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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 없습니다
유재석도 애가 둘이고
서태지도 2결혼 1애기인데
요 처녀총각들.. 자기들이 뭐라고..
그러고 싶어도 그럴 수 없을걸~~~~??
근데 사랑 없이 부모되면 쓰레기니까
러브는 있되 럽라없이 마더파더 갈겨~
*공덕래미안5차1002호 : 황시목이가 2017년 자가로 매매한 집으로 현재 시세 약 12~15억.
남해로 전세주고 내려가는 황시목한테 한여진이가 1000/80에 달라고 해 당황시킨 바 있다.
~시목여진 육아편 이전 이야기~
임신의 임도 언급x
산부인과 간판x 임테기 두 줄 클로즈업x
애 이름x 성별x 주수x 부푼 배x
애 생긴날 유추x 초음파사진x 싹 다 금지
이른시간 공래5차에서 나오는 구 처녀총각.. ㅋ
눈인사 후 각자 차로 갔던 시절과 달리,
그래도 황시목이 운전 정도는 대신 해주라
천천히 서행해야해서 일찍 나온 탓에
한여진 하품 쩍쩍 해주라
"오늘 면담 있다고 했죠" 시목이가 말 걸면
"네 서장님이랑. 아마 업무조율 정도?"
뭐 이런 얘기 대충 하면서 황시목 히터도 올리고
한여진 잠 들면 라디오 소리 조금 줄여주고 해주라
(나와서 헐레벌떡 조수석 문 열어주기x
한여진 배에 대고 '아빠 갔다올게' 쌉소리x 쉿)
황시목 계장 실무관이랑 가까운데
같이 이동 하느라 뉴그랜저 다 타주라.
뒷좌석에 쌓인 법전들 위에
'임신과 내과적 질환 및 합병증'
'사례로 풀어본 임신·출산·육아 생활법률'
이런 책들 있는거 보고 실무관 왈
"? 검사님, 배정받으신 사건 중에
산모가 피의자인 껀도 있어요?" 해주라
황시목 잠깐 생각하다 "아뇨, 없습니다"
계장, 눈마주친 실무관한테
눈치 챙기라고 눈 찡긋해주라
('초보아빠의 육아일기' '나, 아빠가 되었습니다'
'너의 아빠로 산다는 것' 이런 책x 캐붕주의
직원들 축하x "우리검사님~ 남자시네!" 선넘기x)
형사3부에 오늘부로 소문파다o)
여진쓰 용산서 본인 책상 서랍에
수북이 쟁여놨던 초콜릿 아쉽게 보다가
"나 이제 이거 못 먹으니까 대신 먹어주기"
하면서 한웅큼씩 나눠주는데
짱건 초코렛 모아서 쓰레기통에 버려주라
여진왈 "뭐야 대신 먹으라니까는!"하면
"먹는거 보면 괜히 또 옆에서
먹고 싶을거 아녀요. 좀, 내비둬 좀"
옆에서 최팀장 입맛다시며 주머니에 손넣고
"뭘 도토리마냥 저렇게 쟁여놨어, 한여진이? 다람쥐야?"
축하선물로 고디바 초콜릿 사온 박순창..
눈앞의 광경보고 조용히 책상서랍에 넣어주라
(고디바 피피엘이니 버리지말기o
시대상 반영해서 롯데 위주로 버리기o
카페인 소량 섭취는 상관없다는 둥
임성한처럼 가르치기x)
황시목 일하는데 엄마한테 전화와주라
-방금 들었다. 얼마나 놀랐는줄 아니?
니가 미리 미리 언질 좀 주면 좀 좋아.
-죄송합니다
-축하한다곤 했는데, 복잡한 심경은 어쩔 수 없구나
내색은 안 했으니 걱정말고.
황시목 뇌 이상 유전될까봐 걱정시려운 시목맘
걱정을 해도 꼭 저렇게 정 털리게 해주라
시목이 뭐라 답 못하고 있으면
-됐다. 맘 졸여서 뭐하겠니.
배밖으로 나와봐야 아는 걸.
이러든 저러든 다 니 팔자야.
챙겨먹어야 할 것들 보내마.
-감사합니다
-스트레스 주지 말고.
황시목 전화 끊고 한숨 작게 삼켜주라
(시목맘 몇주나 됐냐 등등 신나서 캐묻기x
얼핏 들으면 반려견 출산 임박한듯이o)
황시목 태그호이어 손목시계 보고
코트 챙겨서 나가면서
"점심식사 각자 하세요."하는데
실무관, 눈치보며
"검사님, 오늘 3부 전체 점심인데..요."
