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경인방송 이달말 허가추천
경인지역 지상파TV방송사업자로 선정된 경인방송(주)에 대한 방송위원회의 허가추천이 이르면 이달 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설립 당시 경영주를 포함시켜 대표이사를 선임한 경인방송의 `임시공동대표 체제'에 대한 승인 여부를 오는 17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경인방송은 선정 당시 `소유와 경영의 분리' 원칙을 제시했지만 지난 8월30일 법인 설립 때는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며 최대주주인 영안모자의 백성학 회장과 신현덕 대표를 임시공동대표로 선출한 바 있다. 경인방송은 정식 사장 채용 이전의 임시 공동대표제임을 강조하며 이달 16~31일까지 사장 재공모를 실시키로 했다.
방송위는 또 경인방송이 인천이 아닌 부천 영안에 임시 부지를 마련한 것에 대해서도 향후 사옥 이전 이행각서를 받을 계획이다. 경인방송 관계자는 "현재 부천의 영안모자 사옥은 개국을 준비하기 위해 임시로 사용하며 인천에 사옥을 신축해 3년 이내에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송위는 이같이 사업계획서 심사 당시와 달라진 변경 내용에 대한 승인 의결을 마친 후 허가추천을 하게 된다. 시기는 10월 말~11월 초가 예상되고 있다.
한지숙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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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