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싸이모신알파1, 암 환자 면역력 높이는 면역물질로 ‘관심’
김동준 기자입력 : 2019. 11. 21(목) 10:23
인체에 침투한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면역력이라고 하는데 이 면역력은 항암 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면역력이 높은 사람이라면 몸의 균형이 일시적으로 깨지더라도 암 세포는 곧 사라지게 된다. 반면 면역력이 낮은 사람은 항암 치료의 부작용까지 생겨 질병이 더욱 악화되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암 치료를 받는 환자 중에는 면역 치료를 병행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전문가에 따르면 면역세포를 기르는 것은 암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병사를 훈련시키는 것과 같다. 암면역치료는 저하된 체력을 회복시켜 암의 통증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몸이 암과 싸울 수 있는 신체 환경을 조성한다. 실제로 암 치료와 면역 치료를 병행한 환자는 비교적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항암 치료와 면역 치료를 병행하는 항암면역치료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암 발생을 근본적으로 막는 치료 방법이다. 여기서 면역세포는 인체의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세포를 말하는데, 신체의 방어 기능을 담당하며 암세포를 공격해 사멸시킨다.
현존하는 항암면역치료법은 미슬토 요법, 고농도 비타민 C요법 등 그 수가 다양하다. 이 중 싸이모신알파1을 이용한 자닥신과 티엠오 주사치료는 흉선을 자극해 자연 살상세포를 활성화시킨다. 또 녹십자셀의 이뮨셀LC도 최근 미국 FDA의 뇌종양 희귀의약품 지정에 이어 췌장암 개선에서까지 인정을 받은 대표적인 항암면역치료에 꼽힌다.
특히 자닥신, 티엠오 주사치료에 이용되는 싸이모신알파1은 인체 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가장 강한 면역물질에 속한다. 이 물질이 흉선을 직접 자극해 NK세포(자연살상세포)를 활성화시키며 면역시스템에 작용, 각종 암 환자의 면역기능 회복을 돕고 항암제의 부작용을 개선시켜 준다.
환자에게 자닥신을 투여할 경우 T임파구의 발달을 도와 세포독성 T임파구, NK세포(자연살상세포), 보조T임파구를 증가시킨다. 또한, 면역조절 세포인자인 인터루킨-2, 감마인터페론의 분비를 자극시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 및 종양세포를 파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자닥신은 정상인 3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결과에서도 주사부위가 따끔한 것 외에는 특이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은 안전한 약물이다. 현재 세계 20여 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자닥신과 티엠오는 주 2-3회씩 주사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단독 사용을 권장한다.
도움말 : 염창환병원 염창환 대표원장
자료출처: http://m.ihalla.com/article.php?aid=1574299420664216348#_a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