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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3. 7. 6(목요일)
2.어디를: 경북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 구을지 뒷산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뿡뿡을 타고~
4.날씨: 구라청 예보 낮 최고기온 35도가 아이라도 습도가 높아 한증탕 긋은 날씨!~, 조망은 그저그러코!~
5.산행 경로: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 634-3 공터~오른쪽 축사 방향~갈림길 가운데길로~철문 오른쪽 50여m 진행~오른쪽
잡풀속 능선 진입~잡풀속 돌계단으로 올라~묘지군 뒤로~왼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길과 만남~오른쪽으로~
삼정산(190m, 아래쪽은 사당 효령각)~갈림길로 빽~북쪽 뚜렷한 길로 이어지다가 마지막 잡풀지대~포장도
건너 전원주택단지 안으로~마지막 집 왼쪽 이정표,산책로 안내판~돌계단 위로~풀무성한 야자매트~정자~
왼쪽으로~오른쪽 산길 접속~산책로 버리고 오른쪽 봉우리로 올라~가미산(202m)~흐릿한길 50여m 이동~
오른쪽 길없는 사면 치고 내려~묘지 갈림길 접속~왼쪽 농가 방향으로~농가 왼쪽 밭고랑으로 내려~포장도
접속~오른쪽 포장도로따라~신세계공원묘역 표석 갈림길 왼쪽으로 올라~축사 왼쪽 수레길로~오른쪽 능선
진입~뚜렷한 산길따라 오름~왼쪽 사면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오름~경주김씨묘~왼쪽 갈림길 지나~오른쪽
갈림길에서 직진 오름~묘 지나 가파른 오름~바위지대 지나~붕곡산(391.7m, 군위 310? 훼손된 삼각점,
파손된 쉼터)~올라온 길로 빽~축사 갈림길, 신세계공원묘역 표석 갈림길 차례로 지나 원점회귀(걸은 거리
6km, 걸린 시간 2시간 20분)
붕곡산(391.7m): 경북 군위군 내리리 산 23-1번지에 소재하는 산으로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무명봉이나 조선총독부가
만든 삼각점 자료에 붕곡산(鵬谷山)으로 표시되어 있는 산이다.
일제 시대 자료임에도 고도가 391.68m로 표시되어 있어 그 정밀함이 놀랍다.
쉽게 오르는 방법은 승용차를 이용하여 신세계공원묘원으로 올라 서쪽 뚜렷한 산길을 따라 왕복 1.2km
발품을 팔면 오를수 있는 산이다.
산길을 따라 오르는 길은 구을지 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신세계공원묘원 표지석 갈림길에서
왼쪽 묘원길을 따라 오르다 축사 왼쪽으로 산길을 접속하면 뚜렷한 길을 따라 정상으로 오를수 있다.
하산시에는 오른쪽 산막지마을로 통하는 듯한 임도처럼 넓은 길이 보이나 키큰 잡풀이 우거져 있어 길을
잃을 염려가 있으므로 여름철에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에는 훼손된 삼각점(자료상 군위 310), 파손된 쉼터 등이 보이고 잡목으로 조망은 제한적이다.
