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스>와 <미녀는 괴로워>의 성공에 이어 올해도 음악 영화의 잔잔한 성공이 이어졌다. 올해는 특히 아바(ABBA)의 노래를 바탕으로 롱런한 <맘마미아!>가 두드러졌고, <샤인 어 라이트> <존 레논 컨피덴셜> <로큰롤 인생> 같은 음악 다큐 영화도 다수 개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시네마 상상마당 음악 영화제 ‘음악, 영화를 연주하다’에서는 올해 개봉한 음악 영화 일부 외에도 미개봉 음악 영화 신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08 음악 영화 신작전’에서는 국내에 선보이지 않은 음악 영화 아홉 편을 모았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됐던 <사랑의 찬가>는 <내 어머니>의 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이 만든 뮤지컬 영화. 샹송으로 이뤄져 있어 고전 영화 <쉘부르의 우산>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이 영화엔 <몽상가들>의 루이 가렐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작 <도쿄 랩소디>는 일본의 특징을 한껏 반영한 음악 영화. 영화는 1950~60년대 일본인들이 즐겨 불렀던 히트곡에서 영감을 받은 열한 편의 단편으로 구성돼 있다. ‘인디의 전설을 만나다’ 섹션에서는 소닉 유스의 음악 세계를 마음껏 접할 수 있는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소닉 유스: 문샤인 프로젝트>와 영화 <컨트롤>에도 등장했던 록밴드 조이 디비전의 이야기를 다룬 <조이 디비전>, 시애틀 펑크 신의 전설이 된 깃츠(GITS)에 관한 다큐멘터리 <깃츠> 등도 만날 수 있다. ‘뮤직 온 더 스트리트’에서는 <어 베러 투모로우 온 더 스트리트> <불타는 신기루> <라 비아 쇼> 등 한국의 음악 다큐멘터리를 모았다.
‘판타즈마: 일렉트로니카 특별전’은 일렉트로닉 장르의 음악을 영화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국내 개봉됐던 구스 반 산트 감독의 <파라노이드 파크>부터 섹스 피스톨스의 공연을 보고 삶의 전환기를 맞은 뉴스 리포터 토니 윌슨의 이야기를 다룬 <24시간 파티 피플>, 마렌 섹스트로와 홀거 윅 감독의 다큐멘터리 <위 콜 잇 테크노!> 등을 볼 수 있다.
‘최호 감독 특별전’에서는 <바이준> <후아유> <고고 70>을, ‘팝의 거장들’에서는 <샤인 어 라이트> <아임 낫 데어> 등 올해 개봉했던 주옥같은 음악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12월 18일(목) 오후 7시부터 <아임 낫 데어> 상영 전에 허클베리 핀, 스왈로우, 루네 등의 밥 딜런 트리뷰트 공연이, 12월 22일(월) 오후 8시부터 데블스 리사이틀이 열리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남은경 기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6&sid2=222&oid=242&aid=0000002374
첫댓글 스케쥴 짜야겠네요
데블스 리사이틀에 고고70 그 밴드 그대로 나오시나........흠......
그건 아니고 영화 관련 깜짝 게스트가 나온대요
오옹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간만에 영화나 봐야겠네요..
<24시간 파티 피플>,
전 이거보다 씨네프랑스 불여우열전!! http://cafe.naver.com/inada/1633
링크 걸어논 페이지 가면 다를 영화제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