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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드래프트 명장면의 주인공 아이재아 오스틴에게 소재를 얻었습니다.
뭐 길게 말할 거 없이 지금부터 선천적인 다름을 갖고 태어난 선수들과 선수 생활 중 희귀하거나 심각한 병을 얻은 선수들을 각각 짧게 소개하겠습니다.
아이재아 오스틴 Isaiah Austin
호그와트로 향하는 9와 3/4 승강장처럼 오스틴은 15와 1/2의 숫자로 지명을 받으며 꿈을 이뤘다. 스트레치 형으로 NBA 지명이 확실시 되었던 이 빅맨은 두 가지 문제를 안고 있었는데 첫 번째는 이번에 알려진 마판 증후군이다.
마판 증후군 Marfan syndrome
1896년 프랑스의 장 말팡에 의해 보고된 장기와 신체에 이상을 초래하는 우성 유전의 선천성 질환이다. 환자들이 신장이 큰 경우가 많아 운동선수가 많고 주로 안구, 골격에 장애를 초래한다.
국내에선 아버지와 동생을 이 병으로 떠나보낸 한기범선수가 은퇴 후 관련수술을 했다고 고백했고, 최장신 프로 배구선수 박재한선수는 수술 뒤 은퇴를 결정했었다. (박재한 선수는 후에 복귀를 시도함)
별개로 하비에르 보텟이란 배우는 ‘마마’와 ‘R.E.C’에 출연하며 자신의 큰 키와 긴 손가락을 장점으로 사용했다. (마마역을 한 주인공)
두 번째는 그의 보이지 않는 오른쪽 눈이다. 05년. 12살 때 오스틴이 1루수로 야구경기를 하던 중 잠깐 산만한 동안 투수가 주자를 잡기위해 공을 던졌고 그 공은 오스틴의 망막을 손상시켰다. 시력은 천천히 사라져갔으며 3년이 지난 뒤 기능을 완전히 잃었다. 오스틴은 이 사실을 친한 친구들과 팀원들에게만 말했으며 올해인 14년이 돼서야 공개적으로 알려졌다. 스트레치 형 빅맨인걸 감안하면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었다.
잭 호드킨스 Zach Hodskins
일단 NBA와 상관없는 선수지만 글의 주제와 잘 맞고 알럽을 포함한 타 커뮤니티나 인터넷 기사 등에서 다뤘던 선수라 추가해봤습니다. 먼저 카페 내에 잘 소개된 jongheuk님의 글을 링크합니다. http://cafe.daum.net/ilovenba/7i/26413
선천적으로 왼쪽 팔이 없었던 6-4의 가드는 좋은 패스와 긴 슛 거리를 갖고 있었고 그의 이야기가 전세계적 관심을 받은 뒤 플로리다의 전화를 받았다. 선발과정을 거쳐야하는 preferred walk-on으로 입학해 정식 농구선수가 된 건 아니지만 낮은 레벨의 대학 입학도 가능한 상태에서 도전을 선택한 그의 강인함이 엿보이는 선택이었다.
케빈 라우 Kevin Laue
한손으로 디비전 1에서 뛴 최초의 선수로 알려졌다. 6-11의 빅맨은 장학금을 받아 Manhattan College에서 뛰었으며 그의 여정은 다큐멘터리 “Long Shot: The Kevin Laue Story aired in New York”로 제작되었다.
여기부터 NBA 선수들입니다. 정신적인 다름, 신체적인 다름, 선천적 기형치료, NBA 입성 후 문제 순으로 나열할 건데 내용이 얼마 안 되기에 따로 표시안하고 쭈~욱 적기만 하겠습니다.
론 하퍼 Ron Harper
5개의 반지를 가지고 있는 가드는 말하는데 선천적인 문제를 갖고 살아왔다. 말더듬이로 항상 놀림을 받고 자랐으며 농구 스타였던 Kiser 고등학교 때에도 다를 바 없었다.
