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긴, 몇개 안되는 극장에도 불구하고
전주국제영화제가 개최되던 그 해부터는 상당히 붐비곤 했었네요. 하하.
아, 맞다. 이번달 초에 CGV영화관이 들어서서..더 한건지도 모르겠어요.
그걸 잊고 있었군요. 흠...
써클.
제가 극장에 찾아간 그날은.
평일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비슷한 시기에 올드보이가 개봉을 해서 그런지.
그 영화를 찾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만은 않았어요.
대략, 한 열댓명정도 함께 봤을 정도라면, 이해가 가실까요? -_-a
내용상으론 윤회와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적나라하게 성적 묘사가 되어있어서 약간 민망한 감도 없진 않았네요..-_-
첫부분은 어쩐지 살인의 추억을 연상시킬만한 잔혹함도 보이고.
중간부분은.. 귀신(?)을 연상시킬만한 장면들이나 효과들이 많아서,
간간히 집에 가고싶었던 마음이 굴뚝같았더라는...흠....-_-;
그렇지만, 마지막부분은.
황당하고, 조금은 또 얼토당토도 않은 얘기인듯 싶지만.
어쩐지 현실성이 가미된 내용이라 해야할까요?
전체적으론 윤회에 대한 이야기가 하고 싶었던것 같아요.
저 역시 그런분야에 관심이 많은지라, 뭐 영화를 곱씹으면서 가슴이 참 많이 남았던것 같지만.
그런부분에 약간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전생을 믿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든지, 뭐 몇몇분들.
그런분들께는 좀 당황스러운 내용이 되지 않을까, 잠깐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