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28
아이들을 좋아하는
소아청소년과의사
최민정 지음
141*208 무선제본 | 256면 | 정가 17,000원
ISBN 979-11-88091-66-9 (43190) | 2019년 11월 1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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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스물여덟 번째 시리즈!
『아이들을 좋아하는 소아청소년과의사』
소아청소년과의사는 아팠던 아이들이 건강하게 웃는 모습을 보며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직업이 또 있을까요? 고통의 순간에서 희망을 찾고 매일매일 빛나는 순간을 선사하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이 직업, 존재만으로도 따뜻한 소아청소년과의사를 프러포즈합니다.
지은이
최민정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생생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MBC <꾸러기 식사교실> 등의 방송에 출연하고 소아과 관련 칼럼을 기고해 왔으며, 국제패트롤잼버리 의료지원, 서울시 의사회 의료봉사단 등의 의료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현재 연세 기린 소아청소년과 대표 원장이며, 진료는 물론 소아과 관련 강의와 의료봉사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며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가 있습니다.
목차
소아청소년과의사 최민정의의 프러포즈
첫인사
소아청소년과의사의 세계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일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매력과 장점은 무엇인가요
단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기억에 남는 사건이나 환자가 있나요
진료하다가 어려움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 따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애로 사항이 있나요
의사는 힘든 직업일 것 같아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의사를 꿈꿨던 때와 실제 의사가 된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어떤 마음의 자세로 일하세요
소아청소년과의사란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시고 소아청소년과의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소아청소년과의사만 해도 세부 과목이 여러 가지로 나뉘네요. 의사의 전공도 매우 다양하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언제 어떻게 이 직업이 생겼는지 궁금해요
병원에서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업무에 대해서도 두루 알아야 하나요
외국의 소아청소년과의사와 다른 점이 있을까요
남녀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수요는 많은가요
미래에도 필요한 직업인가요
소아청소년과의사가 되는 방법
소아청소년과의사가 되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한가요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내용도 궁금해요. 언제 하는 건가요
꼭 관련 대학을 졸업해야 하나요
학창시절에는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필요한 자격이 있나요
외국어를 잘해야 하나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적합한가요
유학이 필요한가요
소아청소년과의사가 되면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직급 체계는 어떻게 되나요
주기적으로 적성검사는 받나요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근무 여건은 어떤가요
노동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정년은 언제까지인가요
직업병이 있나요
처음 의사가 되었을 때 가장 걱정됐던 점은 무엇인가요
소아청소년과의사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진료 외의 활동이 있나요
다른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가요
현재의 삶에 만족하세요
나도 소아청소년과의사
소아청소년과의사 업무 엿보기
인터뷰 속의 인터뷰
홀트아동복지회 홀트부속의원 조병국 명예원장
전 아산병원 소아심장과 박인숙 교수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3년 차 김정민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황희정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 김동욱
소아청소년과의사 최민정 스토리
출판사 리뷰
저자는 아이들을 좋아한다면 소아청소년과의사에 도전하라고 제안하며 소아청소년과의사라는 직업의 세계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직접 소아청소년과의사가 되어 진료 기록부 작성도 해보고 의사의 하루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경험해볼 수 있다. 또한 의대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는 주로 어린 환자들을 진료하기 때문에 의사의 전문성이 더욱 부각되는 과예요. 아이들은 진료실에 들어선 순간 울음을 터트리거나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조차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애로 사항이 많은 과이기도 해요. 하지만 힘든 만큼 불안했던 아이의 마음에 안정을 찾아주거나 진료를 통해 병의 증세가 나아질 때면 뿌듯함을 느끼게 되죠. 아이들의 건강을 돌보며 행복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이 일이 저에게는 천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환자를 대할 때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요?
“저는 소통과 전달에 신경을 많이 써요. 제가 설명하려는 내용이 의학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내용을 환자나 보호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정확히 전달되도록 애쓰고 있죠. 때에 따라 미리 준비해놓은 그림이나 사진을 보여주면서 설명하기도 하고, 필요하면 책을 펼쳐놓고 말하기도 해요. 진단명이나 처방한 약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려드릴 때에는 종이에 쓰면서 설명하고, 필요하다면 메모로 적어주어 귀가 후에도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고요.”
저자가 생각하는 소아청소년과의사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귀여운 아이들을 매일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죠. 병원에 온 아이들은 예방접종을 맞고 울기도 하고, 진찰이 무서워 도망을 가기도 하지만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모습조차 사랑스럽게 느껴질 거예요. 그렇게 사랑스럽고 밝은 아이들을 대하다 보면 저 역시 어느새 생기가 돌고 활기가 넘치는데요. 그렇다 보니 일을 할수록 아이들에게 에너지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울다가도 제 말에 생글생글 웃어주거나 진찰을 무서워하던 아이가 저를 잘 따라주면 아이들한테 고맙다는 생각까지 들 때도 있고요.”
소아청소년과의사가 되고 싶다면 학창시절에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의과대학에 들어가려면 우선은 공부를 잘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학창시절에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책도 많이 읽어서 타인에게 공감할 수 있는 풍부한 정서를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직, 간접적 경험들은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인성적 바탕이 됨과 동시에 자신의 진로를 찾는데도 도움이 되니까요. 또한 그러한 경험이나 그 과정을 통해 얻게 된 것들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우리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기도 하거든요.”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졌던 마음가짐이나 특별했던 자신만의 공부 방법이 있나요?
“저 같은 경우 의과대학 입학이라는 목표가 뚜렷했기 때문에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흔들림 없이 꾸준히 준비할 수 있었어요. 당시 공부법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두 가지 있는데요. 첫째는 문제를 최대한 많이 푸는 것이었고, 둘째는 단권화 정리였죠. 시험을 보기 전까지 오랫동안 준비해온 것을 마지막에 잘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아이들은 증상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한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생각해야 해요. 보호자가 말하는 증상을 듣고 진단이 추정되면 필요한 정보를 능동적으로 질문해 얻어내야 하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은 정보를 통합해 종합적인 결론에 이르기 위해서는 자신이 완벽주의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꼼꼼해야 해요. 진료를 하다가 아동학대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것을 의사의 관찰만으로 알아내야 하니 세심한 주의력도 필요하죠. 생각해보니 아이들이 크게 우는 상황에서도 진료를 이어나가야 하니 고도의 집중력도 필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