“내 친구들은 교실이나 밖에서 매일 나를 비웃었어요. 그러면서도 농구장에만 가면 나와 팀을 하고 싶어했죠.” 하지만 그의 이 문제는 농구에도 적용되었으며 대학과 NBA입성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실제로 지역스타이자 전미 TOP 50의 유망주였음에도 학업성적과 스피치 문제로 고향의 Dayton대학을 포함한 주요 학교의 리쿠르트를 받지 못했고, 드래프트 전인 86년 Sports Illustrated에도 그의 말하기 문제가 지적되었다.
*그가 입학한 마이애미 대학은 스피치 테라피로 그의 말하고 읽는 능력을 증진시켰으나 완벽히 해결하진 못했다. 당시 그는 말하는 것에 자신감이 없어 실제 능력보다 더 말하길 꺼려했다.
하퍼는 NBA에 진출한 후 자신과 비슷한 상황의 아이들을 도우며 살아왔고 National Stuttering Association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니 폿슨 Danny Fortson
리그 최고 수준의 리바운드 실력과 리그 최악의 파울 관리능력을 동시에 지녔던 대니 폿슨은 학습장애를 지니고 있었다. 그는 배우고 읽는데 문제가 있어 농구에 관련된 플레이를 직접 몸으로 익혀야만 했다.
크리스 케이먼 Chris Kaman
케이먼은 클리퍼스 시절 "K-Pax"라는 별명이 있었다. 특이한 머리스타일로 수 년간 머리를 자르지 않기도 하고 오프시즌 땐 한 달이상의 장기 여행을 수시로 떠났으며, 엘튼 브랜드가 가장 재미있어하는 특이함을 지닌 4차원 그 자체였다. 또한 고등학교, 대학, 프로에서 농구연습 때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는 감독들의 지시를 말그대로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던리비 감독은 이를 ‘물고문’이라 표현했는데 케이먼은 직접 몸으로 보여줘야만 지시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은 그가 2살 때 받았던 ADHD(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로 설명 되었다. 어린 시절에도 이유없이 교실의 불을 끄거나 의자에서 점프하는 행동을 하고, 동네에서도 이웃집 지붕에 돌을 던지는 등의 특이함을 보여줬었다.
그러나 08년 1월, 의사 Tim Royer가 그의 ADHD 진단이 오진임을 밝혔다. 그가 불안 장애가 있긴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복용했던 리탈린(정신활동을 충실하게 하는 정신 흥분제) 등의 약이 그동안 부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소견을 밝혔다. 이미 빠르게 작동하던 뇌에 약은 더욱 자극을 추가 시켰고 이것은 정신적인 측면은 물론 식욕억제와 같은 체중과 관련된 문제에도 부작용을 유발했다. 케이먼은 약을 해야 자신이 정상적인 사람이 된다고 느껴왔었고 대학에서 장학금을 약속받고서야 약을 줄이기 시작했었다. 오진이 밝혀진 이후 그는 코트 밖에서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빠진 아이들을 위한 일을 맡았다.
로이스 화이트 Royce White
먼저 카페 내에 잘 소개된 jongheuk님의 글을 링크합니다. http://cafe.daum.net/ilovenba/7n/230260
불안장애로 고통받는 로이스 화이트는 10살 때부터 불안감과 싸워왔지만 08년이 돼서야 불안장애 진단을 받았다.
고등학교와 대학 때 여러 문제로 학교을 옮겨야했으며 그중 대학교 땐 기숙사의 노트북 도난 사건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NBA에 어렵게 입성한 후에도 D리그 행을 거부하고 휴스턴이 자신의 병에 적합한 지원과 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등 문제를 일으켜 결국 12년 12월 30일 징계를 받기도 했고, 결국 13년 2월 12일 D리그로 향하긴 했지만 얼마 안돼서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로 옮겨야했다. 13년 10월 17일 필라델피아에서 첫 비행을 성공하는 진전을 보였으나 일주일 후 방출 되었으며 가장 최근인 14년 3월 15일엔 킹스와 두 번째 10일 계약을 맺고 첫 NBA 경기를 뛰었다.
무하메드 샤바즈 Muhammad, Shabazz
그는 6살 때 투렛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그는 눈을 깜빡거리고 입을 씰룩거리며 손의 냄새를 맡는 그만의 특이한 행동을 했었다.
