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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3. 7. 9(일요일)
2.어디를: 대구시 팔공산 신무능선으로 올라 들뫼능선으로 내려서다!~
3.누구와: 나홀로 띠띠뿡뿡을 타고~
4.날씨: 안개 자욱하고 텁텁한 날씨에 가끔 햇님이 빵긋~, 조망은 당근 개떡긋고~
5.산행 경로: 신무교주차장~팔공산로 신무동 881표지판 오른쪽 옹벽위 흐릿한 족적따라~잡풀지대 묵묘~왼쪽으로 휘어져
오름~뚜렷한 능선길따라~움막터 지나 바위지대~590.6봉~오른쪽으로 올라~바위 왼쪽 우회 내림~움막터지나
오름~619봉~왼쪽으로 휘어져 내림~안부 갈림길(팔공학생야영장 팻말)~가파른 오름~바위지대 연이어 지나~
654.4봉(대구 416 삼각점)~내려섰다 나무계단 오름~팔공학생야영장 표지판~바위 오른쪽 우회하여 오름~
물불산?(753.6m)~팔공학생야영장 팻말 오른쪽 가파른 내림~팔공학생야영장 팻말(중간휴식지)~바위지대
지나 안부로 내림~갈림길 안부(팻말)~바위지대 오름~신선바위~올라서면 파계재 나무계단(긴급구조목 137)~
오른쪽으로 오름~야자매트길 지나~바위 왼쪽으로 우회~구조목136,이정표~내려섰다 오름~파계봉(991.2m,
310 재설 삼각점, 이정표,정상석)~내려섰다 오름~장꼬방봉(994m, 묵묘, 구조목 134 뒤쪽 갈림길)~구조목
132지나~바위 왼쪽 우회~구조목130(진달래군락지 안내판)~이정표(구조목129)~거북봉(979.2m,구조목 128,문바위)~구조목 뒤로 내림~구멍바위 오른쪽 우회~왼쪽으로 휘어져 내림~큰바위 오른쪽 내림(표지기)~
전망바위 왼쪽으로 내림(길주의)~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크게 우회하여 내림~청송심씨묘 지나~왼쪽 계곡으로
내려 개울 건넘~묵묘 공터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개울 건너~흐릿한 잡풀지대를 빠져 나와~이말재 갈림길
포장도로 접속~오른쪽 부인사 방향~부인사 둘러보고 팔공산 순환도로로 내려섬~부인사 표석 오른쪽으로~
신무교 건너 신무교주차장 원점회귀(걸은 거리 8.5km, 걸린 시간: 놀멍놀멍 5시간 20분)
파계봉(994m, 물불봉, 장꼬방봉): 대구시 동구와 군위군 부계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산 아래 파계사의 명칭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하며, 파계봉 인근의 동구 중대동 일대 파계사(把溪寺)는
'계곡의 물줄기를 잡는다'라는 뜻을 지닌 사찰로서 원래 절 주위에 아홉 갈래나 되는 물줄기가 흘렀는데,
땅의 기운이 흩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절 아래에 연못을 파고 물줄기를 한데 모았다는데서 이름이
유래한다.
매일신문이 2005년 연재한 '팔공산하' 에서는 아래 '물불골' 이름에서 따온 '물불봉' 으로 부르기도 하고,
남사면 주민들은 오래전 부터 '장꼬방 말랭이'로 불리웠다고 기록한다.
'장꼬방'은 '장독', '말랭이'는 꼭대기(頂上)라는 뜻이라고 한다.
