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컷더부라ㄹ
↑이것은 교체 완성샷
4년 전 구매한 나의 귀요미 비모캐리어 20인치
개같은 주인 만나서 여기저기 여행에 잘 따라와줬건만 고생한탓에 바퀴가 갈림
따흑
웬만하면 캐리어 그냥 새로 샀겠지만
비모를 포기할 수 없었음.....귀엽잖아여....
인터넷 찾아보니까 바퀴 교체 하나에 만오천원 헐
이 캐리어 6만원 주고 샀는데 4개면 새로 사지....
하던 찰나 셀프교체가 가능하대서 따라해범
일단 바퀴를 싹 다 잘라내야함
바퀴축을 잘라내요 뭘로?
이런 쇠톱으로. 다이소에 있음!!!!!!
흥부 박타듯 썰어주세요
(쇳가루 바퀴에 낀 머리카락 등등 많이 더러우니까 뭐 꼭 깔고 하기
나는 그럴거같아서 시골집 가는김에 가지고 감ㅋ....)
썰썰
바퀴축 하나 자르는데 한 2~3분 걸린듯?
잘라내니까 갈린 바퀴 저기 눌러붙어있네 샹 ㅡㅡ
저거 칼로 싹 긁어내줬음
바퀴 네개 다 잘라낸 모습.
이제 새 바퀴를 사야함
마침 버니어 캘리퍼스 있는 이모부가 측정을 도와주심ㅋㅋㅋㅋㅋ
잘라낸 기존 바퀴 중 가장 멀쩡한 놈으로 측정하고
바퀴는 그동안 세월에 갈린 분량까지 추가로 가늠해서 구매함
버니어캘리퍼스 없는 여시들은 그냥 자로 재도 돼여!
지마켓에 바퀴만 파는 상점이 있어서!
바퀴 지름이랑 축이랑 재서 구매함 x 4개
(나는 바퀴 지름48mm에 두께 17mm / 바퀴축 지름 6mm에 길이 29.5mm 구매했어)
여기서 살짝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ㅋㅋㅋㅋ센겨
그래서 걍 새 캐리어 사려고 찾아보다가
그놈의 비모를 포기 못해서 샀음
배송비도 따로니까 현재 바퀴 고장난 캐리어가 새로 바퀴 사는 값보다 저렴하면 걍 버리고 새로 사...ㅋㅋㅋ
바퀴도착
기존 바퀴랑 다르게 안에 베어링이 있어!
이모부 말로는 이게 훨씬 좋은거래!
잘 알지 못하지만 베어링 있으니까 잘 굴러가긴 하것지ㅋㅋㅋㅋ
이제 캐리어에 새 바퀴를 조립하면 됨
순서대로 바퀴축-바퀴-바퀴축 나사 조여주면 됨
(바닥이 자꾸 바뀌는 건 앞집 이모집 뒷집 엄빠시골집 왔다갔다 하느라곸ㅋㅋㅋㅋㅋ)
나사 그냥 니퍼같은거로 단단히 조여줘도 되긴 하는데
마침 육각렌치도 있고 바퀴축도 육각렌치로 조이는거라... 렌치로 꽉꽉 조임
그럼 끝남!
비모는 아주아주 잘 굴러가유
곧 늦은 여름휴가 가는데 비모 데리고 잘 갔다올 수 있을듯> <
오 잘보고 가.. 여시비모는 24인치냐능
아니 20인치라능ㅋㅋ
@컷더부라ㄹ 오... 꽤커보이는데 고맙다능
와 캐리어 연어하다 왔는데 여시 대박ㅠㅠㅠㅠ 지우지 말아줘!! 캐리어 바퀴 망가져서 새로 살까 했는데 바퀴를 교체해야겠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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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대란이 있었어....??????!!!
@미도와파라솔 아악 전혀 몰랐는데요!!!!!!!!! 저번에 바퀴 갈고 아직 잘 쓰고있어 나는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