랜스 알레드 Lance Allred
3경기 동안 단 3점만을 넣었던 빅맨은 공식적으로 NBA 첫 청각장애인 선수다.
선천적으로 75~80% 청각이 손실된 81년생은 보청기를 착용해야만 했다. 08년 3월 NBA 데뷔한 뒤 10월에 방출되었다. 그 경험을 살려 09년엔 자서전 'Longshot: The Adventures of a Deaf Fundamentalist Mormon Kid and His Journey to the NBA'를 출간했다. 그는 02년 그리스에서 열린 Deaf Basketball Championships에 미국 국가 대표로 참가한 이력도 있고 2012년엔 KBL 트라이아웃에 신청을 하기도 했다.
야오밍 Yao Ming
04년 야오밍은 자신의 왼쪽 귀에 문제가 있음을 밝혔다. 8살 때 몸이 아프던 야오밍은 병원에서 신장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과 함께 약을 처방 받았다. 그런데 약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고 이후 집에 걸려온 전화를 받을 때 자신의 귀에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다. 왼쪽 귀를 대고 엄마와 전화하려 했지만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고 그는 아빠에게 말했다 “왜 엄마가 아무말도 안해요?” 아빠는 전화를 뺏어 들었고 그때 야오밍의 상태를 알 수 있었다.
야오밍의 왼쪽 귀는 능력의 60%를 잃었고 그후 그는 사람이 많은 경기장과 락커룸, 회의나 식사에서 항상 왼쪽에 앉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제럴드 그린 Gerald Green
그린이 드래프트되던 05년 6월 28일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18번째로 불린 그린이 스턴과의 첫 대면에서 악수를 해야할 손이 바지 속에서 나오지 않고 있던 것이었다. 그것은 긴장한 제럴드 그린의 습관 때문에 일어난 단순 해프닝이었는데 제럴드 그린이 그때를 회상했다. “스턴이 저에게 말했어요. 주머니에서 손 빼야죠ㅎ 저는 바로 대답했죠 웁스~ 암 쏘리ㅎ"
그린은 11살 때 집에서 놀다 4번째 손가락을 잃었다. 그는 엄마의 졸업반지를 끼고 임시로 만들어놓은 림에서 놀고 있었는데 힘껏 점프해 덩크를 시도하다 못에 그의 4번째 손가락 중간이 박혀버린 것이다. 그의 힘줄과 인대가 모두 찢어졌고 절단수술만이 유일한 선택이었다. 이것은 자라면서 그린을 아웃사이더로 느끼게 했다. 항상 많이 싸웠고 놀림도 많이 받았다. 그는 항상 손을 숨겼고 그것은 습관처럼 드래프트 날까지 이어졌다.
로니 브루어 Ronnie Brewer
로니 브루어는 어릴 때 워터 슬라이드하다 팔을 다쳤고 그로 인해 그만의 슈팅 폼을 갖게 되었다.
찰리 빌라누에바 Charlie Villanueva
빌라누에바는 전신 탈모증을 진단 받았다. 그는 선천적으로 몸에 털이 없었던 게 아니라 서서히 탈모를 경험했는데 10살 때 탈모가 시작되어 12살에 대머리가 되었다. 이것 때문에 어릴 때부터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교실에 모자를 쓰고 다니는 문제 때문에 엄마가 수시로 학교를 찾아가야했다.
NBA입성 후 NAAF(National Alopecia Areata Foundation)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06년엔 NBA로부터 Community Assist Award를 수상했다.
랜디 포이 Randy Foye
랜디 포이의 심장은 오른쪽에 있다. 그는 선천적으로 일반 사람과 장기가 반대로 태어났는데 생명은 물론 농구에도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국가에 대한 경례는 남들 방식 그대로를 따른다고ㅎ
“A little different, right? It’s cool, man, to know that I’m the only one.”
조쉬 하워드 Joshua Jay Howard
조쉬 하워드는 한쪽 다리가 심하게 휘어져 태어났고 뼈를 부러뜨려 다시 맞추는 수술을 했다
레지밀러 Reggie Miller
레지 밀러는 엉덩이 기형으로 태어났고 4살 때까지 다리보호기구로 벌어질 수 있는 다리를 교정했다.
