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9일 또 머털 세일입니다.
이제 급히 구입할 물품도 없어서 머털은 두달 정도에 세일을 하는 기간에 땡깁니다.
이거저거...
밑에는 삼만팔천오백냥 장화가 있는데 맘에 들어서 담에 보여주기로...
또 한박스는 저렴한 에기와 라지 사이즈의 태클박스, 그리고 야광뽕똘.
태클박스는 문쭈갑 에기들 단체합방에 쓰일겁니다.
퇴근했더니 안주로 여수어부님이 좋아라하는 병어회.
된장밥에 아조 맛나요.
병어도 잡을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3차 머털 택배.
1차에 구입한 2.5인치 웜이 조금 작아서 2.8인치 웜을 충분하게 가져왔습니다.
갈치웜입니다.
밑에는 택배비 관련하여 야광뽕똘 추가하고,,,
아그들이 오는데 아들네는 목요일 늦은밤에 도착하였습니다.
사모님은 중복이라고 하모 샤브샤브를 준비하네요.
하모입니다.
아들과 막걸리 붓다가 아들이 고량주를 가져와 비우기 시작합니다.
하모 샤브샤브에..
아그들이 젤 좋아라하는 사모님표 김밥은 계속 말고 또말고...
21일 밤11시에 딸내미 식구들이 도착했습니다.
5년 미국 파견근무 끝나고 귀국하여 친정집에 첨으로 옵니다.
또 하모샤브샤브 준비하여 주네요.
첨 마셔보는 막걸리입니다.
무쟈게 비싼 막걸리라고 합니다.
병 자체만도 비싸것쓰요.
맛은 두유나 베이지밀 마시는 거 같아요.
음료 같드라는...
옛날 사위가 중국 파견근무 때 가져 온 술 두개 중 하나는 오픈했고 한병은 사모님이 아껴두었나 봅니다.
고량주보다 돗수가 엄청 높아요.
한모금 흡입하면 콧잔등이 쐐~ 합니다.
아들, 사위, 여수어부님 셋이서 알콜 속에 빠졌습니다.
손자들은 하모보다 육고기를 좋아하여
사모님이 하루 전날 양념하여 숙성시켜 만든 소갈비...
이거가 인기 좋았어요.
22일 늦은 오후 집앞의 해변공원으로 갑니다.
아들이 가져 온 보트로 교대로 즐기다가 여수어부님이 시범을 보여 주었습니다.
작은 보트이지만 배스보트 많이 타서인지 운전을 잘 하네요..ㅎㅎ
식구들 모두 바지락을 수확합니다.
철수 전 10분 정도 수확했는데 바지락이 이만큼..
낚수 안가고 이거 잡아서 팔어???
계속 먹자판입니다.
아들이 만든 거...
국물이 끝내주더라는..
지난 주에 잡은 문어...
새우튀김에다가...
집앞에서 수확하여 해감 시킨 후 삶은 바지락국에다가...
국물이 션해요.
팔목 밴드와 폰 카카오계정은 아들이 해결 못해 며느라기가 해결하여 주었습니다.
회사 댕기면 폰 진동으로 둬야 하기에 MI팔목밴드를 사용하는데
언제부터인가 엠아이피트앱이 폰에서 사라졌고 다시 앱을 깔아 시도했지만
도저히 해결 못했고
폰 카카오계정도 며느라기가 해결해주어 이제 아무때나 까페 수정, 저장을 할 수 있게 되어 속이다 후련하데요.
세팅해 놓은 외수질장비 해체합니다.
일요일은 외수질낚시 예약했는데 토요일 오전에 선사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물에 떠다니는 통나무를 찍어 스큐류가 깨져 조선소 수리하여야 하기에
일요일 출항 못한다고 죄송&미안하다는..ㅠㅠ
언능 다른 외수질전문선사 검색했는데 모두 문어낚시를 하여
앞이 캄캄하데요.
하는 수 없이 문어라도 갈라고 인기없는 선사 빈자리 채웠습니다.
