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숲 선생님들이 사전답사 후 우리 친구들을 기다리는데 비가 주룩주룩 너무 세차게 내립니다. 하늘도 갑자기 깜깜해져서 마치 저녁 같았어요. '오늘 같은 날 우리 친구들이 몇 명이나 올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간절하게 기다렸답니다. 한 명 한 명 도착할 때마다 얼마나 감동이 밀려오던지요. 우리 팬타곤반은 8명이나 참석했답니다. 오늘은 봄학기 8번째 시간이면서 마지막 수업을 했습니다.
비가 와도 준비체조를 하고 출발~!! 우리 친구들은 물만 보면 엄청 신나게 첨벙첨벙 했어요. 오늘은 마음껏 젖어도 되는 날이었죠. 힘차게 흘러가는 계곡물 소리에 맞춰서 신나게 발을 쿵쿵 굴립니다. 건물 지붕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에 모두 모여 빗물 샤워를 합니다. 너무 재밌어서 계속 서 있고 싶어했지요. 비를 피해 들어온 참새, 나비, 잠자리, 민달팽이도 봤답니다. 우연히 뽀짝반과 만나서 흙으로 만든 물감으로 천에 그림도 그려봅니다. 귀여운 두 손을 모아 빗물도 받아봐요. 잔디밭에서는 신나게 뛰어다녔어요. 잔디밭에 놀러온 귀뚜라미와 애벌레도 관찰해요. 처음으로 간 등산화 세척장에서 열심히 운동화도 닦고 흙먼지 털이기로 바람도 맞아봅니다. 이런 활동도 너무 재밌고 신나서 웃음이 계속 나요. 정말 너무나 즐겁고 신나고 행복했습니다.
우리 팬타곤반 친구들은 이렇게 2024년 무등산의 봄과 여름을 체험하고 봄학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마지막 날이라 팬타곤 선생님과 샛별 선생님이 한 명 한 명 안아주면서 작별인사를 했어요. ㅠㅠ 다음에도 팬타곤반 하고 싶다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팬타곤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친구들에게도 느껴졌나요? ^^ 예쁘고 마음씨 고운 샛별 선생님도 기억해 주세요. ㅎ 사랑합니다~💜
첫댓글 한 학기 너무나 즐거운 시간 보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팬타곤선생님, 샛별선생님❤️
우리 친구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다음 학기에도 인연이 닿기를 바레봅니다
봄학기 우리친구 픽업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상하게 응원주시고 늘 감사합니다
@팬타곤(조우상)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강 잘 살피세요. ^^
@상록수(이영신) 선생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늘 자상함에 기분 좋아지는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