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메일
  • |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쉼표, <사진과 인문>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쉼표의 (바다, 보다) 바다, 보다(See The Sea) #4312
쉼표 추천 3 조회 11 26.07.21 07:34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6.07.21 07:38

    첫댓글
    바다는 찬란하게 출렁이던 물결을 거두어가며
    비로소 그 아래 숨겨두었던
    가장 정직하고 치열한 생명의 바닥을 내보입니다.

    거친 진흙 사이에 깊은 굴을 파고
    저마다의 숨구멍을 틔워내는 작은 존재들을 바라보며,
    삶의 진정한 깊이는 화려한 수면 위가 아닌
    묵묵히 시련을 견뎌낸 비움의 자리에서 비로소 드러남을 깨닫습니다.

    소리 없이 물러간 저 바다의 거대한 침묵 속에서,
    갯벌이 품어 안은 생명의 강인한 호흡을 가만히 물끄러미 들여다봅니다.



  • 26.07.25 19:30

    물러난 것과
    남겨진 것 사이의 자리에서
    삶이 조용히 이어지고 있다는
    오늘의 기록을
    담아내신 것 같네요 . . .

  • 작성자 26.07.24 12:18

    옆으로 기어가는 게를
    보면서

    아무리
    옆으로 가도

    우리도
    제 갈길을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곤... 하였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