현재 파계봉 정상석은 200m 정도 떨어진 991.2봉에 새워져 있는데 산악인들이 편의상 삼각점이 있는 곳에
새워 놓았다고 하니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새로운 정비가 필요할듯 하다. (인터넷 참고)
미칠전 까지만 해도 맬가이 있드마는
아파트 담장 배롱나무에 뺄간 팝콘이 한까뜩이다!~
100일 동안 꽃이 달리있다꼬 백일홍으로도 불리는 여름꽃!~
한동안은 눈을 즐겁게 할 기경꺼리가 늘었다!~
비가 오고나서 땡빛이나이 후덥지그리하이 덥네!~
일주일중 3일은 비가 오르락내리락 한데다
여동생이 모친 면회 갔다와가 조카들 서울 올라 가기전에 점심이나 같이 묵자 케가
토요일 오전 반나절을 보내고나이 운동다분 운동을 못해가 그런지 온몸이 뻐근한기 몸살이 날라 칸다!~
작곡을 전공한 조카 넘은 한곡만 히트하마 돈방석이라 카는데 요새는 트롯 세상인데
발라드를 해가 밥묵고 살겠나 임마!~
근육을 오래 안씨마 더 아푸다 케가 하루중 젤 더분 오후 3시 가까이 되가
물 한통을 들고 동네 산으로 간다!~ 아 띠바 찌네 쪄!~
산길 입구 횡단보도를 건너가다 깜딱 놀랜다!~
차도 중앙분리대 화단 여패 냐옹 소리를 낸지 한달도 채안되지 시푼 주먹만한 꼬내이 새끼가
구석에서 발발 떨고 있다!~ 이 띠바가 이 더분데 떨기는!~ 무서버가 그런강?~
에고!~ 자가 여는 대형차들이 마이 댕기는 복잡한 도로인데 발발거리는 걸음으로 우예 여까정 들어왔노?~
안아가 바꾸로 내놀라 카이 자꾸 도로쪽으로 가가 안되겠다 시퍼가
내리올때 테레비에 동물농장 긋은거를 보마 동물애호단체 긋은데서 포획해가
안전한 곳으로 델꼬 간다 카던데 검색을 해났다가 연락을 해바야지!~
이 띠바가 그 경황에도 배가 고팠던지 누군가 노코간 카스테라 하고 물 그릇은 반틈 비가 있다!~
빵빵!~ 엄마야 5,4,3...
뭐가 빠질 정도로 띠가 맞은핀 도로로 올라선다!~ 헥헥
산이고 나발이고 벌씨로 땀구멍은 수문을 활짝 개방하기 시작했다!~
땀수건까 빨래판을 연신 문태가미 운동기구 쉼터로 올라가이 어?~ 할마씨 하나빼이 없네!~
더버노이 이 시간에는 전다지 방구석 모드인 모양이다!~
저 할마씨는 꺼꾸로 누버가 가래이를 벌맀다가 쪼았다가 하는데 저기 무신 운동인공?~
대구 시내 동물 애호단체 검색도 하고 낼 갈라 카는 팔공산 검색도 하고 5분 정도 지나가
내리갈라꼬 일라이 허걱!~ 안직도 그 자세네!~ 할마씨도 참 대단타!~
한바꾸 돌아가 투닥투닥 내리서이 반바지까지 육수가 내리왔다!~
도서관으로 가다가 가끔 가는 생맥주 집이 방금 문을 열고 있길레
절문 사장보고 안주 안시키고 생맥주 500cc 두 잔만 묵고가마 안되나 카이 오케이바리!~
마수걸이 손님은 공짜 뻥티기 안주로 생맥주 500cc 2잔을 연달아 나발 불어 뿐다!~ 으 시원타!~
오늘은 국립공원이 되고난후 팔공산이 우예 변했는공 시퍼가 남들이 잘 안댕기는 코스로 올라가 보기로~
자료를 보이 45군데 정도되는 탐방로를 정리한다 카는데 만약에 정리하마 오늘 갈라 카는 코스는 막아났지 시푸다!~
고래 생각하고 올라갔는데 아직 직원들이 딴데 정신을 파는지 적막강산이다!~
집에서 40분도 채안걸리는 가찹은 산이지만 오전중에 끝낼라꼬 아침 일찍 출발한다!~ 들머리로 잡은 곳에서 가찹은
팔공청소년야영장 갈림길과 신무교를 지나 신무교 주차장에 들어서이 오전 8시를 막 넘기고 있다!~
주차장에는 뫼들 똥차 포함해가 3대 뿌이네!~
전에는 청소년야영장 못가가 능선으로 부텄는데 오늘은 선답한 오지리님 코스따라 함 올라가 보기로~ 주차장 왼쪽으로
내리가다 보마 전봇대에 '팔공산로 신무동 901' 판때기가 부터있는기 보이고, 왼쪽으로 보이 내리막에 표지석이 '광0'?
