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월 대보름(正月 大보름) ◑ 정월 대보름(正月 大보름) 또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오기일(烏忌日)이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한다. '상원'은 도교적인 명칭으로, 삼원(상원, 중원, 하원) 중 첫번째이다. 대보름 전날인 음력 14일과 당일에는 각지에서 새해의 운수와 관련된 여러 가지 풍습들이 행하여진다.
정월은 한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는 달이다. 1월 15일인 대보름날에는 점을 친다. 또 율력서에 "정월은 천지인 삼자가 합일하고 사람을 받들어 일을 이루며, 모든 부족이 하늘의 뜻에 따라 화합하는 달"이라고 설명된다[출처 : 위키백과―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달아~ 달아~ 밝은 달아"
◐ 한국의 풍습 ◑ 보통 2월 4일에서 3월 6일에 대보름이 포함된다. 설로부터 2주 후에 대보름이 오므로 설과 요일이 같다.
한국에서는 달은 음에 해당하여 여성으로 본다. 달은 여신, 땅으로 표상되며 여신은 만물을 낳는 지모신으로 출산하는 힘을 가졌다고 여겼다. 달은 풍요로움의 상징이었다. 한국에서는 대보름을 설과 같은 중요한 명절로 여겼다. 지방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 대보름날 자정을 전후로 마을의 평안을 비는 마을 제사를 지냈다. 전남 해남의 도둑잡이굿, 전남 완도 장보고당제, 전남 보성 벌교갯제, 충남 연기 전의장승제, 전북 고창 오거리당산제, 경북 안동 도산부인당제, 경북 안동 마령동별신제, 강원도 삼천 억던 남근제, 전북 김제 마현당제가 있다.[출처 : 위키백과―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달맞이
정월 대보름날 저녁에 하던 점풍(占豊) 의례풍습으로 이날 초저녁에 동산에 올라가 달이 떠오르는 것을 보고 절을 하는 풍속이다. 짚으로 만든 집에다 불을 붙이는 달집태우기도 하며, 쥐불놀이와 불놀이도 함께 행한다.
정월 대보름의 달은 1년 중 추석 한가위의 달과 더불어 양기(陽氣)가 가득찬 달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신성시해왔다. 특히 태음력에 기초하여 책력(冊曆)을 만들어 농사를 지어왔기에 달에 대한 믿음이 더욱 강했다. 농민들은 풍년을 기원하여 이날 달빛을 보고 그해의 풍흉을 점쳤다. 달을 보고 과거급제를 기원하거나 총각과 처녀들이 시집·장가 가기를 빌기도 했다.
정월대보름, 이날은 우리 세시풍속에서 가장 중요한 날로 예전에는 설날만큼 아니 오히려 보다 의미가 깊은 날이었다
정월 대보름날(음력 1월 15일) 아침에 하는 풍속. 아침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 동네 사람을 만나는 대로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 대답하면 “내 더위 사가게” 하고 더위를 팔면 그 해 여름은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이 날은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고 도리어 “내 더위 먼저 사가게” 하며 응수하는데, 이것을 학(謔)이라고 한다. 이 풍속은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더위 파는 방법으로 대보름날 아침에 대나무쪽에 가족의 이름을 적어 동전을 종이에 싸서 길바닥에 버리면 누구든지 먼저 줍는 사람이 더위를 먹는다고 한다. 가축의 더위를 면하는 방법으로는 해뜨기 전에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 나뭇가지를 꺾어서 목에 걸어두고, 소에게는 왼새끼를 꽈서 몸에 매어주며 “올해는 더위 먹지 말라”고 외치면 여름 내내 더위를 피할 수 있다고 한다
◐ 행사 ◑ ◇ 보름새기 - 설날과 같이 수세하는 풍습이 있어 온 집안의 등불을 켜놓고 지새웠다. 보름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고 하였는데, 가족 중에 누군가 잠이 들면 장난삼아 밀가루 등으로 눈썹을 하얗게 칠해놓기도 한다. ◇ 더위팔기 - 보름날 해뜨기 전에는 다른 사람에게 한해 더위를 판다. ◇ 달맞이 -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 달을 맞으면서 새해의 풍년을 점치고 행운을 빈다. ◇ 달집태우기 - 달집을 만들어 달이 떠오를 때에 태우면서 풍년을 빈다. ◇ 다리밟기 - 땅에 놓여진 '다리'를 밟으면 밟는 사람의 '다리'가 튼튼해진다고 기대하며 다리를 밟는 풍습이다. ◇ - 영남지방에서 행하여지며, 농민들이 행렬을 이루어 집을 차례로 찾아가는 풍습이다. ◇ 액막이 연 - 그해의 액운을 멀리 날려 보낸다는 뜻으로 음력 정월 열나흗 날에 띄워 보내는 연. 연에는 이름, 생년월일 따위와 송액영복(送厄迎福)과 같은 글귀를 쓴다.[출처 : 위키백과―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소원을 적은 종이를 엮어서
달집태우기
달맞이·횃불싸움과 같이 정월 대보름에 하는 풍속놀이이다. 보름달이 떠오르기 전에 나무로 틀을 엮고 짚을 씌운 달집을 마을 동산의 적당한 기슭에 만들어 둔다. 달집의 위치는 마을에서 달맞이하기에 가장 좋은 곳에 자리잡는다. 형태는 지방에 따라 약간씩 다르나 대개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다. 한 쪽 면만을 터놓고 다른 두 면은 이엉으로 감싼다. 터놓은 쪽을 달이 떠오르는 동쪽으로 향하게 하고, 가운데 새끼줄로 달 모양을 만들어 매단다. 달이 솟아오르는 것을 처음 본 사람이 불을 당기고 달을 향해 절을 한다.
