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가을 /노을풍경(김순자)
가을비 그치고 쾌청한 하늘
살며시 등을 타는 바람은
자꾸 나오라 손짓하며
저마다 마음의 바람을 들게 하며
만나자 폰이 울어댄다
어느 전망 좋은 카페에서
찻잔을 마주하며
바람에 섞어 오는 가을 내음
발 아래 흩어진 낙엽 서걱대는
가을길도 걸어보며
또 한 번의 가을을
즐기고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는
벗이 있어 행복하다
반가움으로 마주한 만남은
어느새 서로의 건강을 걱정하는
우리들이 되었지만
친구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우리의 젊음이 있고
오랜동안 녹아든
아름다운 날들로 꺼내 볼수 있는
추억이 있어서 좋다
또 한걸음
늦가을의 인생으로 저물어가지만
마음만은 오색의 단풍처럼
곱게 세월로 물들어 가는 우리들이고 싶다
첫댓글 마음이 상쾌하고 안온한
가을 풍경 이네요.
아직은 건강하시고
만나면 반가운 친구도 있고
참 좋은 가을을 맞으셨군요.
짧은 가을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
소산(小山)님 오늘도 반가운 마음 입니다
계절을 맞을 때마다 또 다시 이 계절을 만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으로 이젠 맞이 하게 됩니다
아마도 점점 저물어가는 시간들이
그렇게 내일을 예약 할 수 없는 시간들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소산님 오늘도 감사를 드리면서
늘 이렇게 오래 함께해 주셔서 언제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평안하신 나날들이 되십시요~
오늘도 고운 작품 즐감하고~
인생은 나그네 길~로 모셔 갑니다요~
추천드리고 강추해요 ! 👍
아롱이님 찾아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깊어 가는 가을속에 늘 행복하신 나날들이 되
지금 컴앞어 앉아서도
자꾸만 창너머 가을하늘을 보며
마음은 가을길을 산책하고 있어요^^
저도 이제는
건강을 걱정들을 나이가 되었는지?
어제 지인의 아들 결혼식에 갔는데...
모두들 저에 손을 두손으로 잡으며
이제는 건강을 너무 자신 하지 마시고
조심하시라고 걱정담긴 말들을 해주는데
기분이 이상했어요.
아직은
친구들과 가을길을 걸으며
호호하하 크게 웃으며
왕수다도 하고 싶고.한데 말이지요.
가을이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모습이 너무 좋아
자꾸 창밖으로 눈길이 갑니다
헌데 아름다운 계절은 또 너무 짧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가을비 내리더니 바람이 차갑습니다
조금 있으면 또 김장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요
그러고 보니 향기님과도 몇번의 가을이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마음은 아닌데 몸은 남겨진 세월속으로 자꾸 부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함께 불러주는 친구들이 있어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 입니다
사랑의 향기님 남은 가을 더욱 즐기시는 행복하신 나날들이 되십시요~
건강이 걱정이 되시지만
이가을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끼시며
추억을 만들어 가시는
아름다운 가을날이 되시기를 바래 봅니다
풍경시인님 ~~♡
향기님 늘 신경 써 주시고 사랑 주셔서
늘 힘을 얻으며 오늘도 즐거움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편안하신 오후 시간들이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