'아!~ 여름철 꽃은 수국 외에도 마이 있네!~'
비가 온뒤 동네산으로 올라가보이 등산로 입구에는
어저께 까지만 해도 몽우리 긋은기 올라와있던 무궁화가 어느새 활짝이고
돌탑봉에는 누가 심어 놓았는지 '기다리는 마음'이라 카는
예쁜 꽃말을 가진 원추리가 두손을 활짝 펴고 인사를 한다!~
예전 산어귀산악회 '신선너덜' 고문님이 있을때는 거의 해마다
덕유산 삿갓봉대피소에서 무룡산 오르는 산 사면을 노라이 물들이던
원추리 기경을 겸한 산행을 했는데 이제는 아련한 꿈이 되었다!~
어?~ 저거는 능소화 아이가?~
연 3일 계속해서 비가 내린데다 투닷탓 시키들이 등산로를 개판으로 맹글어 낫띠마는
부지런한 영감님이 그단새 삽질을 해가 산길을 말끔하이 보수를 해났따!~
만나마 수고했다 인사를 하고 시푼데 어느 영감님인지 알수가 있어야 말이지~
등산로 입구에 벌초를 해논 텃밭 주인 영감님인강?~
산에서 내리와가 도서관에 갈라꼬 중앙초등학교 모티를 돌아 나가이 헐!~
여도 안동 사촌 누부야 적삼긋은 하얀 무궁화가!~
원래 수요일에 산에 갈라 켔는데 12시 부터 제법 많은 비가 온다케가
취소해뿟띠 목요일은 요양원 모친 면회날을 잡아났다꼬?~ 토요일은 요양원 자체 행사가 있어가~
아 띠바!~ 산에 갈라켔띠~
뭐라꼬 군지렁거리노?~
자기 핏줄 면회 날짜를 내보고 잡아노라 카이 천불나구마는!~ 깨갱!~
및시고?~ 11시 반?~ 디기 어중간 하네!~
토요일은 여동생 가족들하고 점심 약속이 있고~, 일요일에는 팔공산이라도 가보까 시푼데
이분 주중에는 산행을 건너띠야 되나?~
도서관에 안자 햇또를 이리저리 굴리가 산에 갈 궁리를 하다가 산행 시간이 너무 짤바가
가성비가 떨어지는 계륵긋은 군위 쪼매한 산이 문득 생각나가 오예 당첨!~
그런데 11시 반에 면회를 갈라 카마 적어도 집에 10시 반 전까지는 도착해야 되는데
새빅에 출발해야 되겠네!~
집에 가가 물을 얼카 놀라꼬 늘 가심에 차고 댕기던 물통을 찾아보이 안보인다!~
이 띠바가 어디로 외출해뿟노 카미 냉장고를 이리저리 디비보이 엄마야!~
이 띠바가 우예 여 드가 있노?~
그카고보이 화요일날 저녁에 담날 산에 갈끼라꼬 가심에 차고 댕기던 물통하고
편의점에서 사났는 하늘보리 카는 보리차 500cc 한통을 냉동실에 여났던기 생각난다!~
후다닥 꺼내보이 헐!~ 가심에 차고 댕기는 고무 합성 물통은 얼음으로 늘어나가
구례 산수유마을 홍쌍리여사집 장독 맨치로 뽈록 티나와가 있고,
하늘보리 푸라스틱 물통은 김밥 옆구리 터지듯 터져있다!~ 조짓네 띠바!~
마님이 보마 또 한소리 듣지 시퍼가 얼른 꺼내가 프라스틱 물통은 내삐리고 가심에 차고 댕기는 물통은
노카가 다시 물을 채아 여논는다!~
마님한테 모친 면회날에 산에 간다 카마 눈티 반티 되지 시퍼가
목요일 새빅 4시 반에 일라가 깨끔발로 주방에 입장, 어제 묵다남은 카레를 데파가 김치하고 후루룩
말아여코 5시 반 안되가 벌씨로 훤한 새빅에 감시원을 피해 무사히 탈출!~
네비양한테 목적지까지 얼메 걸리노 물어보이 1시간!~ 오케이바리!~
새빅에 나와가 그런지 도로가 조용하네~ 요새는 외곽도로가 생기가 외곽도로 통과 하는데도 손을 벌리고 고속도로
언지도 손을 내민다!~ 통행료를 두분낸다!~ 네비양 야가 고속도로하고 짰나?~
집에서 1시간 5분 정도 걸리가 목적지인 구을저수지 오른쪽 축사 앞 공터에 똥차를 갔다대이 현재시각 오전 6시 반을
막 넘기고 있다!~
