하얗게 타버릴정도로.

근데 이걸 주변잇몸을 보호제로 완전 밀폐시키고 치아에 바르고 광조사해서 활성화까지 시키고 10분에서 20분정도

기다려야 치아색이 밝아집니다.

효과는 있는데 그만큼 부작용이 있겠지요.

물리학의 법칙에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고 성형에는 치료와  부작용이 있습니다 ^^

신중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나라보다 치과 치료비가 열배 가까이 비싼 미국에서는 요즘 저소득층사이에 자가 미백, 자가 교정이 유행이랍니다.

그만큼 심각한 부장용이 나타나고 있겠지요,

세상에는 안 하는니만 못 한일들이 많습니다.

 인터넷기사에 현혹되서 치과 단골손님 되지마시길 바라는 맘에서 주저리주저리,,

정희야, 다이어트는 일년 열두달 하는거고 술 산다면 총알처럼 나가는거 알지?  ㅋㅋ

쓰고보니 정희 씹는거 같아서 쪼매 걱정되는디 ㅋㅋ

참고로 아래 사진 여자애는 몇년전 10년간 양치 안했다고 자랑스럽게 티비 나온 애,

ㅉㅉ  멀쩡하게 생겨 가지고,,

구강 상태,,

앞으로는 뽀뽀 하자고 덤비는 여자가 있거든 일단 스톱,,  하시고 나한테 보내서 검사부터 하고나서 진행 하시길 ㅋㅋ

점심시간은 지나서 다행이다 ^^

[백상아리,(윤대원;; 04)]

ㅋㅋ 미백은 좋은거라고 광고해서 많이 해야하는디..
이게 뭐하는 짓이다냐..
비싼 미백기계 사다 놓고 본전도 못 찾고 ㅋㅋ
에효~~~~
난 언제 부자 될까나 ^^

[모태(11)(강성대)]

상아리가 오해를 하고 있어 몇자 적어 봄 내가 처음 부터 여자 얼굴을 안 본것은 아니고 결혼하여 각시에게 구박 받고 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알콜하고 가까이 하게 돼 어느날 부터인가 취하면 여자들이 이쁘게 보이고 깨 물어 주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아무래도 병원에 한번 가 봐야 할것 같음 근데 이쁘게 보여 안과를 가야 할지 깨 물고 싶어 치과를 가야 할지 궁금하네 상아리 내가 처음 부터 여자 얼굴을 안 보았으면 어떻게 전라도에서 그렇게 이쁜 각시 와 결혼 했것냐 나도 한때는 여자 얼굴 몸매 가슴 아이큐 인성 가족관계 학벌 치아 피부 색갈 까지 보았다 지금도 름에 가면 쬐끔 살펴 보고 있어

[백상아리,(윤대원;; 04)]

질문에 답,,
1.안과나 치과 보다는 신경정신과 추천합니다 ㅋ
2.룸에는 같이 안가 봤으니 일단 같이 가 보고 나서 ^^

[모태(11)(강성대)]

얼굴만 보는 상아라 너는 얼굴 그런데로 받쳐주는 저기 언니하고 뽀뽀 해라 나는 얼굴은 별로여도 그냥 께끗하고 상큼한 언니가 좋더라

[채수현(11)]

ㅋㅋ..
형, 혹시 문과였나요? ㅎ
이런 장문의 글은 보통 읽다가 포기하는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은근히 좋은 정보도 많고...^^

학교 교과서가 이리 재밌게 쓰여졌으면, 정말 공부 열심히 했었을텐데..ㅎ

[백상아리,(윤대원;; 04)]

ㅋㅋ 좋은정보 많지?
특히 사진보면 알겠지만 여자사람은 겉만보고 믿으면 절대로 안 된다는거 ㅋ

[김정희06]

긴 글 수고했다. 그리고 글쓰는 동안 재밋었것다, 끝으로 정말로 한~가~ 하나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