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은 철저히 남이 주는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는 골게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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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황선홍의 몸놀림과 김은중의 간결한 문전처리를 바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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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올스타전에서 김도훈의 골은 애초에 기대조차 되지 않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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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몇번 나오긴 했지만 짧은 순간에 그렇게 엄청난 힘이 공에 집중되 뿜어져 나오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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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허벅지 둘레가 가장 굵다는 이동국도 불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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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이 위치선정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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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 단점을 보완할 정도로 탁월한 감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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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반대편 골대를 향해 상상도 못할 파워로 날아가는 슈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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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하면서도, 혹은 공을 건드려도 들어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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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득점왕도 차지 했었고 아마 국내에서도 그랬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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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거저나오는 것이 아니란걸 모든 분들께서 알아 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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