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수기공모 - 제주올래파크 건강을 지키려면 파크골프장으로 출근하라!!!
세상에 누구나 자신의 건강을 중요시 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나이가 먹어 가면서 여기저기 안 아픈 데가 없을 정도이니까? 내가 처음 파크골프를 접하게 된 것은 2017년 3월쯤 된다. 우연하게 친구따라 간 곳이 파크골프장이였다. 내 나이가 그 당시는 60세 이전이니까 젊은 나이인데 파크골프가 낯설기도 하고 처음 들어 보는 생소한 운동이었다.
그때만 해도 골프도 치고 주말이면 오름도 다니고 운동은 누구 보다도 많이 하는 편이라 파크골프가 운동이나 될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나이 많은 노인들이나 하는 운동으로 생각 했기 때문이다. 제주도에는 내가 시작 할 때만 해도 70~8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고 60대 이하는 아마 나를 비롯 하여 몇명이 안 되었다. 제주도에는 파크골프가 홍보도 안 되고 전무한 초보 단계였던 것 같다. 처음에는 흥미도 없고 파크골프를 계속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친구 덕분에 버티고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은 그 친구에게 참 고맙게 생각한다. 그 당시만 해도 친구들에게 파크골프를 친다고 얘기도 못 했다. 파크골프가 어떤 운동인지도 모르고 친구들어게 말하면 게이트볼인가 할 정도로 노인들이나 하는 것 아니냐고 나무랬기 때문에 그냥 조용히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1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적응도 되고 친구들어게 권유도 해 봤지만 여전히 파크골프도 운동이냐고 칠십 넘은 노인들이나 하는 운동이라고 홀대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두 해 지나면서 제주도에도 파크골프가 조금씩 홍보도 되고 바람이 불기 시작 한 것이다. 그러면서 자치단체장배 대한파크골프 피닉스전국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폭발적으로 파크골프 동호회원들이 늘기 시작하고 나 또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파아란 잔듸를 밟으며 하루 2만보 이상 걷다 보니 건강도 저절로 좋아지고 여러 회원간 대화와 친선경기 라운딩으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하루가 즐겁기만 했다.
그러던 중 2022년 구미배 전국파크골프대회에 참가 하게 되었다. 제주도의 규모가 작은 데서 운동하다가 처음으로 육지에 상경하여 육지에 있는 구장을 보고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제주도와는 아주 많이 달랐다. 구장 규모며 회원수 연령층이 다양하고 파크골프는 삼대가 같이 하는 운동이라고 들었지만 실감나는 무대였다.
..(중략)...... 제주도에는 파크골프장 시설이 아주 열악하다. 제주시 회천구장 18홀,경마장 18홀, 김녕9홀 등이 있지만 정규 구장은 없고 그나마 회천구장이 시설은 좋지만 지금 18홀에서 36홀로 확장공사 중에 있다. 이제 기대를 많이 해본다. 서귀포시에는 칠십리 18홀. 남원파크골프장 18홀 있는데 회원수에 비해 시설이 턱 없이 부족하고 하루빨리 정규홀에 맞는 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내가 파크골프를 시작한 2017년도에는 회원수가 500여명 이였던 회원수가 지금( 24년도)은 2,000여명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제주도는 관광도시임에도 관광객들이 파크골프장에 방문하면 환영은 고사하고 파크골프장에 들어오지 못 하게 하는 실정이다. 그럴때 마다 마음이 좋지 않다 다 같은 파크골프 동호인들인데 환영하지 못하고 내쫒듯이 하는 것이 정말 마음이 아프고 미안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닌 것 같다. 같은 동호인끼리 배려와 양보로 여유로은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오죽 하면 그럴까? 파크골프장 시설에비해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너무 많이 몰려 18홀 라운딩하는데 3시간이상 걸리고 출발 하는데 줄을 서서 30분이상 기다려야 겨우 출발하는 실정이다 보니 짜증 낼만도 하다. 그때 나가라고 했던 육지회원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이제부터는 언제든지 오시면 환영하겠습니다.
그래도 시간만 나면 요즘도 매일 파크골프장으로 출근 한다. 지금은 제주도에도 파크골프 연령대가 많이 다양해 졌다. 40~50대부터 80대까지 많이 다양해지고 장애인들도 같이 어울리며 자기들만의 폼으로 열심히들 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이렇게 세월이 흐르고 각종 대회에 참석하고 더러 수상도 하는 실력이 되면서 파크골프 프로라고 소문도 듣게 되었다.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리고 친구들에게 만날 때마다 보여 주고 하다 보니 내 자신이 자신감도 생기고 친구들도 하나둘 파크골프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렇게 나무라던 친구들이 파크골프를 배워보겠다고 레슨받는 친구도 더러 있다.
파크골프를 경험해 보고 하는 말이 정말 우리 나이에 딱 맞는 운동이라고 극찬이 자자하다. 그러다 보니 요즘은 신규 회원들 무료 레슨하는라 주말마다 바쁘다. 요즘은 주말마다 무료 레슨 봉사도 하고 건강도 챙기고 정말이지 신이 났다. 정말 일찍 잘 시작했고 보람도 있다.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내가 공직생활하다가 퇴직하고 거의 1년을 매일 파크골프장으로 출근을 하면서 실력 향상이 되었다.
내가 몇년을 파크골프를 하면서 좋은 운동이라고 단언 하면서도 가끔은 눈살찌푸리는 일들이 종종있다. 파크골프운동 에팃켓(매너)에 관련하여 몇가지만 집고 넘어 가고 싶다.
동반자와 동호회원들이 서로에 대한 배려와 안전사고, 볼이 타인에게 맞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럴 경우 치료비를 주니 마니 하는 실랑이가 벌어지고 또한 어떤 분은 병원에 가보자고 하면 라운딩 끝나고 가보겠다고 하고 나중에 전화 와서는 병원비 들었다고 청구하는 사례도 종종있다.
정말 불쾌 하고 기분이 안좋다. 당사자와 같이 병원에 같이 가든지 괜찮으면 현장에서 서로 이해하고 마무리 하는 것이 도리이나 사리사욕에 젖어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씀쓸하다.
먼저 파크골프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파크골프 입문하기 전에 이론 및 매너, 안전사고 등 어느정도 레슨을 받으시고 필드에 나오시길 부탁 드립니다.
즐겁고 힐링하는 마음으로 필드에. 나왔는데 안전사고 등 동반자와 실랑이 없이 라운딩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즘 5월 초인데 온 세상이 꽃들이 만발 하고 들판이 온통 파랐다. 라운딩 하기 최적의 날씨가 아닌가 싶다. 대한파크골프회원 여러분 이 좋은 날씨와 파아란 잔디 위에서 마음껏 즐기고 힐링하시기 바랍니다. 파크골프 동호인 여러분, 부끄럽지 않은 동호인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건강을 지키고 유지하는 길은 시간만 나면 파크골프장으로 출근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단언코 추천하고 싶은 운동 파크,파크,파크골프입니다. 내가 경험한 운동중에 최고 중에 최고라고 자부한다. 대한파크골프 저변확대를 바라며~~~~ 오늘도 열심시 파크골프장으로 출근합니다.
출처: 중랑구파크골프협회 |
첫댓글 매년 한번씩은 제주도에 있는 파크골프장을 찾아가는데
소식통에 의하면 새로 생긴 파크골프장이 몇개 더 있다고 하네요.
친구들과 다시 제주를 여행하면서 새로 만든 구장에도 투어를
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