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무궁화보존회 2023년 안동무궁화 축전 개최 (1) - a
안동무궁화보존회(회장 민홍기)가 주최하고 안동시, 안동MBC가
후원하는 <2023 안동무궁화 축전(祝典)>이 7월 21일 저녁 7시 30분
안동댐 물문화관 및 3.1운동 기념비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밤에도 피는 나라꽃 안동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 건 이날 개막식에는 기관장, 유지, 유림대표,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참석한 내빈은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하여 정동호, 김휘동
전 안동시장, 김원 전 서울시립대학교 부총장 부부, 이진구 전
영남예술아카데미 학장 부부, 박원갑 경북향교재단 이사장, 서정학
담수회 회장, 권원오 전 재경대구경북향우회 상임부회장, 강보영
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 남치호 안동권발전연구소 소장, 김종길
전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원장, 손병희 이육사문학관 관장,
이영걸 안동한지 회장, 권광택 경북도의원, 이재갑, 손광영, 김정림
안동시의원, 박종수 담수회 부회장, 김영숙 안동전통의례시연단 단장
등이다.
이날 각종 행사를 펼칠 계획이었으나 최근 전국에서 집중 호우가 발생하는
바람에 인명 피해는 물론, 가옥, 농작물, 가축 등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자
행사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소원등 달기와 분재 전시장 만 개장했다.
축하공연으로 영남예술합창단, 안동 춤사위(아리랑 환타지), 비보 브라스
(VIVO brass), 안동MBC 어린이합창단 노래, 안동무궁화의 밤 축하공연 등을
펼칠 계획이었다.
민홍기 무궁화보존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국에서 발생한 수해 피해의
아품으로 오늘 행사를 줄이고 소원등 달기와 안동무궁화 분재 전시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기창 안동시장은 축사에서 "예로부터 무궁화는 나라꽃이지만
안동무궁화는 밤에도 피는 등 품종이 병충해에 강해서 현재 안동무궁화를
안동의 대표 상품으로 상품화하기 위해 안동농업기술센터에 의뢰, 연구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사가 끝나자 참석자들은 둥근 프라스틱 소원등에 글을 써서 3.1운동
기념비 동산으로 자리를 이동, 은은한 전기불이 나오는 소원등을 달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행사장 2층에 마련된 안동무궁화 분(盆), 분재(盆栽)
전시장을 방문, 작품을 감상한 뒤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였다.
안동무궁화 분재 전시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시된다.
안동무궁화보존회는 100여년 전 안동. 예안의 선비 유림과 지역 지도자들께서
나라 독립을 염원하여 예안향교에 심어 기르고 가꾸어 온 지역 대표 나라꽃
안동무궁화를 보존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월 15일 창립하여 3.1운동
100주년 기념일에 창립한 순수 민간운동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