모든 선사들 문어할 때 조용히 외수질하면 괴기 많이 잡아 올 수 있을거 같은디..
민어는 염도 떨어지거나 물이 탁해도 물어주든디..
아그들 생선회 먹이려했던 계획이 무너져 아쉬웠습니다.
2023.07.23 바로 낭도쪽으로 달리네요.
18명 정원에 11명 승선하여 자리가 널널해요.
은하수 타고 싶었는데 토,일요일은 예약마감되어 못타고..
장비는 똑같습니다.
아부 타코필드165MH에 아폴로109SPGL 합사2호입니다.
가끔 이슬비가 내리고 언제 퍼 부울지 몰라 시마노 레인슈트를 입었더니
조금 덥데요.
멀리 보이는 쬐깐한 섬이 적금도 앞 웅도.
옛날 볼락 타작했던 곳..
앞에 보이는 이냥반 디게 왔다갔다하네요.
자리 널널한데 내 옆으로 왔다가 선수에 올랐다가 난리가 아니드라는..
한두마리 나오고 좌측 젊은부부조사 여자분이 세마리 잡을 때까지
한마리도 못잡자 안절부절하는가 봅니다.
앞에 보이는 섬이 용암 앞 매물도입니다.
이 주변에 많은 배가 몰리기 시작해요.
옆 여자분이 남편에게 릴 작동법 수료받더니
아무도 못잡는 문어를 세마리나..ㅠㅠ
여수어부님 겨우 체면치레하였습니다.
작은거 추가하고..
웅도 배경이 좋아서 한 컷..
적금도 앞과 낭도대교 주변에서만 놀았습니다.
점차 낚시선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헤아려보니
22척까지 확인하였습니다.
회유성도 아닌 대상어인데 긁고 또 긁고..
이러니 갈수록 문어가 고갈될 수 밖에..
이삭줍기하는거 같습니다.
반찬이 별롭니다.
젊은 꾼들은 좋아라할 것 같은..
갈매기 밥 많이 주었네요.
2시반 철수.
세마리 뿐입니다.
옆 여자분이 네마리이고 나중에 밴드를 보니
딱 한장 올렸는데 2.5키로 문어를 반대편에서 올렸데요.
한분은 한마리 잡아 노피시면했다 하고..선장은 성공했다고 하데요.
다섯마리 넘긴 분 없을거 같고 왔다리갔다리 한 꾼도 막판에 이삭줍기하여 네마리를..
요새 문어잡기 힘들고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장마철이 오래 지속되고 폭우&호우로 염도가 떨어져 활성도가 좋지않고
많은 낚시선과 문어통발어선들로 하여금 고갈되어감을 느껴봅니다.
이제 마릿수보다는 키로오바급을 노려야할 시즌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에는 낭도 주변을 노려서인지 밑걸림은 두번 뿐..
그짝 바닥이 돌무덤이 많지 않나 싶고 돌에 붙은 요상한 해물이 없어
만세삼창도 쬐깐만..
대신 왕불가사리가 자주 붙어 여러번 속는 랜딩도 있드라는..
문어선사들 밴드를 보니 아예 많은 선사들이 조황도 올리지 않드라는..
철수 한시간전인 2시쯤에 폭우가 쏟아지고
철수길에는 세찬 바람에다 호우로 겁이 나드라는..
딸내미식구들 상경하는거 보지도 못했고
월요일 상경한다는 아들네와 문어 숙회로 알콜 부엇습니다.
작은거 두마리 썰었는데 량이 솔찬하네요.
돌지난 손녀도 냠냠..
아들이 나진국밥을 사와 저녁 맛나게 먹고
후식으로 아들이 만든 요상한 거..
짠 알염장과 오이..그리고 아보카토?
삼합한다는 요상한 요리를 맹글었는데 여수어부님 입맛은 맞지 않드라는..
이렇게 주말도 기어이 바다에 나갔는데 또 빈약한 조과의 출조기 올려봅니다.
회사 맡은 일만 끝나면 주말 잘 골라서 갈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