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bilaro / Scicillian Wagoner's song (시칠리아 마부의 노래) / Sop. Marchesi Blanche

[초록이]

Marchesi Blanche soprano
French soprano of Italian-
German descent, 1863 - 1940  


Gibilaro 곡 / 
편곡 Geni Sadero (1886-1961) 
'시칠리아 마부의 노래'
Sicilian Cart Driver’s Song 
(arr. Sadero / IRCC 1936) 
Marchesi Blanche, Soprano 


Marchesi Blanche는 1863년 파리 출생,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활동한 성악가.
양친이 모두 당대의 유명한 성악가였다. 아버지 Salvatore Marchesi (1822 – 
1908)는 당시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의 유명한 바리톤 가수이며 
발성법을 저술하고 바그너 탄호이저 대본 (기타 다른 librto 다수) 을 최초로 
이탈리어로 번역 소개한 저술가이기도 했다. 
어머니 Mathilde Marchesi (1821 – 1913)는 독일 출생으로 파리에서 활략한 
메조 소프라노이다. 그녀는 파리에서 성악학교를 개설, 유명한 여류 성악가를 많이 
배출한 뛰어난 성악 지도 교수이기도 했다. Marchesi Blanche도 어머니가 운영하는 
성악원에서 어머니 Marchesi의 지도하에 훌륭한 성악가로 성장하게 되었다. 




Scicillian Wagoner's song 


carrettieri

Calatu è già lu suli 'ntra lu mari,
si stancu vestia mia, iu puri tantu!
Li roti chainu chianu fa girari.

A'casa tu mi porti ed iu ti cantu!
Lu suli 'nn'ha scurciatu tutt'u iornu,
lu prevulazzu c'annurbava 'ntornu
scuttata la to' paglia e lu me pani
e avemu a cuminciari arré dumani!
E avemu a cuminciari arré dumani!

시칠리아 마부의 노래

벌써 해가 바다 속으로 졌다,
나의 말아, 너는 몹시 지쳐 있구나!
바퀴가 그렇게 천천히 굴러가는 걸 보니.

나를 집에 데려다 주어라
나는 너를 위해 노래할테니.
온종일 태양은 우리를 뜨겁게 달구더라
우린 먼지를 뒤집어쓰고 다닌 거야 
네 먹이 풀과 빵은 모두 뜨듯하구나 
하지만 우린 내일 또 다시 시작해야 한단다!
하지만 우린 내일 또 다시 시작해야 한단다!



* 네이버 검색창에 '시칠리아 마부의 노래' 를 치시면 
  <포스트 / 아련함으로 남아있는. 날고싶은 새.....鳥나단.> 이라고 뜬답니다.
  그 곳에 가면 흰구름님께서 듣고싶어 하실것 같은 베냐미노 질리의 노래로도 
  이 멋진 노래를 만나실 수가 있답니다. 
  흔하지 않은 귀한 곡인데 가져올 수가 없어 아쉽네요~ 질리의 노랠 좋아하는 
  저도 덕분에 이 곡 만나면서 한참을 듣고 또 듣고.. ^^







cafe.daum.net/arthill 

[john]

초록이님 멋지게 올려주셨네요...!조나단? ㅎㅎ 한자가 넘 잼있다..! 언뜻 보고서 시칠리아 마부라고 하니깐..까발렐리아 루스티카나의 한 아리아 를 원하는 줄 알았네요 ~! 초록이님 감사~!

[흰구름]

고맙습니다. 초록이님 덕분에 30여년만에 친구를 만난 것 같습니다. 대구에 있는 <하이마트>음악감상실에서 질리의음성으로 듣곤 하였습니다. 아트힐과 초록이님께 한번 더 감사.....

[초록이]

오래전 친구를 만나듯 좋아하시니 저도 보람있네요. 우리동네 하이마트는 냉장고, 에어컨 등을 파는데... 대구의 하이마트는 고상한 곳이군요^^

[흰구름]

서울의 <르네상스>다음으로 전통깊은 곳입니다.50년 이상된 고전음악실로 대를 잇고있으며 독일어로 고향(HEIMAT)이란 뜻일 겁니다.

[paolo]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시누서누]

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