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FM에서 4대 빅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의 장/단점에 대해 논해봅시다.

[귀여운 유벤군]

FM2005, FM2006 모두 쓰시면 되고요.

(갠적으로 저는 2005, 2006 다 씁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장점들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내용은 FM2005 팀이야기에서 winnie(現 winniesta 님)의 글(3대 빅리그만)을 퍼와서 끄트머리(주로 FM2006에서 바뀐 부분)와 독일 분데스리가 부분에 제가 내용을 추가했음을 밝힙니다.

(분데스리가는 전부다 제 개인적인 생각-_-) 

비니(-_-)님이 쓰신 글 중간에도 제가 몇몇 부분 추가했구요.(아무래도 FM2005 글이다보니.. 그리고 개인적으로 공감이 모두 가다보니;;)

(winniesta 님 문제가 된다면 자삭하겠습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장점

- 피지컬만 좋은 애들 데려오면 알아서 잘 통함; 정말 패치 후 라리가 피지컬이 대놓고 맛이 간 듯한 느낌-_-

- 심판들이 카드를 별로 안 뿌림

- 6, 7, 8월 모두 비시즌이라 깔끔하게 비시즌 일정 조정할 수 있음

- 12월 중순에 개방하는 이적시장 덕에 이적 자금 여유만 좀더 있다면 보스만으로 풀리기 직전에 완전 방출모드로 돌입할 때 애들 즉시 싸게 살 수 있음

- 빠른 이중국적. 밥티가 왜 한 시즌 더 세비야에 있겠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음; 24살에 이중국적-_-

*단점

- 도대체 어떻게 할 수 없는 용병 압박. 등록을 아무리 9명 시켜놔 봐야 결국 뛸 수 있는 건 세 명 뿐..

- 빅3 중엔 제일 돈이 안 나옴..;; 중계권은 성적과 관계 없이 구단 명성 따라서 줌. 완전 부익부 빈익빈. 레알의 돈지랄을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음-_-  FM2006에서는 그나마 레알의 재정이 크게 줄면서 약간 줄어든 감도 없지 않으나 그래도 여전한듯-_- 챔스라도 진출해야 그나마 조금 돈이 들어옴; 어떻게 된 놈의 중계권료가 챔스 중계권이랑 리그 중계권이 동액이라는..-_- 그러다보니 우승을 해도 뭐 성취감을 느낄 수가 없음-_-

- 수비진에 따라 난이도가 너무 극명하게 달라짐;; 대부분의 라리가 수비수들이 후들후들한 몸으로 수비를 보나보니 몸짱 수비수 한 두명만 보유하고 있어도 난이도 급강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장점

- 성적에 따른 확실한 보답.. 나름대로 돈 잘 벌림 ㅋ(FM2006에서 우승할경우 우승상금 + 중계권료 합쳐서 500억 가까이는 벌 수 있음)  제아무리 첼시라도 7위하면 그냥 부유한 구단이 되는 오묘한 리그 시스템;

- 진짜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경기가 많음. 저사양 유저, 고사양 유저들 할것 없이 가장 덜 심심한 리그.;;

- 중위권에서 UEFA나 챔스 진출을 노리는 팀들은 정말 피말리는 순위경쟁을 하게 됨. 중위권 평준화가 가장 완벽한 리그.

- 하위권 팀이라도 선수층이 타 리그 팀들에 비해 상당히 좋아서 평준화가 제일 잘 된 리그.

- (FM2006)상위 4팀이 고정되어 있으면서도 상위권 팀이나 중상위권 팀 중 삽푸는 팀이 꼭 한 팀 이상씩은 꼭 발생해 재미를 붙임-_- 짧게는 시즌 중반까지, 길게는 시즌 끝날때까지 삽을 푸면서 심한 경우 강등당하는 경우도 발생;; EPL을 플레이하거나 EPL을 함께 돌리다보면 강팀 감독 중 짤리는 감독이 꼭 한명씩은 발생한다는-_- 본인 같은 경우 베니테스와 무링요가(의외였음) 짤리는 빈도가 높았음.. 또 강팀이 강등당하는 경우도 가끔가다 있어서 핵심선수들을 헐값에 사들이는 재미;; 에피소드를 한가지 얘기하자면 첫시즌에서 첼시가 강등되는 바람에 람반장과 테리옹, 뚫훍바를 헐값에 사들였던 훈훈한 기억이;; 토튼햄이 강등되었을 때에는 데포를 헐값에 사들이기도 했음;

*단점

- 랍 스타일, 메시아스 등 제대로 정신나간 심판 때문에 카드 뒤지게 쳐먹음-_-;; 더구나 컵과 리그를 통합해서 누적시키는 시스템 때문에 왼쪽에 경고 뜨면 경고 받는 날까지 긴장하게 됨;;

- 빡빡한 일정.. 경기 다음날 경기는 EPL의 로망. 더블스쿼드는 필수 트리플 스쿼드는 선택; 교황 쌩깐 전통을 본 받아 크리스마스도 쌩깜..-_-(박싱데이 때문이라지만...?) 12월 26일, 12월 28일, 12월 31일 경기가 리그 일정임;; 그러다보니 4~5일 쉬었으면 많이 쉬었다고 말해야 할 정도-_- 또한 그래서 FA컵이나 칼링컵이 강팀 2군/유스팀 선수들의 경연장이 되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생;; 본인 같은 경우 얼마전 첼시와의 칼링컵 준결승 2차전을 벌일 때 첼시 유스팀의 1990년생(젠장! 나랑 나이가 같잖아-_-) 공격수에게 역전골을 먹고 패해 좌절한적이 있음; 당시 본인의 토튼햄은 베스트일레븐 총출동;;