안직 오전 7시도 안됐는데 땡빛이 뜨겁다!~ 오늘 대구 낮 최고 기온이 35도라 카든강?~ 군위 날씨도 보통이 아이네~
아침 일찍 산에 가마 시원할줄 알았띠 통박을 잘못 짚었네 띠바!~
왼쪽 규모가 제법 큰 구을저수지는 내리와가 기경하기로 하고 소똥긋이 올라온 삼정산이 비는 오른쪽 축사로 들어간다!~
안쪽 건물은 창고니 들어가지마라 카는 황당한 팻말을 부치났는 복판 도로로 들어서서 축사 쪽으로 계속 진행하이 허걱!~
철문이!~ 길이 막힜나 카고 오른쪽으로 햇또를 돌리마 묵었지만 넓은 묘지길이 보인다!~
풀밭 사이로 30여m 진행하다 보마 오른쪽으로 묘지길이 보이는데 풀밭이기는 이하동문이다!~
가래이를 쩍쩍 벌리고 올라서마 풀밭 미트로 돌계단이 보인다!~ 작년에 후손들이 성묘를 와실낀데 그단새 길이 묵었나?~
묘들이 및기 보이는 뒤쪽으로 흐릿한 길이 나있어가 쉬엄쉬엄 올라서면 왼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갈림길과 만나고~
삼정산을 찍고 욜로 내리 가야지!~ 오른쪽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내 오지리님과 산따묵기 고수 종태씨의
표지기가 땅바닥에서 헤엄을 치고있는 삼정산 짱배기에 올라선다!~ 어?~ 저거는 무신 건물이고?~
땅바닥에 늘어져 있는 표지기를 조가 뫼들 표지기하고 나란히 걸어노코 건물 쪽으로 내리가보이 무신 가문 사당인지
모리지만 열린 '일통문' 사이로 드가보이 '효령사(孝靈祀)'~ 안쪽에는 위패긋은거를 모시났따!~
마을에서 올라오는 곳에는 세멘 계단을 잘해났네!~ 절로 올라오는 길이 있을줄 알았시마 거져물낀데~
다시 뚜렷한 갈림길로 내리오는데 첨에는 길이 뚜렷하디마는 동네를 다와가가 고마 키큰 잡풀이 앞을 막아선다!~
스틱까 후리치미 내리온다!~ 희안하네~ 올라오는 초입은 또 뚜렷하구마는!~
길 건너 맞은핀으로 보이는 전원주택들은 집재이들이 지가 팔아묵은듯!~ 판박이 맨치로 똑같다!~
전원주택 복판으로 올라간다!~ 으 뜨거버라!~ 뒷꼭따리에서 스팀이 푹푹 올라온다!~
쉬엄쉬엄 올라가가 마지막 전원주택 왼쪽으로 보이 산책로 이정표와 안내판이 보이는데 잡풀이 한까뜩이다!~
이 동네 사람들은 밥묵고 산책도 안하고 디비자나?~ 돈들이가 시설을 잘해나꾸마는 본체만체 해뿌네~
돌계단을 올라서이 야자매트는 삐대는 사람들이 없어노이 잡풀이 허리까지 올라온다!~ 스틱으로 후리치미 올라서이
헐!~ 찌까번쩍 정자까지~ 쉼터라 카는 정자는 사람들 기경한지가 오래된듯 바닥에는 때가 꾸역꾸역이고~
전기 소개또까지 달아나꾸마는!~
왼쪽으로 주민들 궁디 맛을 본지 한참된듯한 쉼터 의자를 지나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서마 뚜렷한 산책로는 왼쪽으로
직진해가 내리가뿌고~ 가미산으로 갈라꼬 오른쪽 봉우리로 올라간다~
정상에는 아까 삼정산 맨치로 똑같은 현상의 표지기가 보이가 바로 달아노코 뫼들 표지기도 꼽싸리!~
산 입구 안내판을 보마 장군리 마을 유래가 적히 있는데 신라말 김유신장군이 당나라 소정방하고 백제를 칠라꼬 여서
하루밤을 자미 야영을 했는데, 이후 고려 말엽 옛일을 추모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장군당을 짓고 김유신,이무,소정방
