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4/10) 발표자료
한우진 ianhan@hanmail.net
지난 2월 서울시에서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그 이후로 지역별로 주민설명회를 몇 번 한 다음에
지난 4/10에 서울시청에서 공청회를 했었습니다.
공청회 개최 정보는 다른 곳에 올리긴 했는데
https://urlzs.com/kGRc
일단 서울시에서 보도자료가 나왔었고
http://spp.seoul.go.kr/main/news/news_report.jsp#view/284937?tr_code=snews
기사도 나왔습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9100376&memberNo=21967255&vType=VERTICAL
그리고 제가 활동하는 대한교통학회에서 관련자료가 올라왔습니다.
대한교통학회에서는 사관 제도라는 것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즉 세미나 같은 행사가 열렸을때, 학회에서 담당자를 정해서
행사에서 나온 내용을 학회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행사에 참가 못한 사람들도 행사 내용 확인이 가능합니다.
마침 고맙게도 이번 공청회 행사도, 정리된 정보가 대한교통학회 홈페이지에 올라왔습니다.
https://korst.or.kr/bbs/board.php?bo_table=data&wr_id=79&sca=%EC%82%AC%EA%B4%80%EC%A0%95%EB%A6%AC
그래서 공청회 행사 발표자료를 올립니다. (총 55페이지)
중간에 노선 등 중요한 부분은 제 해설도 추가하였습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왼쪽이 2008년 초기 노선입니다. 우이신설선은 이미 개통되었고,
신림선은 현재 공사중, 동북선은 현재 착공 준비중이지요.
오른쪽이 5년후 다시 정해진 노선인데, 위례신도시 관련 노선이 2개 추가되었고,
일부 연장노선들이 추가되어 네트워크 효과 강화를 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종 선정된 노선 외에 검토단계에서 무슨 노선들이 검토되었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15번 같은 경우 지역주민이 박종철역 혹은 고시촌역으로 요구중인 것인데 이미 검토를 했었지요.
37번 DMC노선의 경우 원래 모노레일이었지만, 트램으로 변경되었습니다
35,36번의 가리봉 지역의 트램도 볼 수 있습니다
38번의 경우 많은 동호인들이 이야기하시던 김포도시철도의 남부순환로 연장으로 보입니다
기존선 개량 부분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노선간 연결 운행은 이미 오래전에 서울연구원에서 제시한 바가 있습니다
http://cafe.daum.net/kicha/ANo/18082
4호선과 7호선 급행화도 제시되었구요.
급행정차역은 아직 정해진게 아닙니다. 4호선 12개, 7호선 17개라는 것도 잠정이구요.
대피선이 어디 신설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서울시 발표노선중 가장 주목받았던 강북횡단선입니다. 일명 강북의 9호선이라고 하지요
별명대로 급행열차도 운행된다고 합니다.
오래전 홍제-길음 구상 노선을 양방향으로 확장한 것입니다.
차량기지가 어디어 지어질지도 관심사입니다.
목동선과는 참 애매하게 만나지 않습니다.
우이신설연장선입니다.
현재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 북쪽으로 양쪽으로 갈라지는 터널 구조물이 이미 설치되어 있는데 이를 활용합니다
열차운행계통도 관심사입니다. 현 북한산우이역과 방학역 1:1로 운행할 수도 있지만
수요를 고려하여 1:N으로 운행할수도 있습니다.
차량기지는 따로 없고 우이신설선 차량기지를 씁니다.
면목선입니다. 원래 10호선이었다가 일부가 경전철로 살아남은 구간입니다.
신내역에서 경춘선, 6호선과 환승됩니다. 차량기지도 신내역에 지어집니다.
강북횡단선과 종착역이 같기 때문에, 직결을 하면 어떨까도 싶습니다.
난곡선입니다. 신림선의 분기노선입니다.
목동선은 참 오랫동안 추진을 못하고 있던 노선인데
이번에 결국 그냥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속도가 좀 빨라질 것 같습니다.
