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화용은 '가버린 추억'을 비롯, 모두 자작곡으로 채운 독집을 발표하면서 1983년 가요계 데뷔.
그에 관해서 자세히 알려진게 별로 없지만, 고교 졸업후 체육관련 학과에 진학했던걸로 언뜻 기억한다.
그 후, 1992년 KBS 2TV 드라마 '사랑을 위하여'에 그의 자작곡 '홀로 가는 길'이 삽입되면서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게됐다..아무튼 음악적 재능이 상당한 듯!
하지만 그 후 그가 손댄 사업에 성패가 교차되면서 힘든 시기도 겪었으며, 자세한 근황은 여전히 오리무중...
1983년은 내가 군대 제대하고, 복학생 때... 누구나 그렇듯이 졸업 코 앞에 둔 그때, 설계 과제와 각종 시험으로 학교와 하숙집만 다람쥐 쳇바퀴로 오가던, 나역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절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점심시간때만 되면 교내에 울려퍼진 데모송 외엔, 기억 남는 그 시절 그 노래가 별로 없다.
차라리 1970년대 후반, 자취하던 고교시절, 주인집 따님(당시 고교 1년 연상)이 생각날 뿐..고3 졸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했던 나는 그녀와 엮일 뻔 했으나...
천지를 모르던 파죽지세 열혈 당시 청년들이 흔히 그렇듯, 신중함 결여로 최종 불발..ㅎ
이라희 가수님이 '가버린 추억'을 불렀었는지 검색했으나, 듣도 보도 못한 '홀로 가는 길'만 나오니...
가수님 음색이 남자 가수가 부른 노래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일단 신청!
또 하나 멋진 명곡 탄생 기대한다.
[가버린 추억]
멀어져간 날들이 생각이 납니다
잊혀져간 그 날들이
가슴을 적시는 빗물방울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흘러 가버린 시절
아쉬움만 남기고서
멀어져 가고 있지만
가슴에 새겨지는 그리움들은 더해만가고
옛날을 생각하면 아쉬운 마음
눈물되어 흘러요 빗물처럼
첫댓글 처음 들어보는노래. 댓글들처럼 그당시 시절의 서정적인가사와 함께 애잔한여운으로 들리는군요🤗🎶🎵🎶🌈
아...처음들으시는군요...저는 아주 귀에 익숙한 노래중 하나입니다.
저는 홀로가는길 외에
가버린추억 같이 들으며
좋은 노래라고
생각 했었네요ᆢㅎ
오래전 신청을 한번
해볼까 하다가
포기 했는데 나룻배님이
이노래를 신청 하실줄은
몰랐습니다 ᆢㅋ
가끔씩 올려주시는 글이
잔잔한 감동이 있어요
자주 와주시길ᆢㅎ
선곡되면 큰 숟가락으로
야무지게 퍼먹을께요^^🙆♀️👍
아..나무그늘님도 잘 아셨던 노래군요..ㅎ
이 노래는 여느것과 달리 가사가 아주 짤막한 편에 속하죠.
이라희 가수님은 웬만한 원곡 가수는 씹어 잡수시는데(ㅋㅋ), 이 노래의 경우는 원곡 가수 남화용도 상당히 미려한 남성 보컬로 소화한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내 개인적인 판단)
그래서 이라희 가수님이 과연 어떻게 부르실지 엄청 기대되요.(근데 토욜 방송할때쯤 저는 단체 행사 참가하는 관계로 못듣는건 아닌지 살짝 걱정 😟 )
저도 남화용 가수 노래는
홀로 가는 길 청산유수님이
전에 신청 하셨나?
가버린 추억은 못 들어 본거 같으네요
나룻배 님이 말씀 하셨듯이
라희님 목소리에 또 다른 명곡이
선곡 되시면 같이 듣겠습니다 😁
이 가을의 라일락 모임에서
다시 뵙고 싶습니다
건강하게 지내세요
그러게요. 남화용의 '가버린 추억'에 이쁜남자님처럼 생소한 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노래 시작전 청아한 전자피아노(?) 악기 소리도 저는 굉장히 신선하게 들리는데 말이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