세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3월초에 향사를 지냈다 칸다!~ 아까 삼정산 효령제 위패도 이 세 장군끼라 카네!~
효령이라는 이름도, 장군리 마을 이름도 여서 나왔다고~
가미산에서 직진해 니리가는 길이 거칠어가 지형도에 표시된 오른쪽 묘지길로 길없는 사면을 가파르게 치고 내리온다!~
잠시후 골을 건너 올라서면 잡풀 공터를 만나고 이내 묘지 갈림길이 티나온다!~ 왼쪽 마을로 내리간다~
뚜렷한 마을길로 터덜터덜 내리가는데 농가 여패 개집이 보이가 스틱 잡은 손에 힘을 주고 지나가는데 아무 소리가 없어가
빈 개집인강 시퍼가 무심코 지나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와앙!~' 아이 깜딱이야!~ 이 시키가 비겁하그러!~
까딱하마 물릴뿐 했다!~ 시커먼기 곰새끼 긋이 생기가 성질 하나는 더럽네!~ 저카다 저 집 다 뿌쑤켔다!~
농가 왼쪽 밭뚝길로 빠져 나와가 오른쪽 도로따라 올라간다~ 도로 바닥에서 열이 훅훅 올라오이끼네 숨이 터억 막힌다!~
안직 오전 8시도 안됐는데 벌씨로 이래 더부마 한낮에는 산에 가마 떠죽지 시푸다!~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마 신세계공원묘원 표지석이 보이는 왼쪽으로 올라간다!~ 짱배기가 뜨거버 능선으로 올라갈라케도
절개지가 너무 가팔라서 계속 올라가 보기로~
그나마 그늘이 쪼매 생기기 시작하는 왼쪽으로 바짝 부터가 올라가마 무신 쓰래기 긋은거를 항금 모다났는 곳을 지나
축사가 나타나는데 첨에는 그냥 직진해가 도로따라 올라갈라 카다가 혹시나 시퍼가 왼쪽 축사쪽으로 올라가보이
고개 만디에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보인다!~ 껌좃네~
초입에는 잡풀이 쫌 있지만 올라서마 거짓말처럼 고속도로긋은 길이 짜안 카미 나타난다!~ 어름한 넘이 오랫만에 탁월한
선택을 하네~ 거다 가끔 임도 맨치로 넓은 길도 써비스로 낑가주기도~ 눈누랄랄~
무덤 이장터인듯한 공터에서도 오른쪽으로 직진하고 핀안하고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다가 오른쪽 바우지대를 올라서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경주김씨 무덤을 지나 좌우로 두분 갈림길을 만나도 흥칫뿡!~ 직진해 올라간다!~
무덤을 지나이 고바이가 쪼매 시지네!~
다시 바우 지대를 가파르게 올라서면 삼각점 안내판과 선답기에는 말짱하던 붕곡산 쉼터 지붕이 내리안자 있다!~
기록에는 삼각점 번호가 '군위 310' 이라 카는데 안내판에는 번호가 지아져가 안비고 쑤싸진 삼각점은 무신 글짜인지
알아 묵을 수가 없네~
붕(鵬)은 전설 속의 새인데 날개 길이가 삼천리고 한번 투닥닥 카마 9만리를 난다 칸다!~ 무신 꽁까를 그리 시개 치노?~
어름한 넘이 입에 익어가 봉곡산 아이겠나 시퍼가 표지기를 부치노코 보이 붕곡산이네!~
400m도 채안되는 뭐만한 산에다 그런 거창한 이름을 부치노이 우예 여럽다!~
왼쪽으로는 청화산 줄기인듯한 산그리메가 흐릿하고 오른쪽으로 팔공산 알통이 살짝 보인다!~ 조망이 디기 인색한 산이네~
내리올때는 아까 오른쪽 임도 맨치로 넓은 갈림길로 구을저수지 쪽으로 내리갈라 카다가 잡풀이 무성하고 잘못들마
모친 요양원 면회 시간을 노치지 시퍼가 올라왔던 길로 투다닥 니리간다!~
