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제목
- 꽁꽁꽁 / 윤정주 / 책읽는곰
- 큰 고양이 작은 고양이 / 엘리샤쿠퍼 / 시공주니어
- 뿅가맨 / 윤지회 / 보림
- 동에 번쩍 / 유다정 / 사파리
2. 함께한 사람 : 장애 성인 9명
3. 활동시간 : 오후 2시~3시
4. 활동내용
- 2주간 방학하고 만나니 반갑네요. 뭐하고 지내셨냐고 물으니 바다 다녀온 한 분, 미술관과 박물관 다녀온 분 제외하고 대부분 복지관에 와서 시간을 보내셨네요. 복지관에서 무비데이라고 영화를 두 편 상영해주어서 재미있게 보신 분도 있다고 했습니다. 다리가 불편한 분은 발에 맞는 신발로 새로 사셨다고 하시네요. 더울 때 새마을테마공원도 시원하니 활동지원사분과 함께 가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안내해 드렸습니다.
- 꽁꽁꽁과 뿅가맨은 너무 재미있다고 하시네요. 표정이 코메디 보시는 것 같았어요. 웃음소리도 계속 나오고 재미있어 하시니 저도 재미있었습니다. 꽁꽁꽁은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게 되었고, 뿅가맨은 조카같다고 하시네요.
- 큰 고양이 작은 고양이는 생명의 순환을 딸에게 전하려고 작가가 만들었다는데 이분들도 그렇게 느껴진데요. 기르던 고양이가 죽어서 울었던 적이 있으시데요.
- 동에 번쩍은 눈을 반짝이며 귀를 열고 들으시네요. 기와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알게 되어 좋다고 합니다. 뒷편에 김홍도 기와이기 그림보며 기와지붕 새로 올리기 작업했던 적이 있어서 이야기 해 드렸어요. 요즘은 합판을 기와 올리기 전에 까는 것 같다고 하니 옛날에는 합판이 없었으니까 갈대나 수숫대를 엮어서 올린 것 같다고 합니다. 오늘 읽은 책 재미있는 순서는 꽁꽁꽁 -> 큰 고양이 작은 고양이 -> 동에 번쩍 입니다.
첫댓글 '기와지붕 새로 올리기 작업했던 적이 있어서'대단하시네요. 참 다양한 경험을 하셔서 책 읽어 주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성인이라 아이들하고 책읽어주기가 조금 다른 듯 하지만 경험 나누기는 참 좋은 것 같아요. 더운데 무지무지 고생 많으세요. 하반기도 좋은 시간 되면 좋겠어요.
순창 강천사 기와지붕 집에서 살때
경험을 애기할날도 있네요,
대표님이 더 고생 많으신데 정성껏
댓글도 주시고 감사합니다
하반기에도 홧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