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바람불고 시원하며 활기 넘치는 보라카이의 하루가 시작 되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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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이트를 타러 와서 저희집에 머물고 있는 보더들의 장비 입니다. 다행히 우리집 강아지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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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페인의 식민지배를 300년 이상 받은 필리핀 입니다. 음식도 문화도 생활도 그들의 영향이 아직 살아 있습니다. 스페인 음식에 타파란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일종의 반찬? 간단한 단품요리? 인데 소고기와 밥을 먹는 아침요리로 소고기타파가 이곳 필리핀의 조식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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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배상의 문제는 다음 입니다. 일단 남의 나라에 쳐들어 가서 빼앗고 짓밟았으면 사과가 일순위 입니다. 배상해 달라고 할까봐 기본적인 도리조차 하지 못한다는 핑계는 .. 결국 잘못에 대한 의지가 없는 이유 때문 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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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과거 식민지배를 했던 나라 중 우리 옆나라도 그에 포함됩니다. 진솔된 사과의 파워는 핵융합 이상 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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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찰병력이 많은 곳이 이곳 보라카이 입니다. 위협을 받거나 혹은 불편한 일이 있으면 비치변에 있는 폴리스 센터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길을 묻는 경우도 모두모두 포함되며 친절 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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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오늘도 날이 오전부터 칙칙한 느낌 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조용한 느낌의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한잔 하기에는 좋은 날씨 였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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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타투를 하는 청년들이 해변에 부스를 마련해 놓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얼 해도 돈을 많이 벌지 못해도 젊은 나이때는 세상이 신기함으로 한가득 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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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청년들에게 희망을 갖고 눈을 낮추고 꿈을 포기하지 말고 열정을 갖으라...는 말을 방송에서 많이 하고 있습니다. 볼 때 마다 한숨 나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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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좀더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한템포 들어가서 이야기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득권을 가진 어른들이 말입니다. 예를들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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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인 이하의 중소기업체에서 5년이상 일하고 있는 사람이 둘째를 낳으면 그 자녀의 대학교 학자금 반을 국가가 부담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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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직종에 상관없이 5년이상 일을 하면 결혼할 때 전세자금 삼천만원 무이자로 빌려 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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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라든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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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뭔가 구체성의 냄새가 팍팍~ 풍기게끔 해 놓고나서 가게끔 유도? 내지는 인도?를 해야 하려하지 않을까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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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열 받아서리 담배를 핀다구요? ㅎㅎ 보라카이의 거의 모든 담배는 짝퉁 입니다. 니코틴 팍팍~ 들어가 있습니다. 선물용 비추 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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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오전부터 손님을 기다리는 사람들 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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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3년 보라카이에 처음 왔을 때 저 골목으로 들어가는 길목집에서 살았었습니다. 멋 모르고 현실이 너무너무 행복했었습니다. 하루하루가 즐겁고 활기차고 신났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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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지 가이드의 경우 나름 군기?가 있습니다. 나이먹고 가이드 시작한 내가 죄였죠. 보라카이로 탈출? 하듯 와서 혼자 신나게 일하고 놀았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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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비지니스에서 군대식 조직을 유지하고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뇌구조는 한번쯤 연구해 볼 가치가 있기도 합니다. 연대책임, 선후배 군기확립, 상명하복.......... 여행사 인데 왜 그랬어야만 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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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크리스마스 트리가 한창 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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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염없는 기다림은 힘이듭니다. 아쉬운 상태에서의 기다림은 사람을 목마르게 만들기도 합니다. 세상에 돈 벌기 어려울때는 눈물나는 것 이상으로 어렵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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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몸은 보라카이에 있되 생각들은 짬뽕되어 머리위를 빙글거립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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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현지의 삶과 관광객의 삶이 어우러진 곳이 보라카이 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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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느 필리핀 사람들의 자취방 입니다. 이쁘게 꾸며놓은 화분을 보면서 주인이 누구일까~ 순간 궁금해 졌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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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오늘은 바람이 아주아주 잘 불어 주고 있습니다. 70킬로 정도의 사람이 9-10짜리를 타면 적당한 그런 바람 이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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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년을 타는데 아직도 초보 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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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카이트 타실때 항상조심하세요
수박님의 좋은글 마음에 담고 갑니다. 스트레스로 몸이 고장이 낫습니다. 보라카이 해변에 누워 맛사지 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ㅠㅠ
오랜만에 온듯..싶어요.. 사진 보니... 비행기로 4시간이면 가는거리인데.. 또 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ㅠㅠ 사진 잘보고갑니당...
잘보구 갑니다!!
힘들때 내마음에 피난처같은 곳입니다 마음에 휴식이 되거든요 잘보고갑니다
보라카이 담배가 짝퉁이였군요.ㅎㅎㅎ 제 친구는 싸다고 면세점에서 산걸 후회하면 더 샀던 기억이 있는데. ㅎㅎㅎ
요 몇일 날씨가 계속 우중충하네요~~ 그래도 사진을 통해 간접휴양을 즐기니 좋고 감사합니다...
보라카이 날씨에 조금 어둡네요..그래도 그 나름대로 아름답고 이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