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 : 까만글
개사 : 빨간글
제목 _ 나는 택시기사다.
미안하지만 우리 그만 헤어져
집을나서는 매일 아침 일곱시
태연한 니목소리 다시 말해봐바
아침은 흰우유로 배를 달래주네
장난치지마 나를 놀리지도마
오늘 하루도 아자 화이팅이다
감히 니가 나에게 이럴 수 있어
맑은 하늘 언제나 내게 힘 주네
지지베베 우는 저 새들도 내마음을 알고 우는데
이리저리 핸들 움 직이며 춤을추듯 리듬 타주고
우지마라 그깟 사랑 땜에 쓰러져 버릴 내가 아냐
룰루랄라 노래 크게 틀고 시원한 바람 기분 좋아
막막하지만 살고싶진 않지만
오늘첫손님 예쁜여자 태웠어
남자답게 그렇게 웃고 살아봐바
그녀몰래 룸밀러 힐끔 다시보네
세월이 가면 너무 힘든 지금을
출근길 인지 직업 뭔지 말걸어
한잔 술로 웃으며 추억하겠지
막힌 도로 오늘은 너무 고맙네
지지베베 우는 저새들도 내마음을 알고 우는데
이리저리 핸들 움직이며 춤을추듯 리듬 타주고
우지마라 그깟 사랑땜에 쓰러져 버릴 내가 아냐
룰루랄라 노래 크게틀고 시원한 바람 기분 좋아
가라가라가라 내맘 변해 너의 다리 붙잡기전에
나는나는나는 택시 기사 어린 날의 꿈을이뤘네
짜가짜가 짱가 짜짜짱가 짜가짜가 짱가 짜짜짱
어디든지 나는 갈수있네 자유로운 저기 새처럼
니가 가면 난 이제 어떡하라고 너만 믿고 살아왔는데
대학 나와 선 고작 운전이냐고 전화 해선 잔소리하네
나를 버리고 다른 남잘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길 바래
나는 행복해 아들 한번 믿어봐 효도할께 사랑해 엄마
그럴수 있어 이해 할 수도 있어
마지막 손님 만취 한 남자 였어
오죽하면 나에게 그런말했겠니
목동가자 말하고 곯아떨어지네
내가 준 선물 모두 가져와
무슨 일 있어 그리 취했나
새로 생긴 내 애인 다줄꺼다
마른 얼굴 너 무도 안쓰럽네
가지가지 많은 나무처럼 바람 잘 날 없는 나인데
하루하루 배워 세상살이 누구 나 다 힘들 테지만
굳이굳이 니가 아니라도 남은가진 아직 많은데
싱글벙글 웃고 살다보면 좋은일만 생길 꺼란걸
++++++++++++++++++
제목대로 택시기사 이야기에요ㅎ
원곡이랑 내용이 달라서 나름대로 제목을 붙이고 싶었는데... 참 어렵고 쑥쓰럽고 그렇네요;;;;;;
몇일전 택시타고 가는데 문득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아저씨는 운전하고 손님태우면서 무슨 생각을 하실까..
아 중간에 파란글씨 부분은 원곡이 워낙 신나고 즐거운 멜로디인데 중간에 저부분이 애절한 분위기로 바껴버려서 ;;;
나름대로 표시입니다..ㅎㅎ혹시 이노래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첫댓글 이햐..ㅎㅎㅎ 이글 맘에들어요 상당히 유쾌하면서도 리듬감을 잘 살리셨어요 사비가 정말 맘에드는 글이네요 ㅎㅎ 하지만 조금 아쉬운점은 마지막 단락의 이야기부분인데요 현실성이 있어 좋긴한데 너무 하나의 이야기처럼 쓰신것같아요 1절처럼 단락단락 리듬감이 없어진것같아요ㅎㅎ
술취한 남자부분이요? 아 대부분 택시기사분들이 술취한 사람은 잘안태워주고 막 짜증내고 그러잖아요. 근데 이주인공은 오히려 마음을 더 써준다 머 이런걸 표현하고 싶어서..ㅋㅋㅋㅋ
글을 쓰신지 얼마 안되셨어요?개사를 위주로 연습하셔서 그런지 전체적인 강약조절이 잘 되시는것같아요 약-중-강으로 이어지는 전개도 좋구요 많은 가사를 보시면서 똑같은 뜻의 가사들도 작사가들이 어떤식으로 표현하는지 눈여겨 보시면 아마 많은도움이 되실것같아요 아직은 전체적인 표현이 가사형식이라기보단 소설식의 표현들이 많이 눈에띄네요 ㅎㅎ
뭐 학교다닐때부터 글쓰고 이런건 좋아하긴했었는데.. 먹고살려고 하다보니 잊고살다가;;;; 요근래 까페 활동하면서 의욕을 불태우고 있어요ㅋ 책도 사서 봤어요~ 양재선님 책은 도저히 못구해서ㅠ 박채원님 책으로..ㅋㅋㅋ 이노래가 저의 다섯번째 작품(?)ㅎㅎ 연습작이에요-0- 현아님 말처럼 요즘 다른 가사도 많이 읽고 노래 들을때 가사집중해서 들어요. 아 자꾸 스토리를 연상되게 하고 싶다보니 소설처럼 되나봐요;;;공부,연습 더 많이 해서 표현력을 길러야죠ㅎㅎㅎ 소중한 리플 감사합니다(꾸벅)-0-
아..양재선님 책이 구하기어려웠나요..제가 공부방에 올려놓은 자료들의 대부분이 양재선님 책에서 나온글들이라..나중에 한번씩 읽어보세요 다 도움이되는 내용이더라구요,.,ㅎㅎ
가사가 재치있고 눈길을 끄네요~~소재도 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