황시목 "네 압니다." 하고 나가주라
실무관, 계장 둘다 못 말린다는듯
모니터보면서 "또 용산 가시나보네요.."
"진짜 정성이시다"하면서 절레절레 해주라
잠시 후 김사현 셀프박수치면서 들어와서
"자아, 마우스들 놓고 점심하러 갑시다.
우리 황프로 축하도 해줄겨엄 호루.."하는데
황시목 없는거 보고 빡쳐서 미간 구겨주라
실무관 우물쭈물 "급한 일 생겼다고 하셔서.."하면
김사현 "하여간에. 거 자식 이뻐할래야 할 수가 없어.
내빼는 게 아주 특기야, 특기!
우리끼리 갑시다. 저놈빼고 먹자구.
내가 아주 끝내주는 호루몬 쏠테니까"
깡깡대고 황시목 빈의자 째릿하고 나가주라
(김사현 막상가면 신나서 또 존나 잘먹음o)
황시목 한손엔 코뿔소만두
한손엔 쭈꾸미볶음 들고 용산서 드가주라
혼자 현장 못 나가고 모니터보면서
꾸벅꾸벅 졸고 있던 한여진,
황시목보고는 "어 왔어요?"하고
바로 시선 봉투로 돌려서 뒤적거려주라
"그냥 고기말고 김치, 맞죠?"
황시목 고개 끄덕 (눈치 조금)
"샤브샤브말고 볶음?"
먹을거에 예민해진 한여진 물음에
황시목 조신허게 고개 끄덕거리고
양손에 든 봉투 한번씩
금도끼은도끼 마냥 들어보이면
한여진 별안간 "음..곱창?" 이래서
황시목 눈껌뻑거리면서 두리번대다
봉투들 짱건 자리쯤에 버려주리고
여진이한테 잡혀서 따라나가주라..
(한여진 감동한 얼굴x 웃음기x
김후정 취조하듯 묻기o)
강원철이 주관한 설법 동문 모임
혼자 불참한 황시목..
서동재가 하도 전화질해서
같이 강원철있는 낚시터나 가주라
강원철, 목례하는 황시목보고는
조금 놀라서 얼 하는 표정짓다가
이내 빈정거리면서
"어이고? 우리 황후배님-
아주 귀~한 발걸음을 다 하셨어요그래?"
하면 황시목이 "서검사님이 부르셔서요"
강원철 못마땅하게 야리다가
괜히 폰보면서 서동재한테
"뭐하러 쟨 끌고와 고기 다 도망가게 쯥"
삐져가지고 계속 하악거리니까 서동재가
"황프로. 그런 중차대한 일이 생기면
너도 이제 좀 변해야지 않겠니?"
하니까 강원철이 황시목 척 보면서
"인마 너 부부장 달자마자 사고쳤냐?"
하니까 서동재 파핫 웃으면서
"사고는 사곤데 집안에서 사고를 쳤다네요?"
황시목 썩은 얼굴로
동재한테 "그만 하시죠." 하면
강원철 달관한 얼굴로 에흐, 한숨쉬고
"황시목아, 내가 더 놀랄 게 뭐 있겠니 이제.
니가 무슨 애를 가진 것도 아닐테고"
하는데 황시목 존나 입열지 못해주라
서동재 고개 끄덕끄덕 박수 짝.짝. 치면서
"역시 선배님, 여전히 아주 예리하십니다"
해서 강원철 존나 얼빠진 얼굴로
"허?"하며 황시목 위 아래로 쭉 훑어보며
"이 부뚜막 젤 먼저 올라가는 시키 이거.." 해주라
(하반신에 시선 오래 머물기x
인생선배라고 낚싯대잡고 훈수두기x
황시목 그짤 떠오르니까 낚싯대 잡기x)
봉고차타고 현장가다가
황시목 문자보자마자 빡치는 짱건
"아니 이 양반 왜 자꾸 나를 들볶아
내가 남편도 아니고 거참"
최팀장 "왜또오. 뭐라해?"
"내가 무슨 힘이 있어 뭐가 있어, 경감님 일이야
팀장님이 노나주고 험한거 빼주고 하는거지"
"얌마 내가 뭐라고 그래애~서장님이랑 면담했겠다
한여진이가 어련히 알아서 할까"
"아 내 말이 그 말 아니에요. 무슨 애도 아니고"
궁시렁거리다 최팀장 괜히 목소리 낮추고
"그래도 다행인거는 보는 눈들두 있는데
일 키워서 공조니뭐니는 안할거 아냐"
장건 계속 씅나서 "누가 알아요
이목이 그르케 중요하믄 애초에 눈도 안 맞지"
황시목 간접유난에 아주 질려버린 둘
애정어린 뒷담까는데 뒤에 있던 박순창
흐뭇하게 "전 두분 너무 보기 좋던데 ㅎㅎ"해주라
최팀장 "그림이야 좋지 그림이야.
