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 용지로 전달되는 적십자회비에 대한 반발이 심한 모양입니다.
세금인 줄 알고 납부했다는 이들도 있습니다.
또 다른 법정 기부금 관리 단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라는 사랑의 열매도 있습니다.
기부금 관리를 하는 곳이며 집행하는 기관들입니다.
모금된 기금들이 투명하게 사용되어지고 관리는 잘 되는걸까?
오늘 뉴스에 기업들에게 1조원 농어촌기금을 마련하는 정책을 내년 상반기에 통과시키겠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미르니 케이스포츠니 하며 재단을 만들어 기업의 팔을 비트는 경우들을 보았습니다.
기업이 반대 급부없이 준조세에 해당하는 돈을 자발적으로 내나요?
그리고 그 기금을 관리하려면 조직이 있어야 하고 그 조직에 낙하산 인사를 하는 게 정권의 힘일텐데요.
기부금이든 기금이든 곱게 보여지지 않습니다.
요즘 방송에 기부금 단체 광고를 보노라면 의구심이 들곤 했습니다.
방송사에서 재능기부일까? 광고비를 지급하며 광고하는 걸까?
알고보니 광고비를 지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로는 기부금을 대폭 줄였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성과급 잔치가 있었다는 이야기와 기부단체들의 마케팅 전략이 곱지 않습니다.
전화 한 통으로부터 한 아이의 한 달 생계비 등등의 광고등을 보면서 정말 많은 단체들이 있습니다.
그동안 유니세프, 굿네이버스,월드비젼등에 일정액을 기부했었습니다.
태양광발전사업을 하면서 매월 세 단체에 2,3,5십만원씩 그리고 두 학교에 8십만원 그리고 미자립 교회에 지원하였습니다.
마을에는 매년 어르신들 온천과 식사 대접 그리고 마을 기금등으로 2백만원가량 지원합니다.
다른 곳 발전소도 인근 두 마을에 년간 50만원씩 드리고 있습니다.
태양광발전사업을 하면서 마음먹었던 일입니다.
하지만 요즘 세 단체 기부금을 줄였으며 초등학교는 올해까지만 하기로 했습니다.
투명성과 마케팅 전략이 곱지 않아서 입니다.
그래서 고민 중인 건 비영리 기부 법인을 만들어 사업 이익 중 남는 것과 제 재산의 법인화를 고려 중입니다.
북한과 민간 교류가 활성화되면 그곳에 태양광 설치를 위한 구상이기도 합니다.
기업으로부터 각출하여 만든 1조원의 행방은 어디를 향할까요?
기업에게 삔 뜯어 만든 1조원은 누가 어떻게 관리하든 눈 먼 돈입니다.
눈 먼 돈이기에 줄을 잘 댄 이들이 차지하는 건 자주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 기금을 운영하는 재단의 인건비는 어디서 나올 것이며 그 사이 낀 사람들은 정권의 실세들이 아닐까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한 마디로 미쳤습니다.
벌써 한자락 깔고 있습니다.
농어촌 기금은 누가 사용할까요?
농어민 1/n으로 나누지 않은 이상 줄을 댄 실세들이 배분하게 될 것입니다.
완장 찬 이들의 돈 줄일 것이 분명합니다.
참 기가 찹니다.
그래서 기부금이든, 세금이든 가능한 한 덜 내는 게 완장 찬 이들이 막는 길입니다.
공기업 사장들의 낙하산 인사는 어느 정부에서나 있었습니다.
그 몫은 완장찬 이들었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완장을 만들고 엄청난 돈까지 마련하는 수법까지 답습하고 있다는 게 이상하기까지 합니다.