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흔히들 말하는
지존의 바이킹 .. 바이킹 계의 명기 ..
3대가 존재한다 .
첫째 . 변산 바이킹 .
둘째 . 월미도 바이킹
셋째 . 광안리 바이킹
이 사실은 이미 바이킹 이 탄생한 이례로
수십년을 거쳐 검증된 객관적인 자료 이므로
나와 같은 놀이기구 매니아들은 다 잘 알것이다 !
((난 ?
놀이기구탈때 사진 찍히는곳 위치 파악후
표정과 행동을 코믹하게 연출하는 ..
중하수 정도이다 .))
나의 고장 . 광안리의 바이킹은
사실 저 둘에 비하면 많이 딸린다 .
바이킹의 역사가 시작된 이례로
끊임없이 경쟁해온 변산과 . 월미도 !
나는 죽음의 바이킹이라 불리는
월미도 바이킹에 대해 쓸려고 한다 ..
꾀 오래전 일이다 .. ㅎㅎ
방학때 할일 없어서 탁탁탁을
하고있는데 친구때가 우리집으로 3칼라 러쉬 온다 -_-;;
현관문 열리는 소리에 .
나는 무조건 반사로
불과과 1.5초라는 시간에 모니터를 끄고
바지를 올리고 , 휴지를 먹어 -_-;; (배고프니깐)
탁탁탁에 흔적을 없애고 친구를 맞이했다 .
주침야활:"아~ 왠일이야 이 느즌시간에 .."
최주봉:"무서운 꿈을 꿨어염~ ㅠㅠ"
주침야활:"그랬구나 , 무서운 쿰을 쿠었쿠나 !"
얼러죽을 .. ㅡ.,ㅡ;
부커T:"야이 개념없는 서민정의 절대음감 같은넘아!
지금 대낮이란다 , 대낮에 뭘했길래 그렇게 땀을 뻘뻘 흘리니 .."
뜨끔!!
주침야활:"그치? 좀덥다.. 문좀열까 ?"
그때 ..
'오예~ 오 베이비~ 오 쉿트~ 어! 어! 어~후~'
아차 1.5초내에 스피커를 끄지 못했다 ..
최주봉:"오호 이색히 대낮부터 여의봉을 쓰다듬으며
TArk TArk TArk 을 하는거야 ? 딱 걸렸어 !"
주침야활:"잇힝,, 같이해 BOA요 !"
최주봉:"미친넘아! 아무리 앞에서 동영상속 미녀가 얼쩡되도
그렇치 !"
다같이 바지를 내리고
탁탁탁!!!
을 할만큼 변태는 아니다 --__--;;
이 아름다운넘들이 나에게 러쉬 온 이유인 즉!
방학인데 심심하고 하니 같이 인천에 있는 부커T의
이모집에 가서 몇일 인천물좀 먹자는 것이다 .. 이모가 목욕탕을 해서 거기서
놀고 잠도 자잔다..
.... 콜 -_-乃
우리는 고속열차 KTX를
타고 싶었지만 그때는 없었다 !
해운대에서 헤엄쳐서 인천 앞바다 도착 !
목욕탕 카운터를 봐주고
그 대가로 용돈을 받기로 해서 !!
카운터를 봤다 ..
부커T:"오... A "
주침야활:"쳇... B+"
최주봉:"싯펄,, 학점미달 !"
여탕 들어가는 여자들 평가를 하고
돈을 받아! 그 유명한 월미도로 향했다...
물론 그때는 3대 바이킹에 대해 무지 했던
우리들이었다 ..
부커T:"여기 놀이기구들 낡고 부실해 보여 힝... -_-"
내가 보기엔 다 정상이드만 괜히 까탈잡고 앉았네!
주침야활:"여기 테마가 '빈티지' 인가보지뭐 !
앗 저것은! 오호 바이킹이다!! 콜 -_-"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몇몇 없었는데
바이킹쪽에는 얼추 사람이 한대 꽉 차더라 .
"좋아! 역시 바이킹은 맨뒤지 !"
슈욱~ 슈욱~
출발~~
캬아~~ (^0^)/ ~~
맞은편에서 예쁘게 소리를 지르는 언니들 ..