뒤통수가 아주 얼얼해그렇지
에유, 서장님이 보충은 해줄랑가 모르겠다" 한숨 쉬어주라
(용산서즈 한여진 의자에 방석깔아주고 오바x
산모가 험한 일 하면 되나~화기애애x
서에 인원보강 신청할 생각에 머리 지끈o)
한여진 공래5차1002호에서 혼자
최애잠옷에 수면양말 야무지게 신고
티비로는 데드풀2 블루레이 틀어놓고
눈으로는 마블 그래픽노블 보면서
프링글스 오리지널 조지며
짭짤함 가시게 카모마일티 호록 마셔주라
(태교용 그림책 보기x
오은영 박사 유툽, 슈돌, 아내의맛 시청x
황시목 막 "태교라는건" 웅앵 훈수x
마블굿즈나 갈겨서 갖다바쳐o)
1002호 누가 딩동해서 인터폰으로 보면
웬 꽃바구니가 퀵으로 와주라
"네 감사합니당~ 두고 가주세요" 하고
바구니 들고 들어와서 좋아가지고
"아이그 뭘 또 이렇게 보내시나 참.
직접 주면 되는 거쓸~" 하면서
기대가득한 얼굴로 카드열면
to. 한여진 경감님
경감님 축하드립니다^^
시목이 20년지기 친구로서
너무 감동스러운 소식을 듣고
이렇게 선물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그럼 ㅎㅎ 화이팅입니다
-김정본 드림-
여진쓰 약간 실망어린 얼굴로 쩝하고
폰으로 고맙다고 답문 보내고
"아니 근데 어떻게 다들 아는거야?"
존나 의아한 얼굴로 꽃 바라봐주라
(김정본 사심x 이미 결혼해서 순수한 호의o
단 카드결제내역 본 와이프한테 족터짐o)
그날 저녁 퇴근했다가
옷도 안 갈아입고 다시 나온 황시목,
공래5차1002호에서 꽃바구니 들고
그대로 화단에다 쏟아버리고
드럽다는듯 인상쓰고 손 털면서 들어가주라
(여진한테 이거 누가 보냈냐 추궁x
김정본한테 "바로 연락말고 나 거쳐라" 경고x
애초에 그런일 없던마냥 버리고 먹금o)
~몇달 후~
황시목 김사현이랑 회의하다 전화받고
안면근육 확 굳어서 서둘러 일어나면
직원들 놀라는데 김사현 스윗하게
황시목 툭치고 "갔다와라" 하고 보내주라
황시목 운전하며 표정없이 입술만 간혹
깨물면서 병원복도 들어서면 저쪽에
푸석한 얼굴의 패쪼 입은 김미경과
곤색잠바입은 천호진, 백발의 김영옥있고
황시목 다가가서 고개 꾸벅해주라
김미경 “바쁠텐데..”하고 따뜻하게 맞아주고
천호진은 한바탕 눈물뺀 착잡한 얼굴로
말없이 시목 어깨 두드려주고(원망 0.5%)
김영옥할매는 시목이 손잡고 "왔셔어"해주라
나란히 앉아 기다리다가
보호자 부르는 소리에 천호진,
황시목한테 드가라 손짓하고
황시목 일어나서 들어가주라
(애 울음소리x 핏덩이신생아 출연x
공주님이에요x 가족샷 나오기x
황시목 막 한여진 땀젖은 이마에 뽀뽀 쌉금지
이러고 한조로 화면전환o)
죽지도 않고 또 왔..;
이렇게 육아를 갈기게 되었다고 하네요?
(자유롭게 퍼가셔도 됩니당)
첫댓글 시즌3 이미 시작했어?
갈겨
아 시발 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나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개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잼이야ㅠ 정독함ㅋㅋㅋㅋㅋ
아 캐해 맛집이다 씨발 존나 웃겨 걍 강원철 본인이 쓴 거 아니야?? 존나 웃긴데 ㅋㅋㅋㅌㅌㅌ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
개웃겨 ㅅㅂ ㅋㅋㅋㅋㅋㅋ 낚싯대 잡지말라는거 ㅈㄴ윳김ㅋㅌㅋㅌㅋㅌㅋㅌㅋㅋㅋㅋㅋㅋ
아진짜 개웃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