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여행자를 위한 면세점 쇼핑 요령
국내 면세점은 출국을 앞둔 내국인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다. 내국인이 면세점 쇼핑을 하기 위해서는 출발 항공편과
날짜를 확인한 후 여권을 지참하고 면세점을 찾아야 한다. 지불은 원화, 미화, 엔화 및 비자, 마스터, 다이너스 등의 국제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은 그 자리에서 가져갈 수 없고, 출국시 공항 면세품 수령소에서 물품 교환증과 여권을
제시하고 물품을 수령한다. 주문 완료시의 주문번호, 확인 페이지 사본, 출국자의 여권 등이 필요하므로 빠뜨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Shopping Tips 01_오프라인보다
가격 할인 폭이 큰 인터넷 면세점
신라, 롯데 등 유명 면세점 대부분은 인터넷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비정기 세일, 특가 세일 등이 있어 오프라인에 비해 가격
할인 폭은 크지만 품목이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이 좁다는 단점도 있다. 일단 출국 날짜가 정해지면 인터넷 면세점을 먼저 검색해서
원하는 상품이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본다. 출국 2~3일 전에 상품을 구입해야 하는데, 주간주문(오전 9시~오후 7시)은 출국
6시간 이전, 야간주문(오후 7시~다음날 오전 9시)은 다음날 1시 이후에 출국할 경우 주문이 가능하다. 주문한 상품은 출국
당일 공항에서 수령한다. 신라면세점(www.dfskorea.com), 롯데면세점(http://dfs.lotte.com), 워커힐면세점(www.walkerhill.co.kr),
AK(www.akdfs.com), SKM(www.skm.co.kr), 인터넷 전문 면세점 듀티프리(http://dutyfree24.com)
Shopping Tips 02_추가
할인이 가능한 VIP 카드
VIP 카드가 있으면 상품구매를 할 때 면세가격에서 5~15%까지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면세점에서 발급해주는 VIP 카드는
신용카드의 기능이 아니라 회원카드의 개념. 따라서 원하면 쉽게 발급이 가능한데 면세점 안내 데스크에 신청하면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면세점도 백화점처럼 계절마다 정기세일을 하는데 할인폭은 주로 10~70%. 이때 VIP 카드를 제시하면 세일 가격에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드를 발급하고 상품을 구입한 회원에 대해 수시로 세일 정보를 담은 DM을 발송해준다. 이것을 체크해두었다가
쇼핑하면 알뜰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Shopping Tips 03_시내
면세점과 공항 면세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브랜드와 상품 구색이 다양한 반면 내국인과 관광객 등 이용객이 많아 늘 붐비는 편. 여유롭게 쇼핑하고
싶다면 인터콘티넨탈 호텔 SKM 면세점을 추천한다. 여행시 공항에 일찍 나가 미리 수속을 밟아놓고 AK 공항 면세점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시내 면세점에 비해 규모나 서비스면에서 뒤지지 않고 상품 구색도 다양하다. 공항 면세점은 자체 브랜드 매장 외에
편집 매장처럼 여러 브랜드를 모아놓고 시즌 아웃되었거나 본 매장에서 인기가 떨어진 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매장이 따로 있는데,
운 좋으면 이곳에서 정상가의 ⅛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Shopping Tips 04_기내
면세점과 해외 면세점
기내에서 서비스 차원으로 면세품을 파는 기내 면세점은 상품군이 다양하지 않고, 기내에 실을 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 물건이 품절되는
경우도 있다. 해외 면세점은 최근 유행하는 브랜드 상품이 많고, 정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구입한
물건은 교환이 거의 불가능하고, 하자가 생겼을 경우 본 매장에서 AS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AS를 받더라도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한다. 브랜드에 따라서는 국내 면세점과 해외 면세점의 가격이 거의 비슷한 경우가 많으므로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국내 면세점을 이용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