불꽃이 환하게 피어오르면 풍물을 신나게 울리며 한바탕 어울려 춤과 환성을 울리며 뛰어 논다. 달집이 타는 불에 콩을 구워 먹기도 했다. 지방에 따라서는 달에 절을 하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 하며, 또 1년간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믿기도 했다. 한꺼번에 불이 잘 타오르면 풍년이 들고, 타다가 꺼지면 흉년이 든다는 속설이 전해졌으며 달집이 타서 넘어질 때 그 넘어지는 방향에 따라 그 해의 풍·흉을 점쳤다. 대보름의 만월을 바라보며 풍농(豊農)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점풍(占豊)의 의미를 지녔다
달집태우기
☞ 지난해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별주부마을에서 열린 정월 대보름 행사에서 농악대가 불타는 달집을 돌며 공연하고 있다.
지신밟기
경기 용인 한국민속촌을 찾은 관람객들이 지신밟기를 보며 오후 한때를 보내고 있다.
액막이 연 날리기
그해의 액운을 멀리 날려 보낸다는 뜻으로 음력 정월 열나흗 날에 띄워 보내는 연. 연에는 이름, 생년월일 따위와 송액영복(送厄迎福)과 같은 글귀를 쓴다.
◐ 음식 ◑ ◇ 부럼 - 정월 보름날 새벽에는 부스럼이 생기지 말라는 의미에서 밤·잣·호두 등 단단한 견과류의 부럼을 먹는다. 이때 부럼(주로 밤)의 껍질을 직접 깨물어 먹는다. ◇ 오곡밥 - 쌀, 보리, 조, 수수, 팥 등의 다섯 가지 이상의 곡물을 섞어 지은 오곡밥을 먹는다. ◇ 진채식 - 무 (식물), 오이, 호박, 박, 가지, 버섯, 고사리 등을 말려둔 것을 먹는다. 여러 집에서 아홉 가지 나물을 아홉 번, 또는 열 가지 나물을 먹기도 한다. ◇ 약밥 - 대추, 밤, 감, 팥 등으로 약밥을 만들어 먹는다. ◇ 복쌈 - 밥을 김이나 취나무, 배추잎에 싸서 먹는다. 여러개를 만들어 그릇에 높이 쌓아서 성주님께 올린 다음 먹으면 복이 있다고 하였다. ◇ 귀밝이술 - 보름날 새벽에 데우지 않은 찬술(청주)을 남녀구별 없이 조금씩 마신다. ◇ 솔떡 - 솔을 깔고 떡을 쪄서 나누어 먹는다. ◇ 대보름날에는 세 집 이상 성이 다른 집 밥을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다고 하였다. 그래서 하루 세번 먹는 밥을 이 날은 아홉 번 먹어야 좋다고 믿었다. [출처 : 위키백과―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부럼깨물기
부럼은 음력 정월 대보름날 이른 아침에 깨무는 밤·호두·잣·은행 등 껍질이 단단한
과실 부럼은 밤, 호두, 잣과 같은 견과류를 소리가 나도록 깨물어 먹는 풍습으로,
부럼을 깨면 1년 동안 치아가 튼튼해지고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했지만,
현대에서는 그런 의미보다는 견과류의 다양한 불포화지방산 섭취로 성인병을
, 두뇌활동을 개선한다는 측면의 건강식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번 깨무는 것보다 단번에 큰 소리가 나게 깨무는 것이 좋다고 하며 첫번째
깨문 것은 마당에 버린다. 깨물 때 "1년 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며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기원한다.
음력 정월 대보름날 이른 아침에 깨무는 밤·호두·잣·은행 등 껍질이 단단한 과실.
