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님 일상 24-15 “고생했네~ 고생했어~”
전담직원이 1층에서 청소를 하고 있자 아저씨께서 웃으시며 다가와 말을 건네신다.
“밥 먹었어?”
“네~ 맛있게 먹었어요”
전담직원은 이재우 아저씨 방에 앉아 틀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틀니 이야기가 마무리 되어 갈 때 쯤 옷장이 시선에 들어왔다.
“이재우 아저씨 오늘 저랑 같이 옷장 정리 한번 해 보는건 어떨까요?”
“옷장? 나는 정리할게 없는데 하하”
전담직원이 이재우 아저씨의 허락을 받아 옷장문을 열었다.
전반적으로 정리정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옷가지만 깔끔히 정리하면 될 것 같은데요?”
“그럼 그럴까?”
이재우 아저씨께서는 손이 불편하셔서 옷을 개기가 힘들다고 말씀하신다.
그럼 전담직원이 옷을 개면 이재우 아저씨께서 차곡차곡 정리하시면 어떠시냐고 제의 드렸더니 좋은 생각이라며 수락하셨다.
전담직원이 땀 흘리며 옷을 개고 있는데 뒤에서 시원한 바람이 느껴진다.
이재우 아저씨께서 전담직원을 위해 선풍기를 틀어 주신 것이다.
“이제 시원하지?”
“감사합니다 이재우 아저씨”
이재우 아저씨와 전담직원은 약 20여분 동안 옷장정리를 하였고, 아저씨도 만족스러우시다며 미소를 지으셨다.
“다음에는 못 다한 정리 마저하는게 어떨까요?”
“그래~ 다음에 또 하지 뭐 ~ 더운데 고생했네 고생했어~”
2024년 07월 17일 수요일 정현진
아저씨 옷 정리하시는것을 거들어주는 전담직원이 참 고마우셨나 봅니다. - 최승호 -
아저씨의 격려가 힘이 될 거 같습니다. - 다온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