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주)현대택배와 협약을 맺고 1000가구 이상인 이현 웰가아파트, 금산 푸르지오 1, 2차 등의 2개 거점지역에서 아파트단지 내 택배 업무를 노인들에게 위탁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아파트단지 내 택배사업(실버택배)“은 노인들이 협약을 맺은 택배회사를 대신해 거주하는 단지 내 가정에 물품을 직접 배달해 주고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택배회사 직원이 직접 가정마다 물품을 배달하는 대신 일정한 단지 내 거점에 배달할 물품들을 한꺼번에 내려놓으면 어르신들이 각 가정에 배달하는 방식이다.
택배회사는 소속 직원들이 각 가정에 일일이 배달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주민들은 택배를 가장한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와 함께 노인들은 안정적으로 일감과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파트단지 내 택배사업에 참여하는 실버택배단은 기존 공익형 사업기간의
7개월과 달리 지속가능한 소득 창출형 사업으로서 시에서 지원하는 월 10만원과 택배회사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합쳐 월 3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인 실버택배 사업은 연중 활동이 가능하며, 자체사업을 통해 벌은 수익금으로 임금을 지급할 수 있어 노인일자리 사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파트 거점지역을 신청 받아 점차 확대하여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위생과(☎749-5341)
(과장 안재욱 노인복지담당 김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