저기 무신뜻이고?~ 광뻥?~ 광영?~ 광원?~ 패쑤!~
잠시후 '팔공산로 신무동 881' 판때기 오른쪽 옹벽에 숏다리를 걸치고 으랏샷사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따라가보이 허걱!~ 묵묘 주변이 온통 잡풀구디다!~ 오지리님 초봄에 온 풍경하고는 생판 틀리네 띠바!~
스틱까 치고 가래이를 노피들고 올라서이 오른쪽으로 다시 흐릿한 족적이~
그런데로 걸을만한 산길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가을철 송이 움막터 긋은기 보이고,
바우지대를 이리저리 올라서면 잠시 잡풀지대를 만나는데 발 미태 언넘이 얼레리꼴레리 카미 혀를 날름날름!~
가미이 보이 꽃뱀이네!~ 올해들어 독사는 및뿐 바도 꽃뱀은 첨본다!~ 이기 독도 없으민서 시건방시럽그러 토끼지도
안하고 어디 고개를 빳빳하이 들어가!~ 스틱까 골 안쪽으로 조날리뿐다!~ 홈런이다!~ 20m 정도는 날라갔겠다!~
어?~ 그런데 와 이리 어지럽노?~
초장부터 잡초밭 길내니라꼬 스틱치기를 하미 힘을 빼고, 텁텁한 날씨에 육수를 한바가치 흘리가미 200m 정도 고도를
올리뿌이 그런나?~ 여름만 되마 찾아오는 반갑잖은 손님 열사병이 노크를 하는 긋해가 최대한 슬로 모드로 올라간다!~
햇또를 지렛대삼아 쉬엄쉬엄 올라서면 오른쪽 갈림능선과 만나는 590.6봉!~ 어?~ 바버선장님니 얼마전에 일로 지나갔네~
여가 '팔공은해단맥'이라꼬?~ 예전에 산어귀산악회에서 지맥을 할때 및뿐 동행한 적이 있는데 인제는 지맥을 끝내고
단맥을 하는 모양이제?~ 대단타!~ 뫼들 표지기도 달아두고 열기를 시쿨라꼬 10분간 쉬어를 하고 간다!~
본격적인 신무능선으로 올라섰다!~ 인제부터는 능선상에 바우들이 자주 보인다!~ 잠시후 능선상에 또 다른 움막터를 지나
619봉으로 올라서고~ 무신 날씨가 텁텁한데다 바람 한점 없노?~ 땀수건을 조짠다!~ 주르륵~
잠시 휴식을 하다가 바우 사이를 지나 능선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움푹한 안부 사거리에는 팔공학생야영장 팻말이
보이고, 다시 가파르게 나무계단을 올라간다!~
올랐다가 내맀다가 해뿌이 고도를 올리는 진도가 잘 안나가네!~ 바우 사이를 헥헥거리미 올라서면 '대구416' 삼각점이
올라와 있는 654.4봉!~ 일로는 및뿐 지나갔는데도 낯이 서네~
잠시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다가 나무계단을 만나 가파른 오름!~ 슬로우 모드로 올라서면 팔공학생야영장 팻말이
올라와 있는 봉우리에도 예전 신암산악회에서 같이 보조를 맞추던 영감재이들 표지기가 보인다!~
지금도 예전처럼 날라댕기는강 몰라!~
내리섰다가 바우를 우회해서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하고 올라서면 오룩스맵에 물불산이라꼬 표시를 해났는 753.6봉!~
파계봉 이름이 물불산,장꼬방봉으로도 불린다 카던데 이름표를 늘쿨라꼬 여다 물불산이라꼬 부치났나?~
선답한 오지리님 표지기도 보인다!~ 예전에 부치논 뫼들 고도 표지기는 아무리 찾아바도 안빈다!~
매일신문에서 새로 이름표를 부치났다 케가 주능선상에 삼갈래봉, 가마바위봉 카미 쭈욱 부치났는데 얼마전 올라가보이
전멸 상태!~ 그런데 희안한기 뫼들 표지기는 띠내삐리고 다른 사람들 표지기는 수두룩이다!~ 돌겠네 참말로!~
언놈이 뫼들 뒤를 따라 댕기미 띠내삐리나?~ 화랑 전 회장 경현 아우는 자기 표지기를 띠는걸 보마 손목띠를 짤라뿐다
카던데~ 인제는 국립공원이 되가 머잖아 이런데 달린 표지기는 헛띠기가 되지 시푸다!~ 그래도 한장 걸어두고~
다시 및발자죽 더가마 팔공학생야영장 팻말 오른쪽으로 밧줄이 걸린 가파른 내리막이 기다린다!~ 끼걸음으로 조슴조슴
