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로 운영될 수 있는 블로그라면 목소리로도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신변잡기 내 블로그에서 실험적으로 하는 일 중엔
팟캐스팅이 있다. 사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형태의 음원을 아이팟으로 다운로드받는 팟캐스팅, 아이포드가 발달하지 않은 우리
나라에선 상대적으로 활발한 포맷이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팟캐스팅을 제작, 감상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팟캐스트란 단어가 낯설다면 반드시 다음 통합검색, 다음 신지식인이 잘 설명해줄 것이다. IPOD라는 기기가 유행시킨 다운로드받는 라디오 방송 팟캐스트. 아이디어 만 무궁무진하면 얼마든지 응용가능한 그 팟캐스트의 제작은 의외로 간단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다.
최근에 포딕스라는 팟캐스팅 전문 사이트(http://www.podics.com/)에 녹음하며 알게 된 건 인기있는 알고 보면 국내 팝캐스터가 많다는 사실과 소리웹(http://www.soriweb.com/)
같은 포드캐스트 만을 제공하는 사이트도 있다는 사실이다. 다음 TV팟이나 포딕스같은 곳을 살펴보면 어렵게만 여겨졌던 비디오
쟈키의 영역이 비디오 팟캐스터의 영역으로 변화되어 동영상으로 올리는 UCC 형태의 방송도 많다. 이번 촛불집회 역시 UCC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처럼 말이다. 최근 음악 저작권 문제로 실시간 음악방송이 축소된 반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컨셉의
팟캐스팅은 수요가 늘고 있다.
쉽게 만들 수 없으면 팟캐스트가 아니다. 전문적인 오디오나 캠코더가 아니더라도
UCC 영역이나 팟캐스팅에 도전하는 네티즌은 점점 늘어가는 추세이다.
비디오 / 오디오 팟캐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 포딕스. 사용자들이 제작한 컨텐츠를 감상할 수도 있고
직접 팟캐스팅을 제작할 수도 있다. 알송을 통해 제공되기도 한다.
지금까지 초반에 제작한 엉성하고 분노에 찬 방송(촛불문화제 관련 내용)까지 포함, 현재 총 15개의 팟캐스팅을 웹사이트로
전송했다. 포딕스에서 제공하는 녹음툴을 이용해 녹음하고 전송한 것인데 사운드카드의 설정 및 마이크 사용법이 능숙한 편에
속했음에도 녹음 때마다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얻곤 했다. 특히 포딕스에 제공하는 실시간 녹음 프로그램으로 녹음한 내용 편집에
상당한 불만을 느꼈고 예상 외의 상황으로 잡음이 유입되었을 경우엔 속수무책이었다. 녹음하면 할수록 기본적인 장비에 관한 지식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방송회수가 증가할수록 욕심이 커지기 때문이다.
팟캐스트를 녹음하면서 필요했던 기술/지식들은 첫번째, 사운드카드와 마이크의 특성을 이해하기, 두번째, MP3 음량을 키우는 기능,
세번째, MP3의 구간 편집과 자르기 기능, 네번째, MP3의 합치기 기능 및 편집 기능, 다섯번째, 녹음 기능 등이다. 고가의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지만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팟캐스터의 의의에는 맞지 않는 일이다.
UCC가 고가의 장비를 가진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라면 이렇게 유행하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PC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간단한
몇가지 프리웨어를 이용해 팟캐스트의 음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 검색 Go Go!
혹시 기본적인 마이크/사운드카드 조정법을 모른다면 '음악방송 하는 법'으로 검색하길 권장한다.
사웃캐스트를 비롯한 여러 유틸 사용법이 나오겠지만 마이크를 다루기 힘들면 팟캐스트는 곤란하다.
일단 첫번째 관련 기술/지식인 사운드카드와 마이크 문제는 주로 경험적인 문제이므로 스스로 윈도우 녹음기를 이용, 테스트해서 정보를 알아놓는게 좋다.
과거엔 저가형 사운드카드가 많아 배경음악을 깔았을 땐 마이크를 이용할 수 없는 사운드카드도 있었다. 음악방송이 유행했을 땐 이런
사운드카드 관련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많았지만 각 캐스터가 사이트를 구축하고 분리된 요즘엔 줄어드는 추세다. 헤드폰
마이크나 일반 저가형 마이크는 큰 차이가 없으므로 자신의 사운드카드 명칭과 마이크 부스트 이용가능 여부는 알아놓는게 좋다.
대부분 사운드카드 이름으로 검색하면 관련 정보가 검색된다. 내 사운드카드는 사블 오디지(SB Audigy LS)이다.
사운드카드 명칭과 음악방송같은 검색어를 사용하면 대부분 사용자들이 입력한 관련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마이크라는 검색어를 추가하면 방송에 적합한 사운드카드인지도 결론이 난다.