토드 맥클러프 Todd MacCulloch
발음이 생각나지 않는 추억의 선수 맥클러프는 샤르코 마리 투드 Charcot-Marie-Tooth disease(CMT)라는 희귀병으로 04년 은퇴했다. 다리의 신경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병이다.
샤르코 마리 투드 Charcot-Marie-Tooth disease(CMT)
1886년 병을 발견한 세명의 의사이름으로 병명이 지어졌다. 현재 1600억대의 횡령, 탈세 등의 혐의로 구속된 CJ의 이재현 회장이 이 병으로 구속 집행정지를 호소하고 있다.
맥클러프는 은퇴 뒤 핀볼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는데 이는 어릴 적부터 핀볼을 사랑했던 모습에서 기인했다. 01년 공개된 그의 집엔 무려 60개 이상의 핀볼기계와 게임기가 있었다. 05년 PAPA World Pinball Championships, 07년 스톡홀름에서 열린 European pinball championship등의 대회에 참가했고 11년 시카고에서 열린 핀볼 엑스포에선 세계 챔피언을 이기고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션 엘리엇 Sean Elliott
00년 3월 13일. 신장 이식을 하고 돌아온 미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의 선수 "memorial day miracle" 션 엘리엇의 복귀전이 열렸다.
93년 국소 분절 사구체 경화증이란 병을 진단 받은 뒤 꾸준히 약을 복용했지만 99년 우승을 차지한 뒤 수술은 불가피한 선택이 되었다. 이식은 어린시절 엘리엇과 침대를 같이 쓰고, 막대기로 괴롭힘히는 친구에게서 도와주며, 큰 풀에서 그를 건져준 그의 형 노엘이 선택되었다. 99년 8월 수술이 끝난 뒤 엘리엇이 노엘의 병실로 들어오며 말했다. “마가리타 좀 갖고 왔어” 그의 손엔 노란 소변 가방이 들려있었다. 노엘은 참으로 고통스러웠지만 말 그대로 빵 터졌다.
2000년 3월 13일.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26,708명의 팬들이 32초동안 기립 박수로 Alamodome을 흔들었다. 코트엔 주전으로 출전한 션이 있었고 관중석엔 노엘이 있었다. 션은 단 12분만을 뛰며 2득점했지만 그 한골은 전성기와 같은 슬램덩크였다. 코트를 떠나며 그는 노엘을 껴안았다. 그 둘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으며 션은 NFK(National Kidney Foundation)의 수상자이자 포스터 주인공이 된 노엘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실제로 정부 기관에 의하면 이 때 이전에 볼 수 없던 폭으로 신장 기증이 늘어났다고 한다.
알론조 모닝 Alonzo Mourning
모닝은 00-01 프리시즌 팀 건강진단을 통해 국소분절사구체경화증을 진단받았다. 결국 그 시즌은 13경기만 뛸 수 있었고 01-02엔 75경기를 뛰며 완화되는 듯 했지만 02-03엔 투석받으며 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리게 되었다. 히트와의 재계약을 실패한 모닝은 빅맨이 필요한 넷츠와 4년 2200만달러의 계약을 맺지만 03년 11월 25일 신장병으로 인해 은퇴를 선언하고 12월 19일 신장 이식 수술을 받게 된다.
모닝의 할머니가 병원에서 돌아가신 11월 쯤 많은 가족과 친구들이 병원을 방문해 테스트를 받았고 그 중엔 패트릭 유잉도 있었다.(패트릭 유잉은 00년 태어난 모닝 둘째달의 대부이다. 그는 모닝이 첫 진단을 받았을 때 이미 공식적으로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겠다고 의견을 밝혔었다.) 그리고 25년간 모닝을 보지 못했던 친척이자 미해병 출신인 제이슨 쿠퍼Jason Cooper도 그중 하나였는데 그도 모닝 아빠의 설명을 듣고 기꺼이 테스트를 받았다. 그리고 얼마 후 쿠퍼의 왼쪽 신장이 모닝에게 전해졌다. 3시간의 수술이 끝난 뒤 모닝은 눈물을 흘렸다고..
