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이성경
날이 좋을 때도 습관적으로 마시지만
바람이 부는 날에도 커피를 마신다.
다른 많은 건강에 좋다는 차들이 있음에도
내 생활의 일부인 양
당연스럽게 원래 그랬던 것처럼
커피를 마신다.
모닝커피라며 계란 노른자를 넣어먹는 이도
있다지만 난 그냥 마시는 게 좋다.
밤을 세워가며 책을 읽을 때나 글을 쓸 때
뭔가를 만드느라 시간을 보낼 때
다 끝내고 마무리를 할 때도 마치 물을 마시듯
커피를 마신다.
그렇게 커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내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첫댓글 커피는 코가 삐족한 사람들의 양식인대
이제 커피도 음식이 되어 자주 마셔요
비가 올때도 바람이 부는 날에도
커피를 마셔요
이성경님 커피 감사 드립니다
제가 국민학교 다닐 때만 해도 가게가 아닌 들고 다니면서 팔던 일명 보따리 장수가 집으로 찾아오면
이것 저것 필요한 것을 샀다고 하는데 그 때부터 커피를 마시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내 사랑의 풍금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멋진친구님 감사합니다. 벌써 하루가 저물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