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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뿔뻐썯
1. 저녁 하늘 붉게 물들 때 듣기 좋은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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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에 내 차를 세운 채 그 노래 위에 한참 울었어 태양이 사라져 갈 때
I Miss you woman 갑자기 미칠 것처럼 I Miss you
언제나 볼 수 있었던 저 태양 같았던
You were my everything So Sweet Heart My Woman
떠나지 않을 것 같던
You were my everything So Sweet Heart My Woman
떠나지 않을 것 같던 그래서 소홀했던 미안했던 사랑했던
2. 버스에서 아무생각 없이 들으면 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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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대고 떠나는 여행
막 서둘러 싼 짐과 여권뿐
방안은 미칠 것 같아서
거리는 측은해서
너를 제발 벗어나고만 싶어서
마침 옆자리가 비었어
좁지 않아 정말 편한 걸
여권 지갑은 빼버렸어 너의 흔적이라서
흔한 남들 거랑 이제 다르지 않아
3. 마음이 뭉글뭉글해 져. 윤종신 노래 중 몇 안되는 달달한 곡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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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 갔던 우리 언어들
사랑의 귓가를 지나
온몸이 느꼈던 떨림은
이제까지 내가 듣던 어떤 말보다
정말 짜릿했었어 중독될 것 같았어
영원히 깨고 싶지 않았어
눈 감아야 선명했어
너에게만 집중했어
너의 눈 바라보면
비친 내 모습 진심이었어
그런 내가 나도 참 좋았어
이제야 찾은 너라는 보석
4. 취준여시들 추천한다. 가사가 참...슬프고 공감이 돼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할 때 참 많이도 들었었어 겨울에 나온 곡인데, 이 노래 들으면 그 때 느꼈던 새벽바람이 피부에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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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여 떠들었던 시간은
내게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홀로 가슴 후벼 파면
그제서야 날이 서
이것저것 잡다하게 듣는 건
나날이 더 많아지고
세상은 날 더디다고 비웃어
누군가 세로로 세우려 해
나란히 가로가 어울린 우릴
사다리를 주며 빨리 올라
따라잡으라 해
한없이 외롭고
외롭다면 갈 수 있겠어
누구도 못 따라올 거기 거기로
이젠 아마 많은 게 바뀔 걸
썩은 고름들을 짜내고 난 뒤엔
새 살이 차오른 뒤 그곳
무딘 딱딱한 살이 돼도
5. 시티팝 느낌의 곡. 곧 다가올 9월이랑 정말 어울리는 곡이야. 가사가 참신해..
해 지기 전 여름 저녁에 들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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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덥지 않았어
찌는 더위보다 힘든 게 너무 많았었어
새 학기 변한 친구들 모습에
적응하기 바쁜 걸 기다렸어
어쨌든 난 가야 하니까
잘 살라고 했으니까
그 부탁쯤은 들어줘야지
널 사랑했단 게 계절의 색 바뀜 속에
풋 하고 가볍게 바껴지길 바랬지
결국 그랬어
오 미친 태양이 날 죽일 듯 쪄도
늘 도는 지구는 고갤 돌려
언제 그랬냐는 듯
다음 계절을 즐기곤 했었지 Refresh
올해 가을도 설렘 가득 밖을 나서
오 아마추어처럼 널 포기하지 마
6.취준여시 소환곡2 세로라는 곡이랑 돌려 들었어...아련아련해진다. 내가 취준기간이 좀 길었어서 ㅠㅠ흑흑 멘탈 나갈 때마다 이 곡 듣고 멘탈 붙잡았었어...
힘이 넘쳤던 그때 출발점에서
나를 믿어줬던 따라줬던 눈동자
이제 달라진 걱정과 불안의 눈빛
이 가사에서 나는 엄마가 그렇게 생각이 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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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주저앉아 꿰매고 있어
너덜너덜 해진 나의 상처를
어떻든 가야 하지
쉴 수 없는 길 위에 있잖아
힘이 넘쳤던 그때 출발점에서
나를 믿어줬던 따라줬던 눈동자
이제 달라진 걱정과 불안의 눈빛
몰래 한 땀 한 땀 상처를 메꾸네
tell me tell me
oh what I have to do
oh call me call me
oh when you need me always
7. 찬 바람 불 때 들으면 참 좋더라. 이 노래 한창 들을 때도 취준시절이었는데..^^인간관계 현타 느낄 때였음..가사 참..잘 써 윤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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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게 전부예요
내가 제일 잘하는 그거
시간이 흘러서 이제야 그럴듯한데
덜 익은 그때가 좋대
나 비밀이 있어요
나의 날개를 발견했다오
오래도록 괴롭혔던 그 고통은
살을 뚫고 나온 날개
8.대학교 시절 때의 풋풋한 감정을 느끼게하는 곡이야.
윤종신 미성이 그 풋풋한 감정을 증폭시키는 것 같아.