내리오는데 여는 어제 비가 마이 왔는지 아직도 풀이파리는 빗물을 잔뜩 물고 있다가 어름한 넘이 툭치고 지나가마 고마
주르륵 쏟아내뿐다!~ 아까 초장 잡풀을 헤치미 올라온 후유증이 남아가 아직도 양말이 축축한데 주르륵!~ 이크!~
뫼들 맨치로 운동 신경이 양호한 넘은 손바닥만 배리고 궁디에 노랑물로 염색하는거는 피한다!~
아 띠바!~ 햇빛이 나이 안그래도 텁텁한데 미치겠네 참말로!~ 바람 써비스는 없나?~ 내리섰다 다시 올라서면 야영장
중간휴식지 팻말이 꼬피있는데 무신 뜻인지 잘모리겠네~
다시 안부로 내리섰다가 바우들이 여저 박히있는 산허리를 오른쪽으로 크게 우회해가 올라가마 지형도에 '신선바위'라꼬
표시가 되있는 곳에는 크다탄 바우가!~ 저걸 뭐보고 신선이라 카노?~ 신선이 디기 굴네~ 묵고 운동을 안해가 저런강?~
다시 오른쪽 사면으로 올라가다 오른쪽에 달리있는 표지기를 올리다보이 나홀로 산행하기 좋은 나이라고?~
홀로 댕긴다 카는걸 보이 직장에서 은퇴를 한 나이긋고!~
65~75세 정도 나이가 되까?~ 75세 넘으마 팔공산긋이 덩치 큰 산은 댕길라 카마 버겁을낀데!~ 버겁기는 띠바야!~
거북봉에서 냠냠쭙쭙하던 영감재이는 올해 80이라 안카드나!~ 깨갱!~
바우지대를 지나 쉬엄쉬엄 올라서마 우에서 사람들 소리가 여저서 들리는걸 보이 주능선인갑다!~
잠시후 파계재 쪽으로 올라서이 무신 공사를 한다 카미 나무를 함무디기 동개낫따!~ 뭐어?~ 내년도까지 팔공산
소원길 생태탐발로 조성공사를 한다꼬?~ 국립공원이 되이 공사부터 먼저 하네~
왼쪽으로 내리가가 파계재 표석 기경을 하고 올라 카다가 에이 한두분 봤나 카미 돌삐까 식당 자리를 맹글어논
구석에 가가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간다!~ 12시는 안직 멀었지만 아침을 일찍무노이 배가 고푸네~
20여분간 느긋하이 휴식겸 요기를 하고 일란다!~ 인제는 안개가 아까보다 더 심하다!~ 가시거리가 15m 정도는 될라나?~
언제 깔아났는지는 몰라도 주능선 상에는 바우지대를 제외하마 야자매트가 쭈욱 따라온다!~
바우지대를 우회해가 올라서이 전에는 안보이던 표지판이 자주 보인다!~ 국립공원에서 부치났나?~ 내리갈라 카는데
안개 속에서 메조 소뿌라노 목소리가 귀를 쩡쩡 울리디 아지매 4총사가 씩씩하이 올라온다!~ 오늘긋은 날씨에 대단타~
내리섰다가 쉬엄쉬엄 올라서면 정상석 옆구리가 보이는 991.2봉인 파계봉!~
안보이던 샌삐 파계봉 유래판도 보이고, 낯익은 삼각점과 이정표도~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파계봉은 여서 200여m 더가야
되지만 얼마전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보이 산꾼이 직접 울머지고 여까정 올라와가 새아났다 칸다!~
같은 값이마 994봉에다 새아나시마 졸낀데 그때 지도에는 여를 정상이라 케가 새아났다 카네~
오랫만에 올라온 기념으로 한방!~ 여는 친구넘들하고 파계사에서 열뿐도 더 올라왔지 시푸다!~
이정표 뒤에서 중년 부부 둘이 안자가 무신 이바구를 하는지 조잘조잘!~ 빼빼한 신랑은 지 몸띠보다 더큰 배낭을 지고왔는데
과체중 옆지기는 스틱 두개만 달랑!~ 우리 마님은 저래라도 따라오마 얼메나 좃켔노?~
무거분 몸을 일으키가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파계봉으로 간다!~거는 수년전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파계봉이라 카미 출처까지
적어가 뫼들 표지기를 달아났따!~ 잡풀 무성한 무덤 우를 디디고 달아났는데 안직 있으려나!~ 때앵!~