- 상위 4팀이 거의 고정되어 있음. 컴퓨터끼리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두면 심지어 1위부터 17위가 고정될 정도.. 상위권/중위권/하위권 전력의 구분이 지나치게 명확함;; 물론 그들만의 경쟁은 댑따 치열함;

- 포텐 낮다는 이유로 좋은 선수들 영입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음; 용병제한 없다는 건 완전 구라-_-

- 교체 5명 초 압박;; 멀티 플레이어 완전 필수

<이탈리아 세리에 A>

*장점

- 돈이 잘 들어옴. 중계권료 완전 압박; 왠만한 중위권 팀이라면 세리에에서 3년 돌리고 천억 못 넘기면 페레즈 신이 강림하셨다고 말해도 될 정도;

- (FM2005)용병제한이 사실상 없음; 방출 신공 쓰면서 이중국적 따게 되면 용병 한계는 10명인데 보유는 2명인 경우도 겪었음;

- 위에서 노는 팀이 3팀이라(인테르 밀란 유베) 중위권 팀들도 챔스를 노릴 여지가 큼.

- 널널한 리그 일정. 나름대로 교황있는 나라라 크리스마스 때 휴가도 줌.

- 나름대로 중위권 팀에도 울트라맨이 한 명씩 있음. 나중엔 선수가 다 돈..(예 : 칼리아리의 에스포지토, 레체의 부키니치, 피오렌티나의 루카 토니-파찌니-보이노프 3총사 등)

*단점

- 이상하게 퇴장이 엄청 나옴-_-;; 심판들이 원샷 원킬에 매우 능함; 경고는 별로 없는데, 퇴장은 그에 비하면 매우 많음.

- 역시 세리에A도 부익부 빈익빈이 심함.. 한 번 1등하면 다음 시즌에 1등할 확률이 꽤 높아짐;

- 처음 3년은 정말 상위 3팀 모두 진짜 어려움; 세리에A의 선수 능력치가 가장 좋게 나온 이상한 능력치 배분 덕에 수비들 피지컬이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싶을 정도로 달리기도 빠른 경우가 많음;

- 규정이 까다로움.. 용병도 그렇고, 경고누적도 그렇고 뭔가 암튼 특이함; 나름대로 얘네들은 전통이라고 생각하는 듯;

- 의외로 망해가는 구단들이 꽤 있음. 처음에 감독해서 시즌 시작하면 은근히 살리기 어려움;(예 : AS 로마, 라치오 등)

<독일 분데스리가>

*장점

 - 심하게 널럴한 일정-_- 일주일에 한번 경기있는 일도 잦고 특히 윈터브레이크에는 40일이 넘는 긴 휴식기(일명 겨울방학)로 재충전의 기회를 삼을 수도 있음. 시즌 전반기에 삽푸더라도 재충전해서 시즌 후반기에 날를 수도 있음-_-

- 4대 빅리그 중 참가팀들의 홈구장들이 죄다 무지무지하게 큼-_- 그러다보니 돈벌기에 용이함;; 분데스리가에서 2만명대의 경기장은 고작해야 레버쿠젠 등 2~3팀 정도-_- 도르트문트같이 8만명을 넘어가는 경기장도 있으며, 하위권팀인 쾰른조차도 5만명대의 대형 경기장을 갖고있음-_-

- 바이에른 뮌헨을 제외한 다른 팀을 플레이하는 경우 뮌헨 잡는 기분에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음; 하지만 뮌헨의 독주에 금방 "ㅆㅂㅆㅂ"를 연발하게 됨-_- 하지만 경기에서 뮌헨을 이기거나 뮌헨을 제치고 우승하는 경우 기쁨에 몸부림침-_- 본인의 경우 베르더 브레멘으로 플레이할때 리그 막판까지 가는 끝에 뮌헨을 승점 1점차로 누르고 우승하는 순간 감격의 눈물까지 흘렸음-_- 

*단점

 - 4대 빅리그 중 평준화가 가장 덜 된듯-_- 매 시즌마다 강등존 팀들이 싸그리 교체됨-0- 그래서 새로운 독일의 팀들을 알아가는 재미-_-

 - 평준화가 덜 되어있다보니 뮌헨으로 플레이할 경우 재미 500000% 반감-_- 1-0-9 시스템 같은 초대박-_-전술을 짜지 않는 이상 그냥 대략 선수들에 맞게 전술 대충 짜줘도 분데스리가 그냥 제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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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있다면 올려주세요^^;;

[BeCursed]

에에...라 리가가 몸짱이 드물던가...견고한 센더백은 적어도 빠른 공격수는 좀 많은거같은뎁

[최강풀백루니]

흠 잘봣습니다..월드컵 예선 10번이상 볼정도로 새로시작 많이했는데 이거보고 맘잡아야 겠습니다....팁 게시판에 가도 좋겠는데요?

[치우폐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단점 초공감!

[For Your Soul]

분데스리가가 쵝오~~ 프리미어리그 다 좋은데 5명이 너무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