피아노 버전으로 리메이크 한 앨범의 9월보다 원곡이
훨씬 더 좋아..캠퍼스에 나돌던 시절을 연상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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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린 여름이 아직
가시지 않은 것 같은데 9月이 왔어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하나 둘 떠오르는 가을의 이야기속에
우리 옷은 점점 짙어져 가고
우리 사랑도 짙어가고
무언가 약속 받고 싶던 손 놓기 싫었던
그 9月이 왔어
나도 모르게 익숙해져 간
홀가분한 나의 계절이
마냥 싫진 않아 묘한 기대감들이
아직도 나를 늘 설레게 하는
9月이
9.원곡은 장혜진이랑 듀엣한 곡인데 개인적으로 박지윤 음색이 더 좋아서..박지윤 음색이 이 곡의 느낌의 애절함을 더 잘 표현한 것 같아..
이 곡 들으면 나는 첫사랑이 그렇게 생각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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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생각해봐
처음부터 내가 세상에 없었다고
그리 쉽게 지워질까
우리가 선물했던 모든 걸 돌려주면
지난날도 없어질까
난 안되겠니
편안한 친구처럼 그냥 친구처럼
가슴은 아플 거야 친구로 만난다면
차라리 내 마음껏 그리워할 수 있도록
이젠 안녕
걱정은 않기로 해 우리 어떻게 되갈지
우연히 소식 들어도 떨리지 않도록
깨끗이 잊어야 해 행복한 기억 때문에
니가 서글픈 건 싫어
굿바이
10.윤종신 노래가 좋은 이유는..가사를 들으면 머릿속에서 노랫말이 생생하게 그려지기 때문. 이 곡도 그래
늦가을과 함께 가을 때 들으면 참 좋더라 특히 비오는 날에 들으면..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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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을옷 하나씩 꺼내
좀만 지나면 못 입을 옷
성격 급한 겨울이 두툼하게
덮어버리는 바람에
그때 추억은 스치듯
시작했어 이 가을날에
연 브라운이 짙어질 쯤
무르익던 두 입술 뺨을 지나
너의 니트에 얼굴 묻던
우리의 가을밤이여
제법 쌀쌀해지면 손을 감싸던
그 길 위 우리의 투 톤
다가올 계절의 준비를 하던
영원할 것 같던
깊었던 믿었던 그 계절
타버린 낙엽 냄새만 그대로
11.말이 필요없는 곡. 11집 가장 좋아해.
윤종신 노래 즐겨듣는 사람들도 11집 좋아하는 사람 많을 거 같아. 이곡도 마찬가지로 가사가 한 편의 영화처럼 그려져..선선한 날에 동네 한 바퀴 돌 때 들으면,,그렇게 좋더라..
11집 다 좋아요 특히 야경, 같이가줄래, 무감각..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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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냄새가 열린 창을 타고서
날 좁은 방에서 밀어냈어.
오랜만에 걷고 있는 우리 동네
이제 보니 추억투성이
너와 내게 친절했던 가게아줌마
가파른 계단 숨 고르며 오른 전철역
그냥 지나치던 모두가 오늘 밤 다시 너를 부른다.
계절은 또 이렇게 너를 데려와
어느새 난 그 때 그 길을 걷다가
내 발걸음엔 리듬이 실리고
너의 목소리 들려 추억 속의 멜로디 저 하늘위로
우리 동네 하늘의 오늘 영화는
몇 해 전 너와 나의 이별 이야기
또 바뀌어버린 계절이 내게 준
이 밤 동네 한 바퀴만 걷다 올게요.
12.마음 텅텅비게 만드는 곡...이별한 지 얼마 안 된 여시들은 듣지마....사람 공허하게 만든다..
다른 악기 없이 피아노 반주로만 연주되는 곡이라 난 더 좋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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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길 떠나는 사람처럼 마치 배웅 나온 것처럼
다시 돌아올 것 같은 그대 사라질 때까지 보네
한 번만 더 안아보고 싶었지 내 가슴이 익숙한 그대
안녕이라 하지 않은 이유 그댄 알고 있나요
아무것도 바꾸지 않겠어요 모든 것을 지금 그대로
갑자기 그대 돌아온대도 전혀 낯설지 않도록
언제 어디라도 내겐 좋아요 혹시 나를 찾아 준다면
내가 지쳐 변하지 않기를 내 자신에게 부탁해
13.내가 이 글을 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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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약속 없는 쉬는 날
창틀 위로 턱 괴고 있는 나 평온해
하품 한 번에 문득 떠오른 그 어느 날
길 위에선 두 사람의 다정했던 외출
무척 그 날을 기다린 듯 했어
한시도 놓지 않는 그들의 두 손이 도착한
푸르른 하늘이 숨막히는 곳
그 하루 세상이 멈춘 듯
둘만이 살아있는 듯
그 웃음 멈추지 않았어
한없이 내 뿜던 사랑은
짙어진 계절 색처럼
그 하늘의 밤 속으로 흐르네
길게 늘어선 도시 속으로
돌아가는 길 다들 피곤해 보였어
둘 지친 기색 없는 기대 뿐인 얼굴
저 회색 도시도 그들은 은빛 궁전으로
바래다 주는 사람은 말했어
먼 훗날 추억들을 헤아릴 때가 찾아오면
또 한 번 이 길을 떠나보자고
그 하루 세상이 멈춘 듯
둘만이 살아있는 듯
그 웃음 멈추지 않았어
한없이 내 뿜던 사랑은
변하는 계절 색처럼
저 하늘의 밤 속으로 사라져.