올라 갈때마다 보이는 바다 ..
정말 재밌었다 ..
최주봉:"정말 오길 잘했다 캬아~~~"
자 이제 시동 걸렸다~~
가자 90도로 !!
^0^ 와~ 딱 90도다! 정말 높이올라가네 !
하는순간
덜컹 .
덜컹 .
이런 씨암탉!! 안전바가 불쑥 들리는게 아닌가 .
순간 우리 맨뒷줄 사람들 표정이 굳어져 있다. -_-^
방금까지 ^0^웃고있던 사람들이.. -_-^ 이렇다 .
안전바를 놓치면 죽는다 !
우리줄은 안간힘을 다해 안전바를
사수했다 .
아까 예쁘게 샤우트를 내지르던 누나들 !
-_-^ 마찬가지였다 .. 땀도 흘리는듯 했다 ...
올라 올때마다 우린 생사를 가로질렀고 ..
얼굴이 신호등이 된다 .
빨간 사람 파란사람 하얀사람 노란사람 ㅡㅡ;
아직까지는 좋다고 소리지르는사람 있다
잠깐 .. 이소리는 또 뭐지 .
삐그덕.. 푸드득.. 삐그덕
바이킹이 움직일때마다 나사가 풀리는 듯한
소리가나서 공포는 나의목을더 쪼았다!
점점 팔에 힘이 풀려온다 ..
젠장 여기서 죽을순 없잖아 !
아직 그것도 안해봤는데 !!!!! ㅠㅠ
나는 쪽팔렸지만 .
일단살아야 하기에 외쳤다 .
주침야활:"아저씨 그만 !!"
바이킹운행하는기사는
^^乃 "따봉"을 하면서
"오케이~ 오케이~ 알았다고~"
하더니 ..
어디로 간다.. -_-//
깍두기:"싯팔 누가 아저씨 그만!! 했어 ? 너 여기서
내리면 죽인다 !"
아저씨는 좋다는줄알고 풀가동 시켜놓고 어디로
상큼하거 걸어 나가더라 ㅡㅡ;
어떤사람:"싯팔 사람 죽는데 좋다고 어디 가는데!!!"
이제 소리지르는 사람도 없다..
슬슬 맞은편 누나들은 눈물을 보이기 시작한다 .
누나:"어엉.. 아저씨.. 제발 오세요.. ㅠㅠ"
부커T:"싯팔 여기가 실미도냐 ! 월미도잖아 !!ㅠㅠ"
보통 바이킹은 2분도 안태워 주는데 ,
여긴 사람이 별로 없어서 벌써 8분은 된거 같다 ..
사람들 패닉상태다 ..
몸을 가누지 못하고 안전바를 꽉 누른채 ,
발작을 일으키는 사람도있다 ..
그 8분새에 모든 사람들 눈밑에 다크써클이 있다. -_-;;
그때 난 내 배가 울렁거리는것을 직감했다 !
주침야활:"좆됬다 토토!!"
우웩 ~~
나 때문에 딴사람이 피해 볼순 없지 !!
가 아니라 쪽팔리잖아 .. ㅠㅠ
토를 분출하지 않고 입에 머금고 있었다 .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때마다 입안에 건더기가
뒤섞이는게 느껴졌다 .
썅... 그때 후속 부대가 또 밀고 드러온다 .
'토' 말이다 ㅠㅠ
입이 꽉찼다 ..
난 바이킹이 맨끝까지 올라 갔을때 ...
노을을 등지고
'푸아~~~~~~' 내 분노를 발산.. -_-;;
사람들 난리 났다 ..
내 토가 누군가에게 맞을것이다 ..
하지만 아까 나를 죽인다고 하던 ..
그 깍두기가 맞을줄이야 ..
깍뚜기:"개새끼 너 !! 내얼굴에 토를!!"
퍼억!
나의 내용물의 낙하속도는 바이킹 보다 느렸다 ..
바이킹이 다시올라 가는길에 깍두기 낙하하던
토에 또 맞았다.. -_-;;
씨부리다가 입에 들어갔다.. ㅡㅡ;
이제 깍두기도 세상을 포기한 표정이다 ..
