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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개회예배]
약속의 성취와 새 생명의 시작
참고말씀: 창3:15; 대상17:14; 사7:14; 53:5; 미5:2; 요13:35; 14:6; 고전15:3,4; 갈3:16; 엡2:1
읽을말씀: 요3:16; 마4:23; 롬5:10; 막16:15
주제말씀: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첫째, 예수님의 오심은 약속의 성취!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오늘 우리가 나눌 이야기는 약속에 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왜 이 땅에 오셨습니까? 그분이 오셔서 하신 일들은 무엇이고 그 일은 왜 우리 삶에 중요합니까?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단순한 사건도, 우연한 사건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 사건은 하나님께서 오래 전 구약 성경을 통해 약속하신 일들이 이루어진 결과였습니다. 즉 이사야, 예레미야, 미가 선지자 등을 통해 메시야가 오실 것과 그분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을 약속한 바 되었는데, 이것이 예수님께 정확하게 성취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7:14) / “베들레헴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미5:2) /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53:5)
이처럼 예수님의 오심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실현을 위한 첫 번째 사건으로써, 수많은 구약의 예언이 예수님의 탄생을 통해 정확히 성취된 순간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약속의 성취는 단순히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졌다는 데 그치지 않고, 오히려 이로 인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구원의 길이 우리에게 열리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즉 예수님의 오심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될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한편, 예수님은 구약성경에서 어떤 이름들로 예언되셨습니까? 죄와 사탄의 권세를 이기실 ‘여자의 후손’,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3:15)
오랜 대망 끝에 약속대로 오시는 ‘아브라함의 자손’,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갈3:16) 또 영원히 다스리시는 왕으로 오신 ‘다윗의 후손’ 등입니다. “내가 영원히 그를 내 집과 내 나라에 세우리니 그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대상17:14)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예수님의 오심은 약속의 성취, 곧 하나님께서 오래 전 구약 성경을 통해 약속하신 일들이 이루어진 결과임을 깨닫고 있습니까?
둘째, 예수님의 3대 사역: 교육, 전도, 치유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마4:23)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놀라운 사역을 행하셨는데, 이는 모두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완벽히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셨습니까? 예수님의 세 가지 핵심 사역, 곧 교육, 전도, 그리고 치유입니다.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마4:23)
먼저, 예수님은 가르치셨습니다(교육사역).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마4:23 상) 대표적으로 무엇을 가르쳐주셨습니까? 산상수훈입니다(마태복음 5장 ~ 7장). 이는 어떤 내용입니까?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의 지침, 곧 우리가 살아야 할 삶의 방식과 하나님의 뜻을 명확하게 가르쳐주셨습니다.
다음으로, 예수님은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전도사역).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마4:23 중) 특히 예수님 자신이 길, 진리, 생명이심을 선포하셨는데,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이는 예수님만이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이며, 절대적인 진리이고, 영원한 생명의 근원임을 단호하게 밝히셨습니다. 누구에게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습니까?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과 이방인들에게까지 그리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고쳐주셨습니다(치유사역).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마4:23 하) 즉 시각 장애, 지체 장애, 중증 피부병, 뇌졸중 등 다양한 장애와 질병을 가진 이들이 예수님께 나아왔고, 예수님은 그들은 일일이 모두 고쳐주셨던 것입니다. 이 같은 예수님의 치유 사역은 육체적 회복을 넘어 영혼의 온전한 회복을 가져왔으며, 하나님 나라의 능력과 권능이 이미 이 땅에 임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였습니다.
예수님의 3대 사역을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예수님이 단순한 교사나 의사가 아니라 오히려 진정한 메시야이시란 점입니다. 즉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야로써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가르치셨고, 구원의 확실한 길을 제시하셨으며, 완전한 치유를 행하심으로써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강력히 임했음을 선포하셨던 것입니다.
셋째,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새 생명의 시작!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롬5:10)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 사건입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은 죄인에게 새 생명을 주셨고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로서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입니다.
먼저,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죽음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본래 우리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이나,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입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엡2:1 상) /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고전15:3)
돌아가시기만 하셨습니까? 아닙니다. 부활하셨습니다. 즉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15:4) 예수님의 부활은 단순히 죽음을 이긴 기적 정도입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죽음이 끝이 아님을 보여준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시작을 경험하고, 그분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의 새 생명의 시작되었음을 깨닫고 있습니까?
넷째,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
예수님이 오셔서 하신 일들, 곧 교육, 전도, 치유 사역 등은 오늘날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셨는데, 그분의 가르침을 실천할 때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곳에서도 그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수 있고,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13:35)
예수께서 천국 복음을 힘써 전파하셨는데, 우리도 내가 만난 예수님에 대해 누군가에게 말과 행실로 전함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갈 수 있으며,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
예수께서 육체적으로 병든 사람들뿐만 아니라 마음이 상한 이들을 고쳐주셨는데, 예수님처럼 우리가 직접 병자를 고치지 못하지만 그들을 위로하고 도와줌으로써 예수님의 치유 사역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누군가 힘들어할 때 다가가 이야기를 들어주고 기도하며 도와주는 것이 예수님의 치유를 우리 삶에서 실천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심으로써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셨는데, 이 새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그 사랑을 주변 사람들과 나눔으로써, 우리도 얼마든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예수님의 교육, 전도, 치유 사역 등이 오늘날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깨닫고, 우리도 말과 행실을 통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고 누리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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