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40대를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먹고 살아야하는 생계는 그래두 나름 안정권에 접어들어서 적응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문득문득 여긴 뭐가 이러냐 싶지만...어디간들 이런 마음이 안들겠나 싶고
내 능력에 이정도면 감사하다며 지내고있습니다.
하지만 진짜..정말로....관리직은 못해먹을 직급인듯싶습니다..우어~~~
이것때문에 숨쉬고사는 팬질은..
나름 세다리? 정도 걸치고있는데 한번에 세다리 모두 가동하는건 잘 안되네요..
빠데이즈음엔 공장장님 빠심 급상승했다가 요즘엔 배우팬질쪽에 가열차게 가동중이네요..
그리고 아이돌쪽은 그냥 소식만 챙겨보는정도? ^^
뭐 또 상황에 따라 가동 여부는 바뀌어가겠죠...
그리고....
여전히 그래두 드라마 잘챙겨보고...오락프로 좋아하고...
강아지들 두마리 챙기느라 바쁘고..
아 맞다..
두마리중 한마리는 얼마전에 중성화수술시켰습니다. 그야말로 급작스럽게...
이녀석이 동네 강아지랑 바람이 나는 바람에 더이상 새끼를 돌볼 자신이없어서 바로 날잡아서 수술시켰습니다.
사실 강아지 키우면서 그러는거는 아니다 싶어서 그냥 뒀었는데
작년에 6마리새끼 건사하다보니 그것도 또 잘하는건 아닌거같더라구요.
충주로 회사 옮기고 나서..
한달에 세번넘게 주말엔 집에 다니고있구요..다행히 동생인 어이녀석도 근처에 살아서
주말마다 조카 녀석 재롱 보는 재미에 부모님이랑 저랑 푹 빠져있구요..
물론 조카녀석 키우는 동생어이도 이제 아이키우는 재미를 쏙쏙 느끼는거같구요.
워낙에 동생이랑 제부가 두산야구팬인데 어느새 아버지도 팬으로 꼬드겨서는 두산경기 챙겨보시며
엄마의 드라마시청을 방해하고 있으시네요..
자식들 챙겨주는 재미에 올해는 밭농사도 많이 지으셔서 참기름이며..고추, 감자, 호박, 가지, 고구마
그리고 꾸준하게 김치까지 잘 얻어다 먹고 있네요...새벽같이 일어나서 농사 챙기시는 모습에 울 부모님도
이제 나이가 많이 드시긴하셨구나 싶었네요....저희 아버지 젊으셨을때 농사 짓는게 싫어서 집 나오셨던 분이시거든요..^^
회사가 5시정도에 끝나기때문에 평일 공연관람도 가능해져서
가능한 공연은 평일에 보고 주말 공연은 가족들이랑 함께 보내려 하고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주말에도 공연이며 엠티며 다니고있고는 하지만요...ㅎㅎ
그러나 도와드리는거라고는 그저 가끔 아침밥 해놓는 정도? ^^;;
지난주 차카게 공연이 한참일때 저는 부산 송정해수욕장에 있었더랬네요..^^
참~ 움직이기 싫어하는 녀석이 저인데..
팬질때문에 여행도 다니고 그러게 되는듯싶습니다.
이상..근황 끝~ ^^
첫댓글 나 역시 이렇다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공장장님 공연엔 공장장님 공연장에 있는 우리가 되도록 노력해 보는걸로~^^ 어제 지난 드게 글을 읽어보았거든. 근데 그 글중에 그 많던 드팩민들은 다 어디간걸까 하는 공장장님 글을 보며 뜨끔. 제한적으로 주어진 내 시간중에 겹치는 팬질을 시간 저울질하며 접었던 때가 나 역시 있었던지라 왠지 모를 미안함이 살짝 들더라. 근데 참 이상한건 저쪽이 더 살갑게 대해주고 편하게 다가옴이 보이는데도 일정거리 유지해 주시는 공장장님이 더 편하고 따뜻한, 그리고 심지어 가까운 사이란 느낌이 드는 이 아이러니한 느낌은 왜인건지.. 우리 정말 가족같은 관계로 거듭난걸까?ㅋ
저는 가만히 들여다 보니 공장장님도 그렇고 배우나 아이돌 모두 어느선에선 일정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인거같아요...^^ 물론 아닌적도 다~들 있었지만...오지랖 넓게 걱정하고 그런적도 있었지만...지금은 다들 어느정도 시간이 되서 그런지 그런면에선 다 비슷비슷해졌어요...결국 주변의 상황보다는 내 마음의 자세가 가장 우선이였던듯싶더라구요...어쨋든....그럼에도 공장장님에겐 고맙고 감사하다는 살가운 표현이 잘 안되긴해요....느~ 무 세뇌를 시키셨다니까...ㅋㅋ 앞으론 좀 더 해보는걸로....이렇게 언니들을 알게해준 분이시니까~ ^^
근데 답글을 달고보니 왠지 그대의 팬질에 태클을 건 느낌이들어 찜찜함이 살짝^^ 그건 아니란거 알지? 다른이의 팬질에서 공장장님에 대한 깊은 신뢰와 진실됨, 그리고 서툰 표현의 우리를 위하는 마음을 보게돼 요즘 난 빠심 충만. 공장장님은 왠지 내 고향같은 그런 팬질. 가끔 소홀하긴 하지만 결국 돌아보게 될수밖에 없는..ㅋ 냉랭한 우리 사이에서 왜 난 따스함을 느끼는건지 그건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도저히 모르겠는 아이러니한 일^^
ㅋㅋ알아요....^^ 무슨뜻으로 이야기하신건지 확인 완료니까 걱정은 그만~ 저는 공장장님에 대해선 제일 처음 이길(?)로 접어들게 만들어 주신 분이라서 그런지...이사늙이 제일 마음이 편한 곳이되었어요...때론 그래서 너무 안일한 마음인가? 걱정도 되지만요...공장장님보다는 이사늙이 우선이였던게 맞나봐요 저는..^^
그 배우분 활동 자체가 너~무 가열차셔서... 조금만 따라다녀도 가열찰수밖에 없겠드만..
뭣보다 생계에 관한 부분이 안정권에 접어들고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네. 은근 걱정스러웠는데말여..
그르게 말이죠....어쩌면...쉼없이 작품을 올리시는지...그와중에 드라마도 하고있다는거..조연이긴하지만..^^ 생계는...흠..그냥 마음을 내려놓고 수긍하면서 지내고...내 능력에 버겁긴하지만...그 역시도 하는 만큼하고 정말안되겠다싶으면 윗분이 알아서 조정을 하실테니...일단 최선은 다해보는걸로...^^ 제 스스로 움찔움찔 움직이는건 안하는걸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