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 일찍 단잠을 깨우네요
낭만의 계절 독서의 계절 가을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기온을 보니
겨울도 머지않았나 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책 한 권 읽지 못한
친구를 위해 좋은 글이 있어 올려봅니다
법앞에는 누구나 평등해야 하는데
권력 있는 사람은 판사가 재판받으려 오라 해도 바빠서 못 간다면 끝이고
서민은 배고파 빵 하나 훔쳐 먹으면
재판받아야 하는데 수십억 수백억 해먹고도
모른다면 끝이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법부가 이런 나라가 세계에서 있나요
조상들이 피땀 흘려 이루어놓은 이 나라를
◈ 벌금은 내가 내겠소! .
◈뉴욕 시장을 세 번이나 연임했던피오렐로 라과디아는 시장으로 재직하기 직전그곳의 법원 판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1930년 어느 날.상점에서 빵 한 덩어리를 훔치고절도혐의로 기소된 노인을 재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에도 빵을 훔친 적이 있습니까?""
아닙니다. 처음 훔쳤습니다.""
왜 훔쳤습니까?""
예, 저는 선량한 시민으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일자리를얻을 수 없었습니다.
사흘을 굶었습니다.배는 고픈데 수중에 돈은 다 떨어지고 눈에는보이는 게 없었습니다.
배고픔을 참지 못해 저도 모르게빵 한 덩어리를 훔쳤습니다."
라과디아 판사는 노인의 딱한 사정을 듣고곧 판결을 내렸습니다."
아무리 사정이 딱하다 할지라도남의 것을 훔치는 것은 잘못입니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고 예외가 없습니다.
그래서 법대로 당신을 판결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에게 1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합니다."
방청석에서는 판사가 노인의 딱한 사정을감안해 관대하게 선처할 줄 알았는데...뜻밖의 단호한 판결에 여기저기서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라과디아 판사는 논고를 계속했습니다.
"이 노인이 빵 한 덩어리를 훔친 것은오로지 이 노인의 책임만은 아닙니다.
이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도,이 노인이 살기 위해 빵을 훔쳐야만 할 정도로어려운 상황임에도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고방치한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나에게도 10달러의 벌금형을 동시에,이 법정에 앉아 있는 여러 시민 모두에게각각 50센트의 벌금형을 선고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 지갑에서10달러를 꺼내어 모자에 담았습니다."
경무관, 당장 모두에게 벌금을 거두시오."판사는 모자를 모든 방청객들에게 돌리게 했습니다.
아무도 판사의 선고에 이의를제기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거두어진 돈은57달러 50센트였습니다.라과디아 판사는 그 돈을 노인에게 주도록 했습니다.노인은 돈을 받아서 10달러를 벌금으로 내었고,남은 47달러 50센트를 손에 쥐고감격의 눈물을 글성
거리며 법정을 떠났습니다.-
김성용 (새벽편지 가족) --------------------------------------------
각박한 세상이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일들이우리 주위에는 의외로 많습니다.
오늘, 한 번 주위를 돌아보시렵니까?-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은 하늘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