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일 장마비를 무릅쓰고 부산항대교->남항대교->을숙도대교->거가대교를 순차적으로 달려 1시간만에 제3회 거제 문동폭포길 전국 100인 시화전이 열리는 거농문화예술원에 도착했다.
동 행사는 2014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거제시 문동폭포길 문화로에서 전국의 시인들을 모시고 개최되는 뜻깊은 행사다. 주최는 거농문화예술원 원장이신 주명옥 시인께서 아우인 주철민(부산사진작가협회 수석부회장 역임), 제수인 이말례 시인, 여동생인 주순보 시인(부산남구문인협회 부회장) 등 4남매가 고향에 대한 향수를 잊지 못해 매년 문화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122여명의 시인들이 참가해 주시어 100인을 훌쩍 넘긴 성황의 시화전이 되었다. 더구나 시나무와 함께 현수막 시화를 60여점 준비하여 그야말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림욕도 하면서 시감상을 할 수 있는 1석2조의 힐링 캠프가 되었다. 행사는 2016. 7.2~8.30까지 2개월 동안 거제 문동폭포길 산책로에서 열린다.
이번 개막식 행사에서는 시조창은 물론, 양반춤과 대금연주 등 재능나눔을 해주셨고, 색소폰 연주, 통기타 연주에 맞춰 노래도 해주셨다. 그 외 많은 분들이 시낭송 재능나눔을 해주셨다.
첫댓글 장맛철에 날도 궂은데 그 곳까지 참석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특히 최만조 고문님, 김상남 고문님께서 우중 속을 힘차게 뚫고 찾아와 주셔서 격려하시니 마음이 짠~ 했습니다.
가실 때는 모두 자동차 편성이 되어서 더할 나위 없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실무를 맡아 일을 하느라 두세 번 몸살은 하였지만 나름대로 뿌듯했습니다.생각만큼 만만찮은 일이지만 해마다 열릴 것이고 많은 성원을 해 주셨는데 끝나고서도 여러 문인들의 찬사전화가 많이 와서 연이틀 동안 일손을 놓았지만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출판사의 착오가 있어 좀 아쉽기는 했지만 내년에도 우리 남구문협 회원님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빗길 안전운전과 건안하시길 ~
올려주신 하늘천사님, 고맙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