특히 기존에 고가이던 남부순환로 구간이 지하로 바뀐게 주목할 부분입니다.
서부선은 원래 7호선 장승배기까지만 오려다가
2호선 서울대입구역까지 연장되었고, 다음 페이지에 나오지만, 서울대학교 입구까지도 연장되었습니다.
노선이 계속 길어지다보니, 강북횡단선과 더불어 경전철인데도 급행열차를 운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서부선 연장입니다. 서울대입구까지 옵니다.
현행 신림선 서울대역과 통합역으로 지어지면 좋겠지만
신림선이 이미 공사중인 관계로 그렇게는 안될 것 같아서 아쉽네요.
선견지명이 좀 있었다면, 신림선+서부선 역을 복층형 쌍섬식으로 짓고
두 플랫폼 모두 양쪽에 서부선과 신림선이 각각 들어오게 한 후
양 노선 열차가 진입할때 같은 층에 들어오게 하면 평면환승도 가능했을 것입니다.
신림선과 서부선이 닿지 않는다는 문제 지적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결국 신림선 연장이 포함되었습니다. 한 정거장 연장이구요.
다만 신당역처럼 서부선역이 사거리에 있지 않아서 환승거리는 145m가 됩니다.
많은 주목을 받은 4호선 급행화입니다.
급행정차역은 12개라는데, 확정된 건 아닙니다.
그냥 환승역만 세어서 12개라고 써두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꼭 환승역에 집착하지 말고, 수송인원(승차+환승유입) 상위 12위까지의 역을 정한 것으로 봐도 됩니다.
현재 당고개-남태령이 26개역이므로 이렇게하면 약 2:1이지요. 경인급행 인천구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급행역 선정은 상대평가로 하는 것이지(수송 1위부터 X위까지 선정)
절대평가로 하는게 아닙니다 (--만명 이상 역을 정차)
http://cafe.daum.net/kicha/ANo/23972
역시 서울연구원의 연구에 들어있던 내용입니다
http://cafe.daum.net/kicha/ANo/18870
강동 동쪽은 열차수가 절반으로 줄어들어 선로용량이 남으므로
이 용량을 사용하는 상일동-마천 간 운행열차를 추가하는 개념입니다.
9호선 4단계 샘터공원(고덕강일1)까지는 하기로 확정되어 있는데
경기도 강일-미사 구간이 확실하지 않다보니
확실해질 경우, 고덕강일1-강일을 추진하기로 한 구간입니다.
기존에 민자사업으로 하려다가 잘 안되었다는 반성하에
재정사업으로 많이 전환했습니다.
물론 민자사업으로 어느정도 추진중이던 서부선 등은 그냥 민자사업으로 하구요
신림선 북부연장도 원래 민자사업인데 그 구간만 짧게 재정으로 할 수가 없어서 그냥 민자로 합니다.
강북횡단선 등은 워낙 돈이 많이 들기때문에 시민펀드 등도 고려중입니다.
9호선 재구조화된 시민펀드가 성황리에 팔린 전적이 있습니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자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10년 뒤 노선도가 기대되네요
개인적으로 4호선 급행은 굳이 해야 되나 싶습니다. 분명 대피방식 급행일텐데 이러면 완행이 더 느려지겠죠. 급행열차는 배차 간격이 길테니 결국 급행으로 줄어든 시간이나 늘어난 배차시간이나 동일해 지면 효과가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안산/과천선 급행은 찬성인데... 서울시내에서 급행이라면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3,4호선 직결의 경우 3호선 은평/서대문 구간에서 서울역 가는게 우회가 심해서 효과는 있을 듯 한데... 배차랑 정시성이 좀 우려스럽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3, 4호선 직결되면, 충무로 연결선은 의미가 없어지겠네요.
다만 우려스러운 건 배차간격도 문제이지만 차량문제도 제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서울에 아직도 지하철(경전철)을 건설할곳이 저리 많다는거에 놀라는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