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도 좁은 이 세상
호주에 이민 간 친구가 잠시 왔다. 1973년 정수직업훈련원 동기다. 이런 저런 얘기 중 일찍 세상을 등졌지만 친했던 중학교 동창 이름을 꺼낸다. 출신 학교는 나와 틀리지만 그 이름에 눈이 번쩍 뜨인다.
적이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거의 오십년만에 만난 친구의 입에서 나온 30대에 요절한 친구가 내가 아는 사이라니.
나는 어제 만난 친구의 이름도 가물거리는데 그래도 이름에 얼굴이 떠오른 게 다행이다. 친구 이름은 모를지언정 얼굴보면 안다고 큰소리치는 요즈음이다.
그 친구와 같이 야간대학에서 제법 친하게 지낸터라 더욱 가슴이 시렸다.
흘러가는 세월에 업혀 나도 따라 가다보니 가끔 어렸을 때 기억이 선명하게 떠오를 때가 있다.
안개 속의 뿌연 시야는 현실이고 지나간 일은 분명하기 땨문이다.
Don,t Forget ToRemember라는 노래 가사처럼 지워지지 않는 당신 나를 잊지 말라는 소박한 심정은 다 있는 것 같다
첫댓글
지기님 요즘울나라가
북러간의러브때문에
한국이불안불안한데
육이오를잊지맙시다
푸틴이 전범이고
인구도 강제로 늘리고
능지처참 깜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