이런 시련을 겪고 돌아온 모닝이지만 복귀해서는 팀 케미스트리를 깨며 우승권 팀으로의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넷츠는 잔여연봉을 협상하길 원했고(둘의 견해 차이는 800만 달러에 달했다) 결국 토론토로 그를 트레이드했다. 그리고 토론토에서 웨이브 된 뒤 히트로 가 06년 우승을 차지했다. 그후 09년 은퇴한 뒤 모닝은 요가와 균형잡힌 식단에 신경을 쓰며 신장병에 관련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National Kidney Foundation와 함께 해나가고 있다.
그렉 오스터텍 Greg Ostertag
신장 수술에 있어서 비교적 덜 알려져있는 오스터텍은 위의 두선수와는 다르게 가족을 위해 신장이식 수술을 했다. 선수 생활 중 신체 부분을 이식한 최초의 선수가 된 그는 여동생을 위해 그의 신장을 내주었다. 26살의 여동생 Amy Hall은 99년부터 신장에 문제가 있었고 테스트 결과 적합한 오빠가 02년 6월 수술을 완료했다. 참고로 오스터텍은 05-06시즌까지 뛰었고 이식 수술을 한 작 후인 02-03시즌에 81경기를 뛰었다.
마땅한 글제목이 생각안나 그냥 길게 적어버렸습니다ㅎ 시련을 겪은 선수들이 더많이 있겠죠? 당장은 빌월튼처럼 되고 싶지 않다고 겁냈던 샤크의 발가락 수술과 척추에 문제가 있어 누워있는 내쉬가 떠오르네요.
웬만한 영화보다 재미있는 FA 시장 빨리 결과가 나왔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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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경험이 없는 현역선수들 http://cafe.daum.net/ilovenba/7n/243738
13-14시즌 NBA 감독들의 젊은 시절 http://cafe.daum.net/ilovenba/7n/243145
지미 버틀러의 블라인드 사이드 http://cafe.daum.net/ilovenba/7n/242129
첫댓글 여기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피스톨옹의 심장도 참 특이했다고 하죠.
알겠습니다 근데 님 아까 댓글 헐 멋졌어요ㅋㅋ
@HSteal 왠지 진지한 글에 그런 조크를 쓸 분위기가 아닌것 같아 지웠습니다.ㅠㅠ
아이버슨:신장보다 큰 심장을 지닌 희귀 케이스..ㅠㅠ <-
농구 선수는 아니지만 육상의 우사인 볼트와 격투기의 추성훈도 척추 기형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들 대단한 의지네요!
대니 폿슨 참 좋아하던 선수였죠. 48분간 20개를 잡아내는 리바능력과 10개를 범하는 파울까지..
마뉴트 볼도 추가요...
마뉴트 볼은 스티븐 존슨증후군이었군요... 마판증후군인줄 알고있었는데...
관련 기사... http://www.ukopia.com/ukoSports/?page_code=read&uid=134945&sid=22&sub=2-10
그 증후군에 지병이었던 신장병, 참 말년 힘들게살았죠..
@HSteal 결국은 이때문에 단명하셨던걸로...
훌륭하신분이신데... 너무 빨리 돌아가셨다는... ㅜ.ㅡ
선추천 후감상
잘 읽었습니다! 정리하느라 고생하셨네요.^^
휴~ 조금씩 조금씩 했어요^^
캬~~이런글 너무잼납니다ㅎㅎㅎ
제친구도 반지끼고 덩크하다가 손자락이 잘렸는데 ㅜㅜ
저는 림에 가운데 손가락의 손바닥쪽 피부가 싹 벗겨진적은 있습니다. 순간 아픈줄도 몰랐는데 손에 왜 이리 땀이 잡히나 하고 바라보니.... ㄷㄷㄷ 그런데 그땐 선생님한테 손 보여주고 조퇴한다고 신났던 기억이 나네요 ^^:
무치 노리스는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렸습니다. 그래서 낮에 연습에서 제 컨디션을 찾기 힘들었고, 이게 프로초창기 여러 팀을 떠돌게 만든 이유 중 하나였답니다.