팟캐스트를 비롯한 녹음 프로그램을 이용해 음성과 음악을 동시에 녹음하면 보통 전체적인 음량이 작다. 위에서 나온 MP3 편집
기능을 이용해 음량을 올리거나 필요없는 음원을 제거한 후 업로드해야 한다. 위에서 필요한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프리웨어는 흔치 않다. 혹은 영문으로 만들어져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도 많다. 설치 용량과 음질 유지등 여러가지를
고려할 필요도 있다. mp3 쪽은 기능별로 각각 장점이 다른 소프트웨어도 많다. 그래서 목적에 따라 2-3가지 프로그램을 동시에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MP3 편집 프로그램은 다양하기 때문에 일단은 정보 수집을 위한 광범위 검색과 정보 확보가 중요하다.
'mp3 편집' 이란 검색어로 추천되는 프로그램들. 단편적인 기능을 갖춘 프로그램이 더 많다.
mp3를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 가장 가볍고 기능이 많은 프리웨어는 무엇?
mp3 태그 편집 프로그램이 많이 뜨는 가운데 프리웨어로 강력한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일단 녹음 기능이 있는 지 알 수 없어 다른 검색어 입력
역시 같은 프로그램이 검색된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모아보기로 결정.
과연 녹음, 음량조절, 편집 기능을 모두 갖춘 프리웨어일 것인가?
Wavepad
라는 프로그램이 가장 많이 추천되는 듯 하다. 과거 'GoldWave'라는 가볍고 편집이 쉬운, 프리웨어가 있었지만 영어
인터페이스에 wav 편집기란 선입견 탓에 이용이 저조했다(실제로 내 PC에서 작업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Wavepad(웨이브패드)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았다. 과연 이 프로그램은 내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일까. 프리웨어인데다 강력한
기능 때문에 대부분 강추하는 프로그램 웨이브패드. 영어 프로그램이지만 사용법이 쉽다는 평이라 매뉴얼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과연 2-3 종류 이상을 사용하던 mp3 편집기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
권장사항이 펜티엄급 용량은 422.4kbyte. 굉장한 저용량 프로그램이나 편집/녹음까지 가능하다.
아래의 추천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두 가지 모두 가능하지 않은 것과 비교되는 점.
웨이브패드는 핸드폰 벨소리 편집 프로그램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메뉴에 있는 항목이 구별하기 쉽기 때문에
녹음/편집/재생이 아주 간단하다는 평. 시험삼아 녹음해보았다. 작게 녹음된 소리를 즉석에서 음량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 거기다가 이렇게 다양한 파일 포맷으로 소리를 녹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드물지 않았나 싶은 기분. 평소에 검색해서는 찾기
힘들었던, 편리한 프로그램이다. mp3 편집기는 대부분 고가의 고사양 편집 프로그램이라 이만한 기능을 예상해보지 못한 게
사실이다. 단편적인 녹음, 컷팅 등을 이용한게 고작.
(이 파일이 녹음한 파일입니다 - 음량이 증폭된 것)
한밤중에 녹음한 소리라 목소리가 작았는데 음량을 아주 간단하게 증폭해주는 파워풀한 기능. 이 정도 편집 기능이면 앞으로
팟캐스트 녹음에 이용하긴 충분히 무리가 없을 것같다. 특히 편집 기능은 종종 녹음되는 우리집 멍멍이의 간섭을 확실히 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효과를 주는 방법도 있으니 앞으로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꽤 괜찮은 MP3 편집 툴이다.
블로그에 글쓰기 싫은 사람들은 앞으로 팟캐스트를 이용해 블로그 포스팅을 해보면 어떨까? 혹은 무료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비디오 팟캐스팅을 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앞으로도 능숙한 팟캐스팅을 하자면 DAUM의 도움이 있어야겠지.
첫댓글 와.. 음방하는법을 자세히 적어놓으셨네요!! 한때 참 해보고싶었는데 말이죠/ㅁ/
블로그 타이핑이 힘들어서 팟캐스팅으로 하는게 어떨까 싶었답니다 ^^ 좀 바쁠 때 마다 녹음하기도 간편했구요~ 음악방송 종류는 다 재미있어요~ 대신에 저작권 문제로 음악 보단 말을 해야하는 경우가 더 많네요 ^^
음악방송 하다가 청자 의견도 받고 해보세요.^^
팟캐스트 형태로 바꾸고 난 뒤로는 영 힘드네요 ^^ 깔깔..
<미션 통과> 이건 저의 능력 밖의 일같아서..도전해 보기 겁이 난다는..^^;;ㅎㅎ
저는 목소리도 별로고 귀찮은 일은 질색이고... 컴퓨터 파일 만지는 건 짜증내는 타입이지만 그래도 할만합니다 ^^ (전화 주고 받는 건 의외로 많이들 하시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