첫댓글 나 윤종신 노래 진짜 좋아하는데 고마워 들어볼게!!
굿바이 진짜조음.. 다른것도 들어볼게
사람 윤종신은 싫지만 노래는 진짜 버릴수없음ㅠㅠㅠㅠㅠ윤종신 나이 내 최애곡이야
나도..인간 윤종신은 싫어..ㅠㅠ그래서 방송에 나오는 거 다 안봐..음악적 환상이 있어서 ㅋㅋ깨....음악만 해줬으면
와 휴일 너무 좋다,,, 고마워 여시
윤종신 노래 만든거 다 내취향 ㅜㅠㅠ
아ㅜㅜㅜㅜㅜ넘 좋아
동네한바퀴ㅜㅜ 오래사귀던 남친이랑 헤어지고 듣는데 뭔가 엉엉이 아니고
엌. 하고 슬픈 곡이었어. 노래는..진짜 좋아
내 첫사랑 오빠 나랑 헤어지고 재회했을 때 하는 말이 윤종신 1월부터 6월까지 노래 듣는데 엉엉 울었다고 하더라 ㅋㅋㅋ
그 말 듣고 한 1여년 더 사귀고 헤어졌을 때 생각나서 나도 들었는데 진짜 엄청 울었어
동네한바퀴 빼고 다 모르는 노래다 ㅠㅠㅠㅠㅠ 윤종신 노래 좋은데 너무 많아 다 들어봐야지 고마웡!!
난 요즘 my queen이랑 Frame에 빠짐...ㅠㅜ
헐 나 탈진 진짜좋아하는데!!!!딴거 다 들어볼래
가사가 진짜 너무 좋아ㅠㅠ
동네한바퀴 진짜... 가을에 들으면 최고야 구남친이랑 헤어지고 퇴근길에 이 노래 듣는데 눈물 차오르더라 동네 한 바퀴만 걷다 올게요.. 가사도 미침
나 굿바이 최애... 연습생도 좋아! 진짜 연습생인가 누가 불렀는데 뭔가 이십대초반 느낌 풀풀 나고 좋음ㅋㅋㅋㅋㅋ 싱그러워
ㅠㅠㅠㅠㅠㅠ윤종신 ㅜㅜ 듣기도 전에 명곡 얻어갑니다~
윤종신 노래 중에 좋은거 존나 많아 진짜... 끝무렵도 좋고 린이랑 같이 부른거 중에 새로고침 이것도 좋음 존나 상큼 아 옛날에 진짜 존나많이 들었는ㄷ
아 탈진 내 최애곡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좋아여시들 꼭 들어줘
오늘 듣고 자야겠다ㅜㅡㅜ
나는 야경 최애ㅠㅜ
러브스캐너(?)이 노래도 좋은데...👍
휴일 최고야 가사도 좋아
윤종신 가사 좋아ㅠㅠ 난 요즘 치과에서 듣는중!
하...회종신 노래좋아서짱남
Slow starter 들을때마다 눈물난다..위로가 돼
여권 진짜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종신 노래 다 좋아진짜ㅠㅠㅠㅠ
안들어봤던 것도 많은데 들어볼게! 고마워
윤종신 진짜 뮤지션으로서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데..ㅠㅠㅠㅠ
윤종신 노랜 진심 명곡많음 치과에서도 좋은데 이노랜 윤종신보다 강승윤이 부른게 더 좋아ㅠㅠ 음원 내주라....
윤종신 명곡 존나많음 ㅠㅠㅠ
동네한바퀴 내 최애야ㅜㅠㅠ 야경도 들어줘 다들
가사를 진짜 참 잘써
나도 윤종신 곡들 너무좋아하는데 내 플레이리스트랑 겹치는게 하나도없다!!!추천고마워ㅜㅜㅜ 다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했어
나도 윤종신은 싫은데 노래는..음악적으론 대단한 것 같아ㅜㅠ
윤종신 좋은노래 진짜많아 가을되니깐 또 슬슬생각느네 ㅋㅋㅋ9월 완전 좋아하는노래..그리고 몰린도 좋아해 나는 ㅋㅋㅋ
고마워 여시ㅠㅠㅠㅠㅠㅠ♥
여시 절대 지우지마! 하나씩 다 들어볼테니까
왠지 그럼 안될 것 같아. 들어주라 짝사랑 하는 여시면 공감될듯
고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