내려섰다 올라서면 134번 표지목이 비고, 표지목 뒤쪽 묵묘 자리가 정상이다!~ 정상으로 올라서가 혹시나 시퍼가 둘러바도
역시나다!~ 우예 표지기가 한장도 안남고 전멸 해시꼬?~ 무신 표찰을 띠내삐린 자죽이 보이는 여패 가지에는 다른 산꾼들
표지기가 수두룩이다!~ 돌겟네 참말로!~ 첨 뫼들이 달아놀때만 해도 아무 표지기가 없었는데~
이분에는 매일신문을 팔아가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하루살이겠지 만서도!~ 비로봉 쪽으로 보이 뭐가 비야 말이지!~
구조목 132번과 바우 사이를 연이어 지나 크다탄 밥상긋은 바우를 왼쪽으로 으랏찻챠 타넘으면 야자매트 길이 티나오고,
바우를 넘어서면 다시 내리막길에 야자매트가 깔리있는데 무심코 주르륵 내리가다가 고마 붕뜨미 발라당스를!~
한분 구불고 두분째는 발까 나무 둥치에 부레끼를 발꼬 일라보이 손등이 홀랑 까져가 피가 줄줄!~
땀수건까 닦아내는데 쓰리고 훅훅 열까지 난다!~ 사진으로 보마 빌꺼 아인긋은데 저녁까지도 계속 욱씬욱씬!~
저녁묵고 설거지 안한다꼬 마님이 호출할때는 붕대를 칭칭 감았는 손등을 흔들미 시위를 하기도!~
야자매트 우를 자세히 들따보이 미태 돌긋은기 있어가 볼록하이 올라온 곳에 실밥이 터져있다!~ 어름한 넘이 야자매트는
겨울에 살짝 얼기나 여름에 비에 젖어 있시마 스케이트장이라 카는걸 깜빡해뿐다!~ 에고 따가버라!~
따가분 손등을 후후 불미 오룩스맵상 거북봉이라 카는 979.2봉으로 올라서이 당간지주 맨치로 생긴 바우가 반갑다!~
예전에 직장 동기넘들 하고 부인사에서 일로도 및뿐 올라왔다!~
'김여사 짭지리한기 맛나네!~'
엄마야 이기 무신 소리고?~ 바우 뒤로 가보이 영감할마이 넷이서 냠냠쭙쭙을 하고 있다!~ 디기 맛있게 묵는걸 보이
배가 실실 고푸네!~ 행님으로 불리는 영감재이는 올해 나가 80이라꼬?~ 대단타!~
팔순에 파계사에서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여까정 왔시!~ 거는 길도 개떡긋은데~
나무계단이 보이는 주능선을 더 니리가마 띠띠뿡뿡과 멀어져 여서 내리가기로~ 128번 구조목 뒤로 가파르게 내리간다!~
바우 사이로 혹은 존길로 쪼매 지업지 시풀만큼 내리가다 보마 평탄부에 크다탄 바우가 보이고~ 오른쪽 대구삼봉산악회
표지기가 걸린 곳으로 내리간다!~ 들뫼능선과 이별이다!~ 이 능선으로는 첨가본다!~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투닥투닥 내려서면 전면으로 양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는 바위 전망대!~ 전망대 우에 올라가바도
케이불카가 있는 신림봉은 운무속에 아련하고~
바우에 꽃이 이뻐가 다음 꽃검색을 해보이 '돌나물'이라고!~ 이런 띠바!~ 꽃 검색을 하는데 무신 나물 이름이 티나오노?~
그런데 확율이 99%라 카이 안믿을수도 없고~ 뫼들이 알기로는 땅채송화 긋은데~
내리올때는 도보천금 표지기가 달리있는 왼쪽으로 내리서서 오른쪽으로 크게 우회했다가 다시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투닥투닥 제법 길게 내리서면 잠시후 청송심씨묘가 보이는 평탄부로 내리서고~
이내 물소리가 감을 지르듯 크게 들리는 왼쪽 계곡으로 내리선다!~ 개울을 두번 건너미 뜨거분 햇또를 담그고 식힌다!~
으 시원타!~ 땀수건에 땀내도 지우고 웃도리를 벗고 읏샤읏샤 냉수마찰도 한다!~ 아무도 없는 노천탕이다!~
잠시후 잡풀을 발꼬 내리서면 이말재 갈림길인 포장도로!~ 눈에 익어 반갑기까지 하다!~ 왼쪽으로 서봉을 가기도 하고
파계봉으로도 올라갔다!~ 오른쪽 부인사 방향으로 니리간다~ 사실상 산행은 여서 땡이다!~
