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자동차 김준성]
안녕하세요 메리츠증권 김준성입니다. 현대모비스 사업 구조 조정 관련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 모비스, 대규모 사업 개편 실시
(https://bit.ly/3w10Xhj)
▶️ 지배구조 개편 위한 포석, 다만 그룹 계열사들의 기업가치 변경 요소는 부재
- 현재 모비스 본사는 AS와 부품 사업이 존재. 부품은 전동화, 샤시, 에어백, 램프, 모듈로 구분 가능
- 본사는 국내 종속기업 3개, 해외 종속기업 15개 권역, 관계기업 7개에 대한 지분을 보유 중
- 이번 개편은 본사에 AS를 남기고, 부품 전체를 둘로 나누어 국내 신규 종속기업으로 내리는 것
- 부품은 전동화/샤시/에어백/모듈을 하나로 묶은 '부품' 종속기업과 '모듈' 종속기업으로 나누어질 것
- 이렇게 되면 본사는 AS를 통해 창출되는 영업 현금흐름을 통해 R&D와 마케팅 등 종합 지원 업무를 이어가고, 본사 밑에 국내 종속기업 5개, 해외 종속기업 15개 권역, 관계기업 7개가 줄지어 세워지는 구조 완성
- 지배구조 개편은 향후 정의선 회장 및 오너가가 지분을 보유한 업체들이 가치 상승을 만들어낸 뒤, 이들의 지분을 모비스 신주 증자 물량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
- 이는 과거 주총 안건 방식 지배구조 개편 시도가 실패했기에, 이사회 안건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한다는 전제에서 추론
- 정의선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그룹 계열사는 현대차,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위아, 보스턴다이나믹 등이 있음
- 이들 지분을 모비스 신주로 교환해 정의선 회장은 모비스 지배력을 높이고, 모비스는 이들 기업에 대한 지분을 높이는 것이 장기 포석이라 판단
- 이번 발표로 모비스의 기업가치를 달리 봐야할 이유 없음
- 현대차의 최대주주인 모비스가 지배구조 개편의 중심에 설 것이라는 기대는 20년전부터 존재해왔으며, 이번 구조 변경은 동일한 맥락일 뿐
- 모비스가 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올라서 기업가치 부양을 위한 잠재적 액션이 취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당장 불붙을 이유가 없음
- 이번 구조 변경이 지배구조 개편을 용이하게 진행하기 위한 모습이기는 하나, 지배구조 개편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정의선 회장 보유 계열사의 기업가치가 유의미한 상승이 이루어진 뒤에야 가능하기에 당장 개편을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
-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진전이 필요. 이를 통한 그룹 전반의 밸류에이션 재평가와 기업가치 상향이 이루어져야 지배구조 개편도 용이
- 지배구조 개편 완료 뒤에 기업가치 개선 기대를 가질 수 있는 현대모비스보다,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기업가치 부양이 반드시 이뤄져야할 정의선 회장 보유 기업들의 모빌리티 기술 진전 또는 협업 전개가 곧 구체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는 것이 논리적
- 이번 뉴스에 근거해 당장 기업가치 평가를 새로해야할 주체는 없음. 지배구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는 근거 부재하며, 그룹 계열사들의 모빌리티 기술 진전에 대해서도 새롭게 제시된 사안 없음
- 현대차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기술적 결과를 보여줄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Waymo, Motional 등과 다른 기술적 방법론을 지향하는 포티투닷을 인수한 것도 하나의 예
업무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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