잠시후 축사 고개로 다시 내리서고, 여도 오른쪽으로 내리서마 구을 저수지인데 잡풀이 한까뜩이라가 저수지 기경은
띠띠뿡뿡을 타고 가기로~
도로를 따라 내리오다 왼쪽 능선이 눈에 익어가 가마이 생각해보이 예전 걸었던 금산 능선이네~ 휴대폰을 들따보미
내리오다가 뭔가 느낌이 이상해가 알로 내리다보이 엄마야 이기 뭐꼬?~ 살모사 새끼다~ 차가 지나갔는지 사람이
발바 삐댔는지 정확하이 대가리를 눌라뿌고 지나갔네!~
신세계공원묘원 갈림길에서 복장 검사도 함 해보고!~ 꼬라지가 완전 상거지다~
터덜터덜 왼쪽 참한 농막을 지나 내리 오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예전에 비둘기가 마이 살았다 카는 구을저수지
기경을 하러 가는데 팬스까 막아노코 저수지 제방길은 잡풀만 한까뜩이다!~ 뚝으로는 못가도록 막아났네!~
할수없이 다시 돌아 나와가 출발했던 축사쪽으로 내리간다!~ 과수원에는 알이 거의찬 복숭이 주렁주렁 달리있다!~
햇빛이 조아가 일주일 정도 있시마 딸수도 있겠다!~ 얼마전 김천 쪽으로 가보이 일손이 없어가 그런강 주인한테
유고가 있어 그런지는 몰라도 복숭과수원을 무카가 잡초가 한삐까리던기 생각난다!~ 일손이 딸리가 걱정이다 참말로~
터덜터덜 걸어가 출발 지점인 축사 입구 공터로 내리오이 안직 오전 9시도 안됐다!~
시간이 남아가 구을저수지 기경을 하고 가기로~
좁은길로 저수지 입구에 올라서이 여도 강태공들이 군데군데 보이네!~ 저수지 규모는 제법 큰데 그 흔해 빠진 데크
둘레길은 안보인다!~ 제방으로 통하는 곳곳에는 스텐 팬스로 꼭꼭 막아낫따!~
주민들이 및사람 안살아가 그런강 소외되는 지역중 한곳인듯~ 산막지마을 건너 호수 가운데 불룩하이 올라온 붕곡산을
올리다보고 아쉬움을 안고 내리온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네비양한테 집까지 얼메 걸리노 물어보이 48분!~
이노무 가스나가 아침에 일로 올때는 1시간 5분 걸린다 카디!~ 집으로 들올때는 고속도로 요금 한분만 낸다!~
요새는 네비가 아이마 길을 못찼겠다!~ 도심 우회도로가 나뿌이 더하네~
집으로 들어오이 이기 무신 냄새고?~ 허걱!~ 내가 조아하는 닭쪼림이네!~
맛이나 함보까?~ 덜커덩!~
이 띠바가 오늘 모친 면회날인데 그단새를 못참고 새빅에 도망치듯 산에 가다이!~
정신병원에 함가바라!~ 퍼억 퍼억!~ 등따리 스매싱이 연달아 들어온다!~으윽!~
전기 밥솥도 무거버가 못든다 카드마는 무신 손바닥 힘은 이리 시노?~
비니루 장판까 맞는긋네 띠바!~ 으 따거버라 켁켁!~
니꺼리 닭다리에 언치겠네!~
후다닥 목욕탕에 드가가 샤워를 하고 집에서 20분 정도 걸리는 모친을 모시났는 요양원으로 간다!~
면회시간 30분 동안 계속 집 이야기만 한다!~ 화재를 바까바도 이내 다시 집 이야기로 돌아오고~
집에 무신 옷이 있는데 갔다 도고!~ 여는 사제 옷은 일체 못가오구마!~
목걸이도 가와야 되는데!~ 원장선생님이 안된다 카잖아요!~ 말 쫌 들으소!~
인제 다시는 집으로 들올수 없는,기약없는 여명인데 아직도 미련의 끈을 노치않고 있으니 답답하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은 긴 침묵의 시간!~ 집까지 가는길이 이래 멀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