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을 킹메이커로 모실 정도로 윤석열 캠프가 흉가는 아니다'(유인태)
아무리 '깜찍한 손자'가 재롱을 떨어도 제대로 된 할아버지면 야단을 매섭게 쳐야죠.
전여옥(前 국회의원) 페이스북
아무리 '깜찍한 손자'가 재롱을 떨어도
제대로 된 할아버지면
야단을 매섭게 쳐야죠.
"김종인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소,
프리미엄 다 얹어드려야 한다."
80인 어르신을
'돈주고도 살 수없는 소'에
비유했는데-
한 문장에서 앞뒤가 뒤틀려요.
돈 주고도 살 수 없다더니
'프리미엄'을 다 얹으면 된다고 하네요.
듣는 김종인 위원장 모욕감 느낄 멘트죠.
'정치적 파트너'란 사모님도 분기탱천할 일입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장사할 때
가게터에 '프리미엄' 요구했다는 식이니 말입니다.
전 처음에 잘못 들었나 했죠.
그런데 말한 그대로 옮겨도 놀랍게도
그 뜻입니다.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소인데
소값 문제가 아니라
예의를 갖춰 모셔야 한다.'
예의라???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프리미엄은 '전권'이라네요.
대선후보가 선출되고 선대위가 발족되면
대표고 최고위원이고 없어지는 겁니다.
오늘 조수진 최고가 한 마디 했어요.
그런데 '난 대표다!' 하며 바득바득 우깁니다.
새 주인 들어왔는데 방 안빼는 이준석
최고위원들 싹 사퇴하고
이준석도 같이 사퇴해야 정답입니다.
김종인 위원장도 '늘그막'에 망신 더 당하기 전에
위험한 아이하고 불장난 그만해야 합니다.
이 대선시국에 '만화책 자서전' 낼 때
대충 견적은 알아봤지만-
그래도 '비싼 소값' 운운하는
'깜찍한 어린애'한테
놀아나면
너무 창피하지 않습니까?
'소값 비싸게 쳐줄 때까지 밀당'할
나이도, 경력도 아니지 않습니까?
오늘 sbs 유인태 전 의원이 나와서 말했어요.
'김종인 위원장은 단 한번도
킹메이커인 적이 없었다'고요.
"박근혜도 문재인도 그 직전에
몽니 부리며 그만뒀잖아요?
문재인 때는 탈당해서
나중에 안철수 후보 지지했어요.
언제 킹메이커를 했다는 겁니까?"
그러면서 덧붙이길
'김종인을 킹메이커로 모실 정도로
윤석열 캠프가 흉가는 아니다'라고 하네요.
유인태 의원,
역시 어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