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전 읽기]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
[포살품 ] <간략하게 경>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포살[八關齋戒]을 준수하면 4
10. "'아라한들은 일생 내내 높고 큰 침상을 버리고, 높고 큰 침상을 멀리 여의었다.
그분들은 소파나 골풀로 만든 돗차리의 낮은 침상에서 잠을 잔다.
나 역시 오늘 이 밤과 이 낮이 다 가도록 높고 큰 침상을 버리고, 높고 큰 침상을 멀리 여의리라.
소파나 골풀로 만든 돗차리의 낮은 침상에서 잠을 자리라.
이러한 공덕으로 나는 아라한을 본받으리라. 그러면 나의 포살은 바르게 준수될 것이다.'라고.
그는 이러한 여덟 번째 구성요소를 구족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포살[八關齋戒]을 준수하면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고, 큰 빛이 있고, 크게 [과보가] 퍼진다."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 포살품 [간략하게 경(A8:41)]
포살(布薩)이란 악법을 끊고 선법을 장양시키기 위하여 출가수행자들이 보름과 그믐(혹은 초하루)마다 바라제목차라는 계본(戒本)을 송경하며 정계(淨戒)를 범했을 경우 참회하는 정진 결제일입니다. 이로 인하여 청정승가를 유지해 왔습니다.
팔관재계는 살ㆍ도ㆍ음ㆍ망ㆍ주 기본 오계와 하루 한 끼만 먹는 것, 춤ㆍ노래ㆍ연주ㆍ연극을 관람하는 것을 멀리 여의는 것, 높고 큰 침상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팔관재계를 여법하게 실천하고 있는지 자신을 점검하고 범했으면 반성하고 참회하며 새로운 발심을 하게 됩니다.
팔관재계의 여덟 번째는 침상 문제입니다.
아라한들은 일생 내내 호화로운 높고 큰 침상에서 자는 것을 버리고 소박한 낮은 침상에서 잔다는 것입니다.
출가 수행자가 고귀하고 호화롭고 부드럽고 안락한 침상을 원한다면 출가정신에 맞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전체 경문을 통하여 살펴본다면 포살은 아라한 성자들의 깨끗한 계행을 본받아 자신이 살아온 보름 동안의 삶을 점검하고 잘못이 있으면 반성하고 참회하며 바르게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자기 결제(結制)라 할 것입니다.
포살이 바르게 준수된다면 해탈 열반에 이르게 될 것이니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심신의 안정과 건강과 안전 속에 이익과 행복을 거져오는 보시와 계행을 파지하며 넉넉하고 여여한 행복한 하루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