털레털레 니리오면 예전에 안보이던 옹벽위에는 그물망으로 가라났고 커피 자판기가 있던 공양깐 뒤에는 자판기를
치아뿌고 문을 꽁꽁 쳐닫아났따!~ 코로나가 언제 이바구고 띠바!~ 동네 병원도 마스크 해제인데~
부인사는 비구니 절인데 빌로 안존 기억이 있는 절이라 최근 10년 이내에는 거의 온 기억이 없다!~
그때 내하고 툭닥거리던 할매 주지 스님은 안직 살아 있으려나?~
부인사에서 뫼들 개인적으로 젤 좋아하는 길은 160년도 넘은 왕벗나무가 도열해있는 정면 계단 오름길이다!~
예전에 비가 새가 비니루까 더퍼났는 공양간 우에 쪼매한 암자 긋은 본당이 있던 시절 이바구다!~
뫼들 고등학교 시절 이바구니 6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갔네~
유형 문화재 및개 훌터보고 본당은 멀찌감치 떨어져가 눈팅만!~ 예전 마님하고 놀러와가 포도를 사가가던 포도밭은
비닐 시설을 잘해났네~ 이정표는 이말재까지 1.2km, 서봉까지 3.6km를 가리킨다!~
주차장은 2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맨땅이다!~ 비가 마이 오마 질퍽하고 움푹움푹 파이가 초보 운전자는 밤바에
온통 기스를 낸다!~ 어?~ 개망초 밭은 예전에는 없었던거 긋은데?~
우리한테 헐케판다 카미 복숭값을 안깎아주고 빵꾸난 난닝구를 입고 댕기던 자린고비 주인은 우예 유고가 됐나?~
버림받은 복숭밭은 잡풀들과 키재기를 하고 있다~
부인사 표지석 왼쪽으로 돌아나오마 인도에다 저거집 맨치로 쇠 빠이뿌를 박아노코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뫼들이 사진을 찍고있시 저거들도 쫄리는기 있는지 와요 와요?~ 미안쿠마는 우애능교 입에 풀칠은 해야 안되는교?~
차도로 내리섰다가 인도로 올라가는걸 반복한다!~
터덜터덜 걸어가 팔공학생야영장 버스정류장을 지나 신무교를 건너이 아침에는 훌빈하던 주차장이 만땅이다!~
주차할라꼬 대기하고 있던 아지매가 내가 차에 올라타이 지금 나가능교 카미 자꾸 깝친다!~
아패 농산물 직판장이 있어노이 채소,과일긋은걸 더러 사가네!~ 늦어도 오후 1시 전에 내리올라켔띠 벌씨로 오후 2시가
다되간다!~ 떨빵한 넘이 여름 타는거를 깜빡해뿟따!~
집으로 들어 오는 길에 이마트에 가가 산에 갈때 묵을 빵하고 두유, 그라고 군것질 용도로 칠레산 블루베리 1.5kg도
사가 온다!~ 가격이 전뿐때 보다 어씨 올랐네!~
집에 가가 밥을 물라케도 오후 3시가 쪼매 넘은 시간이라 어중간하네!~
띠띠뿡뿡을 공영주차장에 매다노코 속을 채우러 식당쪽으로 내리가보이 전다지 문에다 '부레끼 타임'이라고!~
뭐어?~ 오후 3시부터 4시 까지는 휴식 시간이 아이고 부레끼타임?~
무신 그리 어려분 표현을 하노?~ 지는 영어도 잘 모리는 할마씨가!~
한때는 24시간 영업을 한다 카던 식당도 인제 배가 부르는지 부레끼 타임이고~
할수없이 근처 국시전문점으로 드가가 이 근처에서 그래도 젤 잘하는 잔치국시를 시킨다!~
헐!~ 그런데 보통 이 시간에는 한두팀 빼이 없던데 우얀 일로 오늘은 만석이고?~
다른 식당이 부레끼를 걸어가 그런강?~
한때는 살얼음이 둥둥뜨던 잔치국시를 주디마는 요새는 그저 시원한 국시다!~
막걸리를 시킬라 카다가 2급 발암 물질이 있을 확율이 있다 카는 요상한 표현을 쓰는 바람에 쪼매 찜찜했는데
어제 테레비를 보이 모대학 교수가 나와가 우리가 묵는 식품 거의다 발암 물질이 있을 확율이 있다 카미
신경 쓰지 말고 쳐묵쳐묵해도 된다 케가 저 사람이 출마하마 무조건 찍어 주기로!~
시원한 국시에다 막걸리 한잔 쭈욱!~ 으 시원타!~ 오늘은 겉절이를 잘 무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