그걸본 ~ 맞은편 언니 ..
우웩 ..
웃음이 전염된다는건 알지만 오바이트가!!? ㅠㅠ
이건 너무하잖아 ., 바이킹은 이내
토에 초토화가 되었다 .
질퍽.. 퍼억~ 질퍽,, ~ 퍼억
완전 오'토'바이킹이다 ㅡㅡ;
기절할것 같다 ,, 이제 손에 힘도 없다 ..
최주봉이가 주거가는 목소리로 내손을
꼭잡는다 ..
최주봉:"나 그냥 포기할래 .... "
하더니 내손에 뭍어있는 건더기를 자기가 잡은걸 보고는
정신 차린다!
와핫,, 아저씨가 왔다!!!
외치고 싶어도 힘이 없더라 ..
기사:"룰루랄라~ 허어억,, 저 오토바이킹은 뭐야!!?"
이쑤시개를 입에 물며 오시던 아저씨
신속히 바이킹을 내려준다 ..
몇십분의 죽음에 대사투가 끝났다 ..
"살았다!!"
"우리가 해냈어..!!!!!"
토 범벅이던 뭐던
우리 서로 껴안고 울부짖었다 ..
깍두기눈에 흐르는 과묵한 한줄기의
눈물도 보았다 ..
그장면을 상상하면 되겠다 ..
아마겟돈에서 .. "살았다!!" 하는장면 ..
정말이다 .
또는 이탈리아 전에서 골 넣었을때
붉은악마들..
정말이라니까..
주침야활:"정말 여기서 죽는건줄 알았다니까 ㅠㅠ"
부커T:"기사 저 개새끼..... 으허그헉.."
최주봉:"잊지않겠다...."
모두들 죽음의 오토바이킹 호에서 내린뒤
반은 토하고 . 반은 주저앉아 울었다 ....
다시는 엄마 못보는줄 알았다 ㅠㅠ
우린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아 왈칵! 안고
집으로 갔다.. ㅠㅠ
다리에 힘이 풀려 걸었는지 끌려왔는지도
모르겠다!! 우리 상태를 보고는
버스도 잘 안태워주고 ㅠㅠ
(깍두기 때문에 빨리 집에 가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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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추침야활님의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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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침야활*]★★☆월미도 하드코어 바이킹의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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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머징?
?
드르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죽는 줄 알았오..ㅋㅋㅋ
월미도바이킹 재밌는데 ㅋㅋㅋ
저도 바이킹에 대한 안좋은=ㅁ= 처음으로탄 바이킹이 월미도-_-쓰벌 진짜 장난아니고 그아저씨 무섭다 정말로 무서운대 乃이거하더니 더크게 해준다 -_-';; 그거 내리고나서 하루종일 눈에 초점이 안잡혔다 정말로;'';
저도 가까이서 안전바가 열리는걸 본적이있는;; 태권도에서 놀러갖다가 가뜩이나 여자애들 탄곳에 안전바가열려서 우연찮게 관장님께서 사진찍으실때 열려 태권도에 사진이 붙어있다능@_@
강촌 바이킹 타보셨소? 그것도 장난아니라오.. 안전바 위로 올라감.. 일어서면 무릎까지 다 펴진다오.. 그런데도 안떨어지는게 신기하더이다.. 친구들하고 신나서 안전바 들어올리고 놀다 방심하는 사이 앞으로 쏠릴뻔했소.. 그 이후로 강촌 바이킹 다신 안탄다오..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소..ㅜㅜ
오랜만에 웄었음...ㅎㅎ
바이킹은 월미도가 정말 죽음입니다. 제가 압니다.ㅜㅜ....
드르륵
푸하하하 , 소햏은 후릅라이드에서-_- 옆에 봉에 손이 미끄러져서 고꾸라질뻔했소
-_- 아아아=_= 나도 저런 아찔한 순간이 있었..... 던가? -_-a
내나이 대략 9살쯤에 처음탄 놀이기구가 광안리 바이킹 이었소ㅠ.. 아직까지 다른놀이기구는 다 타도 바이킹은 못타겠소..
드르륵.
