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진보좌파의 타락, 위선 명확히 보여줘"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는 9일 통합진보당의 부정 경선 파문과 관련해 "(자유당 정권의) 3ㆍ15 부정선거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MBN의 '정운갑의 집중분석'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일부 재판을 제가 맡기도 했는데 투표 방식은 달라졌지만 대리투표라든가 사전투표는 그 당시의 부정선거 방식과 거의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3ㆍ15 부정선거는 최상 책임자가 결국 사형을 당했다. 아주 굉장히 심각한 위법행위라고 생각한다"며 "당권파에서 자꾸 부실이라고 몰고 가는 것을 보면 '저래서 어떻게 국민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라고 다 엉터리가 아니고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진보도 있다"며 "그러나 비록 내부의 선거지만 이번 경선에서의 행태는 극단적인 진보 좌파들의 도덕적 타락, 위선들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12월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5ㆍ29 전대가 끝나고 당의 쇄신이 어느정도 가닥을 잡은 후에 나라를 위해 어떤 길을 갈 것인지를 정하고 다음달쯤 국민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올해 대선 구도와 관련해 "야권에서 안철수, 문재인, 김두관씨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그렇게(단일화)해 올 때 여기서 그냥 대항할 수 있겠느냐"며 "보수대연합은 반드시 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첫댓글 이제 우리는 기필코 일어서야 합니다.
현검찰은 모하는 관인지? 즉시 검사해서 구속수사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