무치 노리스가 그런 이야기를 갖고 있었군요 불면증은 저도 경험한 적이 있어 더 동질감느껴집니다.
@HSteal 특히나 씨애틀에 몸담았을 때 불면증이 심해서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은 영화가 아니라 내게는 현실이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저도 불명증을 겪어 봤어요...)
크리스 더들리와 애덤 모리슨은 당뇨로 고생했으며, 마무드 압둘-라우프도 튜렛 증후군을 앓았죠. 레전드 데이브 빙 옹은 어린 시절 못에 눈을 찔려 왼쪽눈의 시력을 거의 상실한 상태였으나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고, 리그 초창기 활약한 올스타 가드 프레드 스콜라리는 한쪽 눈과 한쪽 귀에 장애가 있었습니다.
모리슨를 깜빡했군요 데이브 빙은 디트 시장까지한걸로 아는데 대단하네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빌라누에바가 저랑 비슷하네요...저는 중3때 원형탈모증으로 빠지다가, 고1때 1주일만에 머리카락이 다빠지고, 나머지 털도 다 빠져서 빌라누에바 사진에 눈썹이 없는것처럼 저도 현재 눈썹도, 몸에 털이 하나도 없는 상태인데...빌라누에바도 그런 거였군요. 짠하네...그래서 특별히 헤드밴드 하는거구나... 빌라누에바도 속눈썹까지 없을려나...
몸에 털이 아예 하나도 없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빌라누에바가 탈모증 환자들을 돕는 일도 많이 하고, 미국 탈모인들 사이에서 영웅이라고 들었습니다.
빌라누에바에게 페친 신청해서 혜택 누려봐야 하나 싶습니다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마이클조던의 미친 경쟁심...병적인데...검사해벌 필요있음ㅋㅋ
좋은글 너무 좋습니다
좋은 댓글 고맙습니다ㅎ
찰리V는 눈썹이 없어서 인상이 험악한데 코트 위에서는 정말 부드러운 남자죠. 특히 수비할 때... 어휴.. -_-
제프그린은요??혹시 아시는분알려주세요^-^
저도 손가락 두개 짤렸는데 하나는 접합성공, 하나는 결국 짤린채 봉합했어요. 그 고통은 말로 할 수가 없더군요. 그린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100% 이해하기 어렵겠죠 님도 고생하셨습니다..
모닝 네츠에 있어줬음 얼마나 좋았을까 ㅜㅜ 복귀해서 히트에서 뛰어준 만큼만 해줬어도 진짜 !!!
당시 동부에서 네츠 팬이었는데 모닝한데 실망했었죠.. 돌아보면 다 넷츠 잘못이지만..
@HSteal 진짜 모닝만 있었음 마이애미 잡았을텐데 ... 진짜 아쉽습니다. 벤치에서 나와서 딱 그만큼의 출전시간 과 딱 그만큼의 활약만 해줬어도 카터 키드 제퍼슨 빅3 가 마이애미 잡고 동부 패권 가지고 있었을거라 확신합니다 정말 당시 뉴저지 빅맨들 리바운드 나 블락 수치 보면 진짜 ... 거기에 경기 내용으로 보면 더 처절하죠 ㅜㅜ
@MichaelMok 근데 모닝이 카터랑 트레이드된거라..그 전시즌 마틴 덴버가기전이 아쉽죠.. 무톰보에이어 모닝마져 도움이 안될줄이야..
@HSteal 아.. 그런거였군요. 전 은퇴한줄 알았던 모닝이 히트에서 복귀 해서 투혼 발휘하고 있길래 단순히 네츠에 그대로 있어주지 !!! 라고 생각했었는데 카터 트레이드에 포함이 되어있던거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이오넬 홀린스 감독님도 원래 선수셨는데 손가락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서야 손가락 관절 불치병을 앓고 계신걸 알았습니다.
밤늦게 정말 잘 읽었습니다. 혹시 포이에 대한 기사는 찾을 수 없을까요?
구글에서 randy foye situs inversus로 검색했었습니당ㅎ
좋은 글입니다! 추천!
잘봤어요 좋은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