여러 번 깨무는 것보다 단번에 큰 소리가 나게 깨무는 것이 좋다고 하며 첫번째 깨문 것은 마당에 버린다. 깨물 때 "1년 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며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기원한다. 이렇게 하면 1년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이가 단단해진다는 속신이 있다. 〈동국세시기 東國歲時記〉에는 "보름날 새벽 날밤·은행·호두·무를 깨물며 '일년 열두 달 동안 무사태평하고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주시오' 하고 축수한다. 이를 부럼이라 하기도 하고 고치지방(固齒之方)이라고도 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또 〈경도잡지 京都雜誌〉에는 "새벽에 밤이나 무를 깨물면서 축원하기를 '일년 열두 달 동안 무사하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한다. 정월 대보름날의 부럼깨기를 위해서 14일 밤에 미리 과실을 준비해둔다. 지금도 각 가정에서는 온 식구가 모여 부럼을 깨면서 1년 동안의 건강을 빈다.
오곡밥
주요한 5종의 곡물 또는 모든 곡물을 총칭하는 말. 쌀·보리·콩·조·기장을 오곡이라 부른다.
진채(묵은 나물)식
陳菜食(진채식)은 '대보름 나물'을 가리키는 말. 陳菜는 '묵은 나물'이라는 뜻이다. 갖가지 말린 나물을 잘 무르도록 삶은 뒤, 기름에 볶거나 푹 끓여서 즐기는 대보름 別味(별미)이다.
陳菜를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나물은 사람이 기른 菜蔬(채소)나 저절로 난 山野草(산야초)를 맛나게 만든 飯饌(반찬)을 가리킨다. 익힌 나물인 熟菜(숙채)와 생나물인 生菜(생채)를 통틀어 가리키지만 보통 熟菜를 나물이라 한다.
陳菜食은 시래기 무 호박고지 박고지 가지오가리 버섯 고사리 고비 취 아홉 가지를 장만한다.
대보름 나물
아홉가지 나물에는 콩나물, 무우나물, 숙주나물, 시라기나물, 도라지나물,취나물
더덕나물, 호박나물, 냉이나물, 시금치나물 등으로 아홉가지를 마련하면 된다
귀밝이술
음력 정월 보름날 이른 아침에 마시면 귀가 밝아진다고 해서 마시는 술. 귀밝이술은 데우지 않고 차게 마시는데, 이를 마시면 귀가 밝아질 뿐만 아니라 1년 동안 좋은 소식을 듣는다고 한다. 귀밝이술은 부녀자도 마신다. 지역별로 행해지는 사례는 다음과 같다.
경기도는 정월 대보름날 이른 새벽에 술을 조금씩 마시는데 이때 술을 데우지 않고 어른·아이·부녀자들에 이르기까지 조금씩 마신다. 이렇게 하면 귓병에 걸리지 않고 귀가 밝아지며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고 한다. 전라남도에서도 역시 보름날 아침에 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져 잘 듣게 된다고 하여 남녀노소가 모두 조금씩 마신다. '귀밝게'라고도 한다. 맑은 술인 청주여야 귀가 더 밝아진다고 한다. 강원도에서는 보름날 아침에 귀밝이술을 남녀 구별없이 1잔씩 마시는데, 귀가 어두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해에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찬 술을 마시며 그 양은 1잔으로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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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은 정보 잘 봤시유 나...는...귀밝이 술은.. 꼭.. 먹어야 하는디...어캐야 하남유
아적 보름은 아닌디 보름새기 하는것도 아니고 댓글다는 이시간 까정 뭐하신당가유~ 암튼 내나니나 울 친구들 복많이 받으시길....
옛 풍습이 많이 잊처저가는 요즘 상단에 글 을보면서 제일 기억나는것이 더위팔기 알면서 순간 대답 IQ 가 두자리숫자 ㅋㅋ저녁엔 쥐불놀이 참 재미낫는데 그시절 그리움만이^*^
넌 여자들 엄청 못살게 굴던 추억만 가득하잔여~~ ㅎㅎㅎ
영범이도 공범이구.... 그러나 너무 아름다운 추억이구먼. ㅋㅋㅋ
정월대보름날, 쥐불놀이하면서 옆동네랑 싸움하던 추억이 생각난다,
그리고 허구한날 농땡이 치면서 앞산에 떠있는 달님께 큰절하면서
공부 잘하게 해달라고 빌던 철부지 생각이.... ㅎㅎㅎ
어머니가 정성스레 장만한 오곡 음식과 온갖 나물을 참기름에 비벼서 맛있게 먹던 추억들이....
아~~ 너무 그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