--;;;;월미도 허리케인 생각난다.....엠티 갔다온 다음날 원래는 디스코 타려고 했는데 친구가 타자고 그래서 셋이 그거 탔다가 내리자마자 셋이 즉석에서 동시에 피자 만들었다는...내 친구가 눈물 범벅으로 흘리면서 "이 c발 se끼야!!! 당장 멈춰!!" 이래서 다행히 일찍 내려줬다는...-- 안 그랬음 한 시간도 태워줬겠죠.
내 친구도 월미도에서 바이킹을 탔다는데 -_-
바이킹..상상만 해도 =_=;;;
ㅋㅋ 제가 인천살아서 잘 아는데 월미도 바이킹쯤 이젠 아무것도 아니게 된답니다-_-; 맨뒤에서 손놓고 경치구경하는 경지에 이른 저로써는 ㅎㅎ 몇번 더 타보시길 권하는 바입니다^ㅡ^* (안전바쯤은 무시하세요-_-;)
변산바이킹 별론데 -_-;; 경주 도투락월드의 아폴로가 안전바 풀려서 제대론데-_-;
전 광안리 바이킹이랑 월미도 바이킹 다타봤는데..월미도가 더 재밌죠...ㅋㅋ안전바는 원래 덜텅덜텅 거려서 올라갈것 같으면서도 막상올려보면 안올라가죵..ㅋㅋ
웃겼음 ㅎㅎ
전 어느 놀이동산에 가도 안전바 풀릴까바 몸쪽으로 팽팽히 당겨서 있는 바람에 놀이기구 한번 타면 온몸에 힘이 풀린다는...-_-;;; 안전바 풀릴까바 놀이기구 타는게 무서워요...ㅜ0ㅜ
군대있을때 엑스포 바이킹...한쪽 군악대,반대쪽 의장대....누가 군기센지 내기해서 군악대가 이겼다..아마 15분은 넘게 탔을듯..(낮이라 사람없었다..양쪽에 정복 입은 군바리..ㅋㅋ)그 뒤론 쳐다만 봐도 우웩!!
월미도 바이킹 맨 뒷자리는 안전바 말고 안전 밸트도 있다오... 첨엔 그 용도가 궁금했지만 타보면 금방 알 수 있지요.... 헐헐
월미도 바이킹 크리스마스때 가서 연속 두번 탔다가 나도모르게 흘러내리는 눈물에 놀라고 또 4시간동안 멀미 했다는...-ㅇ-;;
월미도 바이킹..그중에서도 2층에 있는 바이킹을 연속으로 5번을 탔다면 미친건가..-_-;;암튼 기사아저씨왈 '계속타!!그래야 손님오지!!' 닝기리..
휴~월미도 바이킹 쯤이야 팔짱끼고 해지는 노을을 보며 무드를 느끼며 타는 그런 놀이기구가 아니였던가..
아 진짜 욱기다 ㅠ_ㅠ 아 일하다가 미치는줄알았어요
실환가...?? 실화면....우웨웩~~~~~
-_-훗..월미도 바이킹 그거 장난이오.내는 친구들과...같이타는데..기분죽이오..안전바..올라가는거 알아서..살짝 엉덩이를 들고 탄다오!아자씨는 그냥..좀박에 안태워준다오 하지만 월미도 디스코!!죽이오인간 없는곳에 디스코타보시오 기본이 1시간이오 내친구들은3시간탔다고하오 근데 지금은 사람이조금많아졌다고하오
광안리 바이킹 없어진지 오래됐는데.. (무척.. 재밌었더랬소 ^^;; 아쉽다는...)
월미도 바이킹 맨뒤가 흔들려서 타지 말라고 해쏘.ㅎ.ㅎ
월미도 바이킹아저씨는 바이킹 틀어놓고 점심 먹으러 가던데;
월미도 바이킹 최고지...훗 디스코..굿이지..
월미도 바이킹하면 안 좋은 추억이..웬만한 놀이기구는 별로 무서워 하지 않는 내가...월미도 바이킹 타고..생명의 위험을 느껴... 아저씨한테 멈춰달라고 소리쳤다는... 내 친구들은 그걸로 몇 년 놀렸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