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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에서의 평가전을 통해 딕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의 시험무대에 올랐던 태극전사들이 마침내 성적표를 받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야간 훈련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서 치르는 12일 코스타리카전과 16일 멕시코와의 평가전을 최강 멤버로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아드보카트 감독은 9일 미국프로축구팀(MLS) LA 갤럭시와의 평가전을 통해 독일월드컵에서 뛸 베스트 라인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은 뜨겁다. 현재 미드필더진에는 백지훈(서울)과 김두현(성남), 김남일(수원) 이호(울산) 김정우(나고야) 등이 치열한 경쟁중에 있다.
다양한 시험을 거친 포백수비는 김동진(서울) 김진규(이와타) 최진철(전북) 조원희(수원)가 유력한 조합으로 거론되고 있다.
스리톱 라인에는 이동국(포항)을 최전방 공격수로, 좌우 윙포워드에 박주영(서울)과 이천수(울산)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존 경쟁을 벌이는 선수들에게 절체절명의 경기가 될 LA 갤럭시전은 9일 오후 1시 미국 캘리포니아 카슨시의 홈디포 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LA 갤럭시전을 치른 뒤 지난 21일 그리스전부터 5경기 연속 시험 가동해 온